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이 옥중편지로 자백하면서 붙잡힌 ‘10년 전 시흥호프집 여주인 강도살인 사건’의 주범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윤준 부장판사)는 22일 호프집 여주인을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살인)로 구속기소된 전모(46)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당심에 이르러서도 명백한 증거 앞에서 범행을 부인하며 모든 혐의를 수감중인 공범에게 떠넘기는 등 개전의 정이 전혀 없다"면서 "사형은 문명국가에서 허용되는 극히 이례적인 형벌인 점 등을 감안하면 원심이 선고한 형은 적정하다"고 판시했다. 전씨는 2007년 5월21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 시흥시 월곶동 인근 공터에서 공범 우모씨(46·무기징역 확정)와 짜고 호프집 여주인 최모씨(당시 42)를 협박해 신용카드를 빼앗고 흉기로 목 등을 찔러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 사건은 '시흥호프집 여주인 살인사건'으로 떠들썩하게 보도되고 범행후 시신을 차량째 방화한 공범이 자신의'단독범행'임을 주장하며 자수하는 바람에사건이 일단락 되는 듯 하였으나 지난해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우씨가
같이 살던 여성과 다투다가 살해한 40대 남성이 흉기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살인죄로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김대웅 부장판사)는 14일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신모(43)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흉기를 이용해 피해자를 살해한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국과수 감정 결과 등을 감안하면 원심에서 살인죄를 인정한 것은 적법하다"면서 "범행사실을 축소하고 유가족의 고통을 위자하기 위한 아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고 볼 여지 또한 없다"고 판시했다. 신씨는 지난해 9월 30일 서울 양천구 자신의 자택에서 가출했다가 귀가한 동거녀 오모(당시 53·여)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왼쪽 목을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지역 15년이 선고됐다. 그는부러진 나무탁자 다리를 안방을 향해 집어 던졌는데 오씨 쪽으로 날아가는 바람에 목을 다쳐 사망에 이른 것일 뿐 피해자를 살해할 고의나 의도 또한 없었다고 했으나 국과수의 부검 결과오씨 목덜미에 난 상처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뼈에 표면이 예리하게 절단된 흔적이 있었으
돈과 결혼 문제 때문에 어머니를 무참하게 살해한 20대 패륜아들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면치 못했다. 부산고법 형사2부(재판장 호제훈 부장판사)는 14일 어머니를 둔기로 때리고 목졸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구속기소된 강모(26)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전에 어머니를 살해할 것을 결심하고 철물점에서 둔기를 구입하는 등 계획적으로 자신의 어머니를 잔인하게 살해했다는 점에서 범행 결과 또한 매우 참혹하고 패륜적이다"고 지적하며 "당심에 이르러 뒤늦게나마 범행을 뉘우치고 있고 별다른 범죄전력이 없는 점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고 판시했다. 강씨는 지난해 1월 어머니의 반대로 동거녀와 몰래 동거하는 상황에서 어머니를 찾아가 카드대금과 생활비를 수시로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화가 나 살해할 것을 계획하고 철물점에서 미리 둔기를 구입한 뒤 같은 해 12월 13일부산에 위치한 어머니의 식당에찾아가 돈을 요구했으나 또다시 거절당하자 미리 준비한 둔기로 어머니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범행 직후 전남 광양
카지노 불법도박장 투자사업을 두고 갈등을 빚자 필리핀에서 함께 지내던 한국인 남녀 3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범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성창호 부장판사)는 2일 강도살인·사체유기 혐의로 김모씨(35)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무릇 사람의 생명은 준엄한 인간 존재의 근본으로 한번 잃으면 영원히 회복할 수 없어 어떤 상황에서도 보호해야 할 절대적 가치"라며 "생명을 뺐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범죄는 금전적 이득을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라 원한이나 치정, 우발적 등 통상의 살인 성질과는 달리 죄질이 매우 나쁘다"면서 "김씨의 범행이 계획적이고 잔혹해 그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엄청난 고통과 극심한 공포속에서 목숨을 잃었을 것으로 충분히 짐작된다"고 꾸짖었다.이어 "김씨가 주범에 비해서는 범행에 다소 소극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보이지만 계획적이고 잔혹한 수법으로 피해자 3명을 살해하고 재물을 강취한 범행으로 중한 형을 선고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김씨는 지난 10월11일 새벽 주범 박모씨(39)와 함께 필리핀 바콜로시의 한 사탕수수밭에서 한국인 A(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진범으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진 김모씨(36)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이기선 부장판사)는 25일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Δ피해자가 흉기의 찔린 부분이 피고인의 경찰 조사 당시 진술했던 내용과 일치하고 있는 점 Δ친구와 목격자들이 진술했던 칼의 상태는 직접 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점 Δ2003년 갑자기 경찰에 체포된 상황에서 허위로 자백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점 Δ부모에게 고통을 주겠다는 이유로 중대한 범죄인 살인을 저질렀다고 진술하는 것이 납득할 수 없는 점 등을 이유로 유죄를 선고했다.