노래방에서 만나 알고 지내던 30대 중국동포 여성이 술에 취한 것을 기화로 성폭행하고 살해한 20대 귀화 중국동포가 국민참여재판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이승원 부장판사)는 동네 누나로 알고 지내던 3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목졸라 살해한 뒤 주거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강간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백모(24)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함께10년간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비교적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던 피해자에게 일방적 성관계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폭행을 가하고 강간하는데에 그치지 않고 익사라는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살해했으며 피해자의 시신을 카메라로 찍어 SNS 커뮤니티에 올려 살인 행위를 과시하는 엽기적인 행각을 벌이는 한편 스스로 현장을 조작하고 피해자에 대한 실종 신고를 하는 등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면서 "인명을 경시하는 극단적인 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시킬 필요성과 이와 같은 강력범죄에 대한 엄단을 바라는 국민의 법 감정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이 초범이고 나이가
지난 설날 "엄마를 보고 싶다"며 보채는 어린 아들을 보자 화가 나 수면제를 먹이고 비닐봉지를 머리에 씌워 질식시키는 잔인한 방법으로 아들을 살해한 50대 조현병 환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밀양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최운성 부장판사)는 19일 장애를 가진 어린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이모(50)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신의 아들인 피해자에게 수면제를 먹여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범행 경위와 결과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면서 "조현병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망상형 조현병을 앓고 있던 이씨는 지난 2월 8일 15시경 경남 창녕군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아들인 피해자 이언재(9)군이 헤어진 엄마를 보고 싶다며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가 나 수면제를 먹였다. 이에 이군이 깊게 잠이 들자 검은색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고 손으로 코와 입을 막아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돼 검찰로부터 징역 15년을 구형받았다.
5년 전 네살배기 딸을 암매장 한 계부가 실형이 선고된 것에 불복해 재판부에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청주지법에 따르면 아내와 함께 숨진 딸의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 혐의(사체은닉 등)로 구속기소된 안모(39)씨가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자 판결선고 바로 다음 날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2011년 12월 25일 오전 2시쯤 부인 한모(36·지난 3월 18일 사망)씨와 함께 가혹행위로 숨진 딸 안승아(당시 4)양을 충북 진천군 백곡면 갈월리의 한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사체은닉 등)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부인과 딸에게 신체적 학대 뿐 아니라 정서적 학대를 가한 혐의도 추가됐다. 부부의 범행은 지난 3월 17일 3년째 미취학 아동이 있다는 학교 측의 연락을 받은 동주민센터 직원이 수사기관에 신고함으로써 드러났으며 부인 한씨는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딸 안양의 시신 또한 이제껏 찾지 못한 상태다.
전화방에서 만나 내연관계를 맺어온 40대 여성이 자신의 돈 30만 원을 훔쳐 달아났던 것에 격분해 모텔에서 만나 말다툼을 벌이던 중 목졸라 살해한 3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의정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고충정 부장판사)는 18일 모텔에서 내연녀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안모(35)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피해자와 다투다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집행유예를 초과하는 범죄전력이 없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다"면서도 "피해자는 사망 당시 음주로 인한 고도명정 상태로 제대로 된 반항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의 남편과 어린 두 자녀는 평생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입고 살아가야 할 것임에도 피해회복을 위한 진지한 노력을 보이지 않아 중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안씨는 지난 5월 10일 새벽 1시경 의정부시 소재 모텔 숙소에서전화방에서 만난내연녀 박모(41·여)씨가 전날 돈 30만 원을 훔쳐 달아났던 것에 대해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나 목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조현병 증세로 인해 환청을 듣고 이웃에 사는 노인 2명을잇따라 둔기로 내리쳐 살해한 40대 연쇄살인범에게 징역 20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김연화 부장판사)는 12일 노인 2명을 둔기로 내리쳐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허모(44)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별다른 이유 없이 둔기로 피해자들의 머리를 수 회 내리치는 방법으로 피해자들을 살해하였는바 그 잔혹함 등에 비추어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의 유가족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와 정신적 고통을 입혔음에도 유가족의 아픔을 달래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다만 피고인이 조현병으로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미약한 상태에서 각 범행을 저질렀고 수사기관에 자수하여 범행의 실체가 밝혀지게 된 점은 유리한 정상이다"며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조현병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허씨는 지난 2012년 2월 13일 오전경"할머니를 죽이지 않으면 할머니와 결혼해야 한다"는 환청을 듣고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 위치한 이웃 노모(당시 75) 할머니의 집에 침입해 설겆이를 하고 있던 할머니의 머리를
