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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안양]그들이 사회복무 잘 할 수 있는 이유!

안양시 만안구 사회복무요원 멘토링제 효과적. 멘토링 우수사례 공모 결과 나타나.

“이제는 하루하루가 즐거울 정도로 새로운 생활에 잘 적응하게 됐습니다.”안양시 환경위생과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인 김진영씨는 멘토링 운영 사례 공모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훈련소에서 4주 과정을 마치고 배치돼 난생 처음 일해 보는 구청이지만 큰 형님 같은 공무원 주사님들의 배려로 사회복무를 잘 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안양시 사회복무요원 멘토링제 효과적!
(사진제공:안양시청)

안양시 만안구가 금년에 시행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 멘토링제가 제대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구가 최근 신규 사회복무요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멘토링 운영사례 공모에서 밝혀졌다.

현재 만안구 소속 사회복무요원은 120여명으로 이중 30명이 금년에 신규로 발령 받았다. 구가 시행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 멘토링제는 관공서 근무가 생소한 이들과 공무원들이 1:1로 결연을 맺어 근무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멘토링 운영사례 공모에서 김진영씨는 이밖에도 허리가 좋지 않아 불편했던 의자를 교체해준 점에 대해 매우 고마웠다는 점도 고백했다.

세무과에 배치돼 있는 김현수씨 역시 재산세, 주민세, 자동차세 등 지방세 납부기간이 돼 문의전화가 빗발쳤지만 멘토 공무원의 가르침으로 납세자에게 잘 설명해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석수3동에서 복무중인 채희윤씨도 우울증이 있거나 복무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후임들이 있는데 친절한 멘토에 힘입어 마음을 열기 시작했을뿐 아니라 행정업무의 보조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이와 같이 군 복무이자 사회생활의 축소판인 관공서 근무가 낯설고 힘들기도 하지만 멘토 공무원의 배려와 가르침이 적응을 돕고 활달한 근무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토로했다고 담당공무원은 전하고 있다.

조대현 안양시 만안구 민원봉사과장은 사회복무요원들이 근무에 충실하는 것은 곧 행정서비스 향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멘토링제를 지속 운영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안양시는 사회복무요원 대상 취업설명회와 체육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사기진작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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