양형에 대해서는 “인간의 생명을 빼앗는 범죄는 용서받을 수 없는 중대하고 범죄고 범행이 대담하고 잔인한 점, 피해자가 느꼈을 고통이 컸을 것으로 보이는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부인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다만 범행 당시 19세의 미성년자였고, 범행 이후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점, 특히 당시 형법상 살인의 유기징역 상한이 15년인 점을 감안했다”고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김씨는 2
도박 빚에 시달리다 강도 목적으로 이웃집에 침입해 중년 부부를 흉기와 둔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뒤 불을 지른 소방관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1부(재판장 이영진 부장판사)는 2일 이웃 부부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방화를 저지른 혐의(강도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소방관 최모(51)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공무원 신분으로 자신의 도박으로 인한 채무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강도범행을 잇따라 저지른 결과 피해자 부부를 매우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했고 범행 현장에 불을 지르는 등 범죄사실 자체가 심히 반인륜적이고 유가족 요청에 따라극형에 처해야 한다는 검사의 의견에 수긍할 점이 충분하다"면서 "다만 공무원으로써 성실히 근무하여 온 점과 별다른 전과가 없는 점을 감안하면 문명국가에서 예외적으로 이뤄지는 형벌인 사형을 택하는 것은 어렵고 원심이 선고한 무기징역형이 적정해 피고인 및 검사의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최씨는 지난해 8월1일 오전 3시께 경기 안성시 당왕동 2층짜리 단독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 잠에서 깬 A씨(당시 63)와 부인 B씨(당시 56)를 흉기와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지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잔인하게훼손해 유기까지 한70대 노인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김창보 부장판사)는 2일 80대 노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낸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이모(72)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이 매우 중대하고 시신을 훼손하는 등 유가족에게 극심한 고통을 주었음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고령인 점 등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1일 오후 5시 45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자신의 주거지인 농막 인근에서 A씨(당시 87)와 술을 마신 뒤 A씨가 “너 이렇게 살지 마”라는 등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자 수차례 폭행 후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5년이 선고됐다. 그는 시신을 토막내 마대자루에 넣어 공사현장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풍에 걸린 친언니가 평소 재활운동을 게을리하고 자신의 지시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악령이 들렸다"는 잘못된 신앙심에 의거해 살해한 6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동현 부장판사)는 친언니의 입에 수건을 물리고 목을 조르며 머리를 부딪치게 해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박모(65·여)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할 범의가 없었고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뒤 자수했다고 주장하나 여러 정황상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이 사건 범행으로 피고인의 언니인 피해자가 사망하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하였으나 상당기간동안 고령에 중풍을 앓고 있어 거동이 불편한 피해자를 돌본 것 또한 피고인"이라며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9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언니(당시 73)와 평택시 자신의 집에서 함께 거주하던 박씨는 지난 1월 24일 12시경 언니의 몸에 나쁜 기운이 보여 치료해야겠다는 생각에 언니 입에 손을 집어넣었으나 언니가 저항하며 손을 깨물자 화가 나 수건을 입에 물리고 목을 조른 뒤 머리를 냉장고에 마구 부딪히게 해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
