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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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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내 국가․민간 발주 철도공사현장 안전관리실태 집중 점검

경기도, 도내 국가․민간 발주 철도공사현장 안전관리실태 집중 점검

경기도청사(사진 경기도) 경기도가 5월 12일부터 21일까지 도내 국가·민간 발주 철도건설공사 현장 5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시행한다. 점검 대상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공사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건설공사 ▲수원발 KTX 직결사업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공사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공사 현장으로 지하 터널구간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을 중심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경기도 철도건설기술자문위원을 포함해 경기도 철도정책과, 시 철도부서, 발주기관 사업별 책임자 등과 합동으로 추진된다. 구조물 시공상태, 안전관리 체계, 위험요소 관리 및 작업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철도건설 공사 현장 안전성을 높이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개선 조치해 현장 내에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울러, 현장점검 후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즉각적인 개선조치를 요구하고, 중대한 위험요소 발견 시 작업 중지 요청 등 강력한 대응도 병행할 방침이다. 고태호 경기도 철도정책과장은 “철도건설공사의 특성상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한다. 현장 근로자뿐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경기도, 여름철 우기대비 지하상가·교량 등 안전점검. 264건 지적

- 집중호우 대비 수방시설(양수펌프, 물막이판 등) 및 시설물 관리 적정상태 점검

현장점검(사진 경기도) 경기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하상가, 교량, 절토사면 등 침수와 붕괴 위험이 있는 취약시설 51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총 264건의 지적사항을 시군에 통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점검은 4월 2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민관합동으로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수원, 의정부 등 26개 시군 지하상가, 지하차도, 지하공영주차장, 교량, 절토사면, 배수펌프장, 저지대 연립주택 등 총 51곳이다. 양수펌프 작동 상태, 차수판(물막이판) 설치 여부, 콘크리트 구조물 균열과 침하, 유지관리 실태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 주요 결과, 건축 분야에서는 지하 콘크리트의 누수 및 균열, 차수시설 미설치, 소규모 옹벽의 기울어짐 위험이 확인됐다. 토목 분야에서는 교량받침 부식, 교면 포장 파손, 배수시설 미정비 등 유지관리 미흡 사례가 다수 지적됐다. 도는 이 중 전도위험이 있는 군포시 옹벽과 출입구 캐노피 콘크리트가 처진 안성시 연립주택 등 86건에 대해 즉시 시정조치를 내렸으며, 14건은 현장에서 시정을 요구했고, 164건은 개선을 권고했다. 지적사항은 시군에 통보됐으며, 도는 5월 말까지 후속 조치가 완료되도록 독려하고 이행 여부를 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내일부터…풍수해·지진 등 대비

23일까지 103개 기관 참여…주민 대피 훈련 참여·취약계층 보호조치 점검

지하차도서 풍수해 대비 합동 훈련(사진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12일부터 23일까지 103개 기관 주관으로 '2025년 상반기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훈련은 재난 발생 시기를 고려해 상반기에는 풍수해·지진 등 자연 재난, 하반기에는 화재·산불 등 사회 재난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최근 3년간 자연 재난으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됐던 경기 파주와 전북 익산 등 58개 지역은 풍수해 훈련을 의무적으로 실시한다. 최근 산불 피해가 발생한 경북 안동과 의성 등은 피해복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훈련을 취소 또는 연기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양수기와 수중펌프 장비를 가동하고, 전문가와 함께 현장 위험요소를 발굴해 훈련 시나리오에 반영했다. 또 지역주민이 대피나 응급복구 훈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나 노인과 같은 취약계층 보호조치도 점검한다. 행안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해 기관별 훈련 과정에 대한 컨설팅과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개선 필요 사항을 재난 대응체계에 반영하고, 우수사례는 관계기관에 공유한다. 오병권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재난 발생을 가정해 대응하는 훈련이 위급

