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인도네시아 이맘 마흐디(Imam Machdi) 행정개혁부 전자정부국장 등 11명의 전자정부 연수단을 한국으로 초청해 16일부터 일주일간 전자정부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전자정부 연수는 ‘한-인니 전자정부 협력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한-인니 전자정부 협력센터’는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행정개혁부 청사에 개설되었으며 ’18년 12월까지 3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협력센터 운영을 위해 양국은 각각 100만 달러를 출연한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전자정부 발전경험을 공유받고, 한국은 국내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양국은 이와 관련 공동협력과제 수행, 정보화 역량강화 교육, 전자정부 정책자문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개설 첫해인 ’16년에는 ①전자정부 마스터플랜 이행을 위한 로드맵 수립 ②정부업무관리 정보화계획 수립 ③행정정보공유 정보화계획 수립 등을 공동협력과제로 선정하고 추진했다. 이어 올해엔 ①인도네시아 전자정부 지수 개발 ②인도네시아 전자정부 정보자원관리체계(EA) 도입방안 마련 ③인도네시아 전자문서 및 기록물 관리 계획 수립의 세 가지 과제를 추진 중이다.
이번 연수는 ’17년 한-인니 공동협력 과제로 선정된 정보자원 관리체계, 전자문서 관리 분야에 대한 우리나라 사례 공유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방문 등 현장체험으로 이루어진다. 인도네시아 공무원들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민주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전자정부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연수 기간동안 인도네시아 전자정부 정책 및 법령제정 현황을 발표하고 우리나라 전문가와의 토론을 통해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정윤기 행정안전부 전자정부국장은 “이번 연수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전자문서 및 정보자원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 구축의 실질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인니 전자정부 협력센터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전자정부 발전과 우리나라 전자 정부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