금품을 빼앗기 위해 평소 눈여겨 봐둔 80대 환전상 집에 침입해 강도행각을 벌이던 과정에서 피해자를 숨지게 한 40대 강도범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이상주 부장판사)는 25일노인의 집에 침입해 강도행각을 벌이고 노인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강도치사 등)로 구속기소된 손모(43)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동종범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사망케 하는 등 그 결과가 매우 중하다"면서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손씨는 지난해 7월 23일 오후 6시40분쯤 서울 중구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혼자 살던 A씨(87·여)의 집에 침입해 달러화와 엔화 등 외화와 한화 등 2000여만원 상당을 훔쳐 나오고 A씨를 숨지게 한 혐의(강도치사 등)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그는 피해자가 평소 거금을 들고 다니는 것을 사전에 알고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함께 사는 70대 친언니를 다툼 끝에 목졸라 살해한 60대 여성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12일 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친언니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박모(65·여)씨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은 자신의 언니를 알 수 없는 이유로 다툼 끝에 목졸라 살해했다"면서 "범행에 맞는 중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박씨는지난 1월 24일밤 평택시 자택에서 친언니(74)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귀신이 붙었다"는 알 수 없는 이유로밀친 뒤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됐다. 선고공판은 26일 열린다.
천안지역 시내버스 회차지에서 50대 버스운전자를 폭행해 사망케하고 공연음란행위와 지인에게 음란한 욕설 문자를 보낸 20대 남성이 파기환송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형사1부(재판장 차문호 부장판사)는 12일버스기사를 폭행해 숨지게 한혐의(폭행치사) 등으로 구속기소된 고모(27)씨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하면서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이와 함께 15년간의 신상정보 등록기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개정 성폭력처벌법이 원심 판결 선고 후에 시행됨으로써 이같이 15년의 신상정보등록기간을 새로 정한다"고 판시하며 "환송 전 당심에서 명령한 치료감호 부분은 이유 없으므로 파기하고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고씨는 지난 2015년 9월 20일 오후 10시께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 시내버스 회차지에서 버스기사(당시 59)와 시비가 붙자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 등)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에게 음란한 내용의 모욕적인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시내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 또한 추가됐다. 지난해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을 파기하고
자신의 집에 함께 살던 여성의 7살난 딸을 상습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집주인과 범행에 가담한 친모가 대법원에서 중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제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7세 아동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집주인 이모(46·여)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친모 박모(43·여)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함께 확정했다. 사체은닉 등에 가담한 이씨의 언니 이모(51·여)씨는 상고하지 않아 2심에서 집행유예의 형이 확정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의 범행 동기, 수단과 방법, 기타 제반 사항 등을 종합해보면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면서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는 이씨의 상고 역시 "받아들일 수 없다"며 기각했다. 이씨는 2011년 7월부터 10월 25일까지 자신의 아파트에 같이 살던 박씨 큰 딸이 가구에 흠집을 낸다는 등 이유로 박씨와 함께 회초리나 실로폰 채 등으로 매주 1~2차례 때리고 아파트 베란다에 감금했다. 이뿐만 아니라 하루에 밥을 한 끼만 주는 방법으로 학대했다. 아이는 같은해 10월 26일에도 의자에 묶인 채 여러
조카를 성폭행하고 관계를 유지하도록 강요한 몹쓸 이모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0부(재판장 이재영 부장판사)는 27일 처조카를 성폭행한 혐의(친족관계에의한강간 등)로 구속기소된 김모(44)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친족을 대상으로 장기간 성범죄를 이어갔고 미리 촬영한 영상 등을 빌미로 '성노예 계약서'를 작성하게 하는 등 협박을 일삼은 것 또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면서 "원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처조카(22·여)를 6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친족관계에의한강간 등)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또 조카의 알몸 사진을 찍은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하겠다는 