경기도, 여름철 풍수해 대비 산지개발 사업장 30곳 합동점검

절․성토 사면 보호 조치, 배수시설 설치 적정성, 수방자재 비치 유무 등 확인

경기도청사(사진 경기도) 경기도는 여름철 폭우 등 풍수해에 취약한 산지개발 사업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12일부터 27일까지 도, 시군,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긴급점검은 우기 전 산지개발 사업장 사전 표본점검으로 인명사고와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용인·화성·안산·김포·광주·오산·이천·양평·여주·양주·동두천·가평 등 12개 시군 산지전용허가지 중 개발사업면적 5천㎡이상 규모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공사중인 사업장 20개소, 공사중지 사업장 6개소, 공사완료 사업장 4개소 등 총 30개소에서 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재해영향평가 협의내용 설계서 및 시방서 반영 여부 ▲배수시설, 우수·토사유출 저감시설 설치 적정성 ▲절·성토 사면, 옹벽 등 구조물 안전성 여부 ▲사업장 내 수방자재 비치 유무 등이다. 점검 과정에서 배수로 청소, 절성토 사면 임시 보호조치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할 계획이다. 배수시설 부적정 설치, 설계서 및 시방서와 부합되지 않는 부분 등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에 통보해 본격적인 장마철 전에 조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또 점검결과 지적사항을 31개 시군에 전

휴일 낮 경기 연천서 규모 3.3 지진…수도권 곳곳 '흔들림'

올해 한반도 발생 지진 중 두 번째 강력…지진 잦은 곳 아냐

자료(기상청 제공) 토요일인 10일 오후 경기 연천군에서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9분께 경기 연천군 북북동쪽 5㎞ 지점에서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 행정구역은 연천군 연천읍 옥산리다. 진원의 깊이는 9㎞로 추정됐다. 경기와 강원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지진동이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최대 계기진도는 경기는 4, 강원은 3, 인천은 2로 나타났다. 계기진도 4는 '실내에선 다수가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을 말한다. 3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2는 '건물 위층이나 조용한 곳에 있는 소수만 느끼는 정도'의 진동이 해당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하고 10분 내에 서울과 인천에서 각각 3건, 경기에서 6건 등 흔들림이 있었다는 신고가 총 12건 접수됐다. 피해 신고는 없었다. 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지진동을 느꼈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곳은 그간 지진이 잦았던 곳은 아니다. 1978년 이후 이번 지진 진앙 반경 50㎞ 내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총 17차례 있었다. 이

경기도·의정부시 합동 산사태 대피 훈련 실시

극한호우 대비 산사태취약지역 거주 주민 대상 교육 및 대피 훈련 실시

산사태 대비훈련(사진 경기도) 경기도와 의정부시는 8일 산사태취약지역인 의정부시 안골교 부근(가능동 산81-222) 일원에서 주민 참여 산사태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산사태 대피 훈련은 2025년 산림청 산사태 재난 대비 훈련기간 운영 계획에 따라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취약지역에서 극한 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 위험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산사태 대피 훈련은 예보발령, 대피 명령, 상황 전파, 현장 출동 등 크게 4개의 훈련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산사태정보시스템의 예측 정보에 따라 의정부시 산림부서에서 ‘주의보’를 발령한 후 거주민에게 문자를 발송했다. 이후 관할 경찰서와 소방서가 현장에 출동해 거동이 불편한 노령층,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키고 차량통제, 환자 이송 등 재난상황에서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훈련들이 실시됐다. 훈련에는 북한산국립공원공단, 의정부경찰서, 의정부소방서, 흥선동 자치민원과, 지역주민 등 약 40명이 참석해 재난교육 및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이태선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훈련의 목적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에 대해 사전에 지역주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도록 실제 상황을

안산도시공사, 스마트 관제로 더 안전한 도시 만든다

- AI·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CCTV로 통합관제센터 실시간 대응 역량 강화