(평택=뉴스1) 최대호 기자,권혁민 기자 = 7살 신원영군을 한겨울 난방이 되지않는 화장실에서 사실상 '사육'하고 맨살에 락스를 들이붓는 등의 학대행위를 한 계모와 이를 방조한 친부에게 법원이 살인죄를 인정, 실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동현)는 10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계모 김모(38·여)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친부 신모(38)씨에게 징역 15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여러 학대행위로 인해 피해자의 건강상태가 극도로 악화된 시점에서 학대행위를 중단하지 않고 적극적인 구호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피해자가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엄한 처벌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검찰은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신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는데 그것이 국민들이 원하는 엄정한 형이라는 것은 충분히 인정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형을 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생명도 참으로 중요하지만 피고인들 역시 행위에 넘어서는 형을 선고 할 수 없다. 기본적인 인권이 있고 그것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형사사법의 기본적인 요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들이
어머니 지인을 살해해 집 마당에 암매장한 40대 남성이 재판에 회부됐다.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10일 어머니와 알고 지내던 남성을 살해하고 자신의 주거지에 암매장한 혐의(살인 등)로 최모(45)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6월17일 오후 7시께 홍성군 자신의 집에 어머니(73)를 만나러 온 서모(78)씨를 둔기로 때리고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집 장독대 옆에 묻은 혐의(살인 등)를 받고 있다. 최씨 어머니와 서씨는 이웃 마을에 살며 20년 넘게 알고 지내는 사이다. 평소 최씨는 서씨가 자신이 키운 농작물을 가져간다며 못마땅해 했는데, 최근 서씨가 자신의 개를 팔아준다며 데려간 뒤 개 값을 주지 않자 불만이 커졌다. 사건 당일 오후 6시 30분께 서씨가 자신의 집에 들어오자 스는 "왜 왔느냐"며 화냈고, 싸움으로 번지면서 마당에 있던 둔기로 서씨를 때리고 목졸라 살해했다. 이어 서씨 시신을 고무통에 넣어 김장독 묻는 구덩이에 암매장했다.
어머니를 폭행하고 폭언을 일삼는 친아버지의 가정폭력에 화가 나 흉기로 저항하다 결국 찔러 숨지게 한 초등학생에게 소년원 송치 명령이 떨어졌다. 인천가정법원 소년 단독1부에 따르면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상해치사)로 기소된 최모(11)군에게10일 단기로 소년원에 송치하는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최군은 지난 1월 7일 오후 10시 40분경 김포시 구래동의 한 아파트에서 부부싸움을 하면서 어머니를 폭행하는아버지(55)의 복부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상해치사)로 인해 법원으로 송치됐다.
술에 취해 지인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화가 나 소주병을 깨트린 뒤 파편을 휘둘러 살해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부산고법 형사2부(재판장박영재 부장판사)는 10일 알고 지내던 새터민의 목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박모(32·용접사)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년으로 감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생명을 무참히 앗아가놓고도 범행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변명하고 있는 피고인의 태도는 죄질의 경중을 더욱 무겁게 만들 뿐"이라며 "다만 피고인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 직후 구호조치를 취하려 노력한 점 등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무겁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박씨는 지난해 11월 19일 19시 50분경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아파트 놀이터 안쪽 벤치에서 새터민 지인 정모(당시 30)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나 소주병을 깨뜨린 다음 그 조각으로 정씨의 목 부위를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됐다. 1심 법원은 그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의 진실이 마침내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다. 광주지검은 8일 이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무기수 김모(39)씨를 강간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뉴스1이 단독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사건 발생 이후 15년 넘게 묻혀 있던 진실이 드러날지 주목된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원점에서부터 수사를 시작해 최근까지 약 9개월간의 재수사를 벌인 결과, 유력 용의자가 부인하기 힘든 새로운 증거를 보강했다며 유죄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용의자 김씨는 "합의하에 성관계를 한 것으로 (살인)사건과는 전혀 상관없다"며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과연 김씨가 범인일까. 경찰과 검찰의 재수사 기록을 토대로 사건을 살펴봤다. ◇ 15년 전 그 날의 기록 드들강 여고생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은 15년 전인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2월 4일 오후 3시께 전남 나주시 남평읍 드들강 유역에서 광주 모 여고에 다니던 박모양(당시 17세)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박양은 성폭행을 당한 채 벌거벗겨져 강에 빠져 숨져 있었다. 목이 졸린 흔적은 있었지만 사인은 익사였다. 경찰은 곧바로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지만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 들었다. 박양