내용의 계약서를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성범죄로 10여 년을 복역한 것도 모자라 빌린 돈을 갚으라는 다방여종업원을 살해해 시신을 유기하고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경주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권기만 부장판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다방에서 일하던 새터민 여종업원을 찾아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목졸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손모(40)씨에 대해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피해자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음에도 피해자 실종사건을 조사 중이던 수사기관에 4차례나 조사를 받으며 거짓으로 진술했고 피해자 시신을 자신의 창고에 한달가량 보관하다가 다시 유기해 시신이 매우 부패하게끔 만들었다"면서 "피고인은 성범죄로 징역 11년을 선고받는 등 다수의 범죄전력이 있으며 피해자의 언니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고 판시했다. 손씨는 지난해 9월 3일 과거 자신이 운영하던 다방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유영순(당시 44·여)씨가 거주하는 경주시자택에 찾아가"다시 내 밑에서 일할 생각 없느냐"고 물었으나 유씨가 "그 전에 나한테 빌린 돈을 갚지 않으면 당신 어머니에게 차용증을 청구하겠다"는 말
자신에게안좋은 말을했다는 이유로 같이 근무하는 동료에게 흉기를 던져 살해한 20대 지적장애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차성안 부장판사)는 70대 농아자 동료의 가슴에 흉기를 던져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이모(23)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가까운 거리에서 흉기를 던져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가슴 부위를 맞춘 것은 살인의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판시하며 "피고인이 지적장애 3급이며 별다른 전과가 없으나 피해자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무겁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지난해 9월29일 오후 1시30분께 전북 익산시 금마면 한 육가공 공장에서 전모(71)씨에게 흉기를 던져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돼 징역 15년이 구형됐다. 그는 이날 전씨와 같이 일을 하던 중 사소한 시비 끝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
️설날은 왜 떡국을 먹을까? 설 음식을 통틀어 세찬(歲饌)이라 하며 설을 대표하는 음식은 떡국입니다. 뽀얀 국물에 가래떡을 얇게 썰어 넣고, 고명을 얹은 떡국은 지금에는 한 살 더 먹는 슬픈 의미가 됐지만, 떡국처럼 ‘하얗고 뽀얗게 새로 태어나라’는 깊은 뜻이 있으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은 마음가짐과 장수의 기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한 것이며,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상형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영양적으로 떡국은 봄이 다가오는 겨울에 먹기에 최적의 음식이며 지금에야 사계절이 무관하게 먹을 것이 넘쳐나지만 그렇지 못했던 과거에는 겨우내 부족한 식량, 추위를 견뎌내느라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에 떡국만한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또, 가래떡에 응집돼 있는 탄수화물은 좋은 에너지원이었고, 육수에 들어간 고기는 필수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회복을 돕고, 계란, 김 등 고명은 단백질을 채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은 지역마다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떡국을 즐겨먹었는데 바다를 낀 경상도는 굴 떡국, 남해안은 미역생떡국, 전라도는 두부 떡국, 닭장 떡국, 충청도는 다슬기 국물
■ 배짱도 지략도 없는 윤석열정부 ■ 사진 : 조우석 평론가 곤혹스럽다. 대통령이 퇴임 이후를 준비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사저 경호 시설 신축비 139억 원을 내년 예산안에 올려놓은 것이다. 대통령 퇴임 이후 그런 걸 반복하는 한국 정치의 고약한 전통부터 납득할 수 없지만 윤 대통령이 원하는 순조로운 퇴임이 가능할까도 의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저렇게 날뛰는 마당에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것부터 버겁다. 윤 대통령 탄핵 움직임은 지금 정권 탈취 음모극으로 치닫는 중이다. 이재명이 앞장서 밑도 끝도 없는 계엄령 괴담을 퍼뜨리는 배경부터 그렇다. 10월 선고 재판을 앞두고 “날 유죄로 몰면 혁명적 상황을 피할 수 없다”고 법원과 세상을 향해 우회적으로 협박하는 것이다. 7년 전 문재인이 “박근혜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고 겁박하던 것과 완전 닮은꼴이다. 법원이 허튼짓을 하면 내전 상황 내지 내전에 준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라도 무효화시키겠다는,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다. 그 못지않게 중요한 건 대통령이 가진 무기인 계엄령 선포권을 빼앗는 또 다른 효과다. 그렇게 되면 지금 최악의 입법 독재 상황에서 대통령을 무력화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