안산시 통합관제센터 (사진 안산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사장 허숭)는 스마트 도시 관제의 핵심 거점인 안산시 통합관제센터가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민이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안산시 전역에 설치된 총 8천289대의 CCTV를 관제하는 통합관제센터는 범죄 예방부터 교통흐름 관리, 재난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전반의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3천337대의 지능형 CCTV는 ▲배회·쓰러짐·폭행 등 이상행동 감지 ▲화재 조기인식 ▲인파 밀집 알림 등의 스마트 기능을 갖추고 위험상황을 사전에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통합관제센터는 스마트 안산의 눈으로서, 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올해 1월에는 지능형 CCTV가 폭력 의심 상황을 실시간 포착하고 경찰이 즉시 출동해 가정폭력범을 검거했으며, 4월에는 주취자로 보이는 남성이 도로에서 쓰러지는 장면을 감지해 관제요원이 경찰에 즉시 알려 무사 귀가를 지원하는 등 시민 생명을 보호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포함해 올 3월까

"남은 한 분도 무사하길"…대피령 해제에도 주민 불안 여전

광명 붕괴현장 주변 도로 800m 통제 지속·초등학교 시설 긴급점검 아파트 주민들 체육관 등에서 전원 귀가…일상 회복 속 수색작업에 기대

"얼른 구조가 끝나야 마음이 편할 텐데.." 12일 오전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부근에서 만난 주민 김모(56)씨는 통행금지를 알리는 폴리스 라인을 보며 혀를 끌끌 찼다.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로 고립된 근로자 1명 구조(사진 연합뉴스) 김씨는 "새벽에 한 분이 생존해 나왔다는데, 남은 한 분도 무사히 나올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일단 사람 생명부터 확인하고 사고원인이나 후속 대책 등은 그다음에 이야기해야 할 거 같다"고 했다. 전날 발생한 붕괴 사고로 광명 양지사거리부터 안양 어린이천문대 앞까지 왕복 6차로 도로 800여m 구간의 통행이 전면 차단돼 있다. 인접한 4층짜리 식당 건물과 교회 부지는 붕괴 지점과 맞닿아 있어 건물 내 출입이 통제됐다. 인근 초등학교에는 교육당국 관계자들이 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이라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사고 현장 바로 옆 아파트 주민들은 전날 때아닌 피난 생활을 해야 했다. 추가 붕괴 우려로 인해 640여가구 2천300명과 오피스텔 주민 144명 등 2천400여명에 대해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던 탓이다. 갑작스러운 대피령에 놀란 주민들은 옷가지 등만 겨우 챙겨 들고 친척 및 지인의 집 혹은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사고…2명 고립·실종, 심야 구조작업

소방당국, 중장비 투입 못해 구조 난항…밤샘 작업 이어갈 예정붕괴 17시간 전 이상징후 나타나…작업 중단 후 보강 중 사고주변 아파트 주민 등 2천400여명 대피…"뜬눈 밤샐 듯" 발 동동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이 붕괴해 근로자 1명이 고립되고, 1명이 실종됐다. 현장 관계자들은 사고 17시간 전부터 쇳소리가 나거나 기둥에 균열이 생기는 이상 징후가 나타나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안전진단을 실시했으나, 근로자들이 고립·실종되는 피해를 막지 못했다. 이 사고로 인해 현장 주변에 살고 있는 2천명 이상의 주민이 학교와 체육관으로 대피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다.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지하 붕괴 사고 현장(사진 연합뉴스) ◇ 굉음 내며 '와르르' 붕괴한 지하터널 이날 오후 3시 13분께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붕괴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 초기에 근로자 총 18명 중 5명의 연락이 닿지 않았으나, 이 중 3명은 차례로 안전이 확인됐다. 그러나 하청업체 소속의 20대 굴착기 기사 A씨는 지하 30여m 지점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고 있으며,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공사 근로자 50대 B씨는 사고 발생 8시간이 지나도록 실종 상태이다. 소방 특수대응단 소속의 구조대원들은 전화 통화가 가능했던 A씨를 찾아내 목소리가 들릴 정도로 가까이 접근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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