술에 취해 욕설을 내뱉는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어머니와 공모해 시신을 암매장한 3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병철 부장판사)는 8일 시각장애를 앓고 있는 아버지를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존속상해치사 등)로 구속기소된 이모(37)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사체유기에 가담한 어머니 조모(61)씨에게는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씨에 대해 "피해자가 술에 취할 경우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잦았고 피해자의 여동생도 피고인의 이러한 성장과정을 감안해 용서할 의사를 밝힌 것은 유리한 정상이지만 심한 폭행으로 피해자에게 중한 상해를 입게 해 결국 숨지게 해놓고도 정상적인 방법으로 장사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소한의 자식된 도리임에도 이를 저버렸고 과거에도 피해자를 폭행한 사실이 있어 엄중한 처벌을 할 수밖에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조씨에 대한 양형 사유로 "피고인의 범행 가담 정도가 상대적으로 경미하지만 아들인 피고인 이씨와 공모하여 사체를 유기하였을 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실종되었다는 허위의 신고를 하여 적극적으로 범행 은폐를 꾀
새벽시간에 귀가하는 20대 여성을 발견하고 그녀의 집을 확인한 뒤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강간하고 목 졸라 살해한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하는 방법을 택했다. 창원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정재헌 부장판사)는 4일 원룸에 침입해 잠을 자던 20대 여성을 강간하고 살해한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강간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정모(24)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함께10년간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야간에 길을 지나가는 여성 피해자를 몰래 따라가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지켜본 뒤 침입해 피해자를 강간하고 살해한 후 재물을 가지고 도주한 사안으로서 반인륜적이고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피고인이 비록 이 사건 각 범행을 자백하고 있다 하더라도 우리 사회로부터 영구적으로 격리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정씨는 지난해 11월 12일 오전 3시경 김해시 가락로에 위치한 리치하우스 인근에서 귀가하는 안모(27·여)양을 발견하고 뒤를 따라가 집을 확인한 뒤 오전 5시경 가스배관을 타고 그녀의원룸 창문으로 침입한 뒤 잠을 자던 안양을
아내와 불륜관계에 있다는 의심만으로 이웃에 사는 50대 남성을 유인해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한 60대 살인범에게 징역 25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고충정 부장판사)는 4일 50대 남성을"차에 기름이 샌다"는 거짓 전화로 유인해 낸 뒤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정모(61)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전처와 피해자의 불륜을 의심한 나머지 피해자를 유인한 다음 미리 준비한 과도로 전신을 찔러 잔혹하고 계획적으로 살해했다"면서 "피고인이 지난해 정동장애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경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생명을 앗아갔음에도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전혀 반성하거나 뉘우치는 기색을 보이지 않는 점, 아내와 불륜관계에 있다고 의심되는 또다른 피해자의 카페를 찾아가 불을 지르는 과정에서 추가 살인을 예비한 점, 피살자의 가족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중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정씨는 지난 3월 5일 오후 8시경 아내와 불륜관계에 있다고 생각되는 박모(당시 5
자신이 거주하는 모텔로 성매매 여성을 불러들여 성관계를 가진 뒤 가진 돈이 아무것도 없자 대금을 주지 않기 위해 여성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고충정 부장판사)는 4일 성매매 대금을 주지 않기 위해 중국동포 여성을 목졸라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구속기소된 윤모(47)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피해자와 다툼을 벌이던 중 우발적으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고 범죄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면서도 "피해자는 가장 소중한 가치인 생명을 잃었고 피해자의 가족과 합의에 이르지도 못한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이같이 판시했다. 윤씨는 지난 4월 28일 오후 7시 30분경 자신이 거주하는 의정부의 모텔로 평소 알고 지내던 성매매 여성 이모(47·중국동포)씨를 불러들여 성관계를 가진 후 돈이 없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성매매 대금을 주지 않기 위해 이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그녀의 지갑에서 현금 등을 강취해 달아난 혐의(강도살인)로 구속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의정부지검은 4일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고충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모텔에 함께 투숙한 여성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목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안모(36)씨에 대해"피해자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다"고 지적하며 "사소한 동기로 생명까지 앗아가는 인명경시풍조에 경종을 울릴 필요성이 높다"며 징역 20년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2개월 전 만나 알게 된 피해여성(41)과 함께 술을 마시고 9일 오후 8시 40분께 모텔에 투숙한 후 사소한 시비로 말다툼 끝에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됐다. 선고 공판은 18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