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 울려퍼지는 목소리(사진 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15일 서울 도심에서는 주말을 맞아 탄핵 찬반 양측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경찰 비공식 추산 3만5천명이 모였다. 이들은 '불법 구속 탄핵 무효'라고 적힌 손팻말과 태극기, 성조기를 흔들며 "문형배(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는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전 목사는 "1천만명이 모여 완전히 끝장내려 한다"며 대규모 삼일절 집회를 예고했다. 그는 "헌법재판소를 해산시키고 선관위도 해체해야 한다"며 "삼일절에 그냥 모이는 것이 아니라 국가 전체를 새롭게 개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60여명도 낮 12시 마포구 서울서부지법 인근에서 종로구 헌재 앞까지 행진하며 사법부를 규탄하고 윤 대통령 석방을 촉구했다. 이 집회에는 경찰 추산 4천여명이 모였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각 개신교계 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무학여고 급식실 화재 진압 나선 소방관들(사진 연합뉴스 제공) 토요일인 15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무학여고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2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9분께 무학여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난 건물은 급식실이 있는 별관인 4층짜리 식당동이었다. 소방 당국은 9분 만인 1시 38분께 관할소방서 소방관 전원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3시 14분께 큰 불길을 잡은 데 이어 3시 50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관 108명과 차량 30대가 투입됐다. 봄방학 기간이라 학생과 교직원 등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울 무학여고 급식실서 불…소방당국 진화 중(사진 연합뉴스 제공) 화재로 식당동 일부가 소실됐으며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 11대 중 9대가 모두 탔고 나머지 2대는 일부가 탔다. 소방 당국은 주차장 차량에서 화재가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차장에 전기차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성동구청은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 "접근 통제 중이니 주민과 차량은 우회하고, 연기가 심하니 창문을 닫아달라"고 당부했다. 정원오 구청장도 화재 현장에 나와 상황을 지켜보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사진 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를 겨냥해 "눈 밖에 난 모든 이들을 독살, 폭사, 확인 사살로 집단 학살하려 했던 윤석열 파시즘"이라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영구집권을 위한 친위 군사 쿠데타가 다행히 시민들에 진압돼 실패했음에도 '아무 일도 없었다'는 그들의 궤변에 동의한다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독일의 반(反)나치 운동가 마르틴 니묄러 목사의 시 '침묵의 대가' 전문을 인용했다.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라는 구절로 시작해 "마침내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은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로 맺어지는 이 시는 나치 정부의 폭정에 눈 감은 독일 시민들의 정치적 방조가 가져왔던 무서운 결과를 경고하는 내용이다. 이 대표의 글은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 대통령의 탄핵 당위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탄핵심판에서 "(계엄으로) 실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 윤 대통령을 비판하지 않는 것도 사실상 계엄에 동조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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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호텔 신축 공사현장 화재(사진 연합뉴스 제공) 지난 14일 발생한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공사장 화재처럼 불에 타기 쉬운 가연물이 많은 공사장에서 화재가 날 경우 피해가 급속히 확산할 수 있어 현장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15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 같은 공사장 화재는 최근 5년간(2020∼2024년) 총 2천732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599건, 2021년 559건, 2022년 657건, 2023년 516건, 2024년 401건으로, 매년 500건 안팎이 발생했다. 이 기간 공사장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46명, 부상자는 202명으로 파악됐다. 사망자의 경우 2020년 39명, 2021년 3명, 2022년 3명, 2023년 1명으로 매년 줄다가 작년엔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부상자도 2020년 50명, 2021년 48명, 2022년 36명, 2023년 30명으로 꾸준한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작년에 38명으로 소폭 늘었다. 이번 부산 호텔 공사장 화재로 인한 희생자는 최소 6명으로, 사망자 수로는 이미 2021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이 기간 재산 피해 규모는 686억8천299만원이다. 연도별로는 2020년
어선 사고 긴급 현안 회의(사진 연합뉴스 제공)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14일 어선 사고 대응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조치를 다음달 31일까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기상 상황에 따라 조업 자제를 권고하고, 선박 안전 특별 점검을 심시하기로 했다. 또 해수부와 소속·산하 기관이 선박 사고에 24시간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해양 사고를 줄이고,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예정"이라며 "이번 조치 기간 중에 발생한 불법 조업 등 법령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앞서 개최한 긴급 점검 회의에서 "최근 연이어 발생한 어선 사고는 기존 어선 안전 시스템을 되돌아봐야 한다는 경고 신호"라며 "그간의 어선 안전 대책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어선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해수부는 최근 발생한 어선 전복과 침몰, 화재 사고 등에 대해 '해양 사고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위기 단계를 발령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사진 연합뉴스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발표 과정에서 중대한 오류로 일부 당락이 바뀐 것과 관련해 합격에서 불합격으로 변동된 응시자들의 기간제 교원 임용을 지원하는 대책을 내놨다. 경기도교육청은 14일 이런 내용이 포함된 '2025 경기도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발표결과 변동자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특별대책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해당 응시자들이 1차 필기시험과 2차 수업능력평가로 이뤄진 이번 시험의 1차 필기시험 합격자들로 최종 성적 또한 합격선에 근접한다고 판단하고 채용 지원을 하기로 했다. 채용 지원은 이들이 향후 1년 안에 도교육청 소속 공립학교에 기간제 교원으로 지원할 경우 우선 채용하고 근무 기간을 경력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기간제 교원 지원 과정에서 제출해야 하는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마약 등 중독자 검사, 잠복결핵감염 검사 등 서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비용도 지원한다. 아울러 이번 사안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았을 이들을 위해 희망할 경우 초기 상담을 진행한 뒤 전문상담기관과 연계한 심리 지원을 하기로 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번 일은 변명할 수 없는 잘못으로 실무자의 실수라고 해도
방문 건강 관리 서비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위험군 또는 질환군에 속하는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중 건강 관리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 건강 관리 서비스’ 참여자를 연중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소 소속 전문 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혈압·혈당 측정 ▲약물 복용 여부 및 식습관 모니터링 ▲건강 교육·프로그램 및 복지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와는 별개의 국가사업으로 참여자에게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대상자 선정은 만 65세 이상 노인 중 건강상 문제가 있는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한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등의 증상 조절이 어려운 노인과 허약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한 노인은 집중 관리군으로 분류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들은 3개월 동안 8회 이상의 집중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거주지 관할 보건소 건강증진과 방문보건팀(상록수보건소 481-5952, 단원보건소 481-6621)에서 전화로 접수받는다. 최진숙 상록수보건소장은 “보건소 방문
데이비드 밀러 미 우주작전사령관(사진 연합뉴스 제공) 미국의 우주 군사작전을 지휘하는 데이비드 밀러 미 우주작전사령관(중장)은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한반도 최대 위협 요인이 됐다고 평가하면서 북한 미사일에 대한 탐지·추적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밀러 사령관은 13일 오산기지에서 진행한 연합뉴스·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한반도의 최대 우주 위협을 묻자 "북한의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개발과 발사, 북한으로부터의 탄도미사일 기술 확산 등 무책임한 행동들을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사실로 증명된 것이 하나 있다면 북한이 다음에 어떤 행동을 할지 예측하기 매우 어렵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북한의 불안정한 활동들이 이어질 것이고, 계속 감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밀러 사령관은 북한의 정찰위성 기술에 대해선 "과거 신호 등 위성 시스템에서 문제가 있었지만, 최근 발사들에선 초기 능력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 기술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고 탄도미사일 개발에 이용될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미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미사일 경보·추적 시스템을 갖췄다"며 "북한에서 발사되는 인공위성이나 탄도미사일은 모두
축사 소독 (사진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지난해 8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으로 사육이 중단된 김포시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재입식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열병 발생 6개월 만이다. 해당 양돈농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라 사육 중이던 가축 4천여마리를 살처분하고 지난 6개월 동안 단계별 청소·세척·소독과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가축방역관의 수시 현장점검, 오염물 제거, 입식시험 등의 사후관리를 완료했다. 발생농장은 양돈 재입식을 위해 두 달 간의 입식 시험(시험가축 입식 및 환경·혈청 등 정밀검사)을 마친 뒤, 지난 12일 최종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재입식 승인을 받았다. 신병호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지난 12월부터 추가 발생된 양주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 이라며 “방역당국의 방역 조치와 농가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 차량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1월 파주지역 양돈농장에서 발생 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까지 김포와 양주지역을 포함해 경기도에서는 5건이 발생했다. 경기도와 시군 등 관계기관에서는 농장 방역실태 점검, 돼지 출하·이동 시 사
겨울철 온열기기 안전사고 예방법 1. 온열 기기 구입시 KC 인증 여부 확인 2. 화재방지를 위해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자제 3. 라텍스와 온열 기기 함께 사용금지 4. 외출시 온열기기 전원 차단 5. 내부 합선 방지를 위해 전기장판, 온수매트는 말아서 보관
김채연, '금빛 연기'(사진 연합뉴스 제공)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채연(수리고)은 운이 없는 선수였다. 어린 시절 빠르게 고난도 기술을 배우며 한국 피겨의 미래로 기대받았지만, 각종 불운에 시달리며 좀처럼 꽃을 피우지 못했다. 그는 주니어 무대에 데뷔할 수 있게 된 2020-2021시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되면서 국제 무대 데뷔전을 제때 치르지 못했다.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도 한 해 늦은 2023-2024시즌에 이뤄졌다. 김채연은 늘 그늘 아래 있었다. 그는 2022년 12월에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김연아 이후 17년 만에 시상대에 섰지만, 함께 출전한 신지아(세화여고)가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성과가 묻혀버렸다. 2023년 3월에 열린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그랬다. 김채연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해 전체 6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으나 같은 대회에 참가한 이해인(고려대)이 은메달을 따내는 파란을 일으켜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는 선배 이해인, 후배 신지아 사이에서 오랜 기간 이인자 자리에 머물렀다. 그러나 김채연은 담담하게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