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 오후 3시 8분께 서울 관악구 서울대 관악학생생활관(기숙사) 1층 비품창고에서 불이 나 학생 130여명이 대피했다. 불은 약 40분만인 오후 3시 45분에 완전히 꺼졌다. 이 화재로 기숙사에 있던 학생 16명이 단순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총 137명이 현장에서 대피했다. 이중 9명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으며 128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화재 진압에는 인력 112명·장비 39대가 동원됐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금천구청에서 근무하는 여성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공무원 2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상주 부장판사)는 13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서울 금천구청의 전 직원 A와 B씨에게 각각 징역 5년,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복지시설 3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특수준강제추행 방조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된 C씨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C씨에 대해 "만취 상태라 A씨와 B씨가 추행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히 인지하지 못 한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를 부축하는 모습으로 오인했을 법하다"며 "범행을 강화하거나 방조했다는 사실과 방조의 증거도 없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술자리에서 하급자인 여성 직원을 성추행하거나 동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금천구는 사건이 벌어진 뒤 이들 3명을 직위 해제했다
몰래 바람을 피운 것 같다는 이유로 아내를 살해한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80대 남성 A씨를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께 서울 동대문구 집에서 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직후 아들에게 연락해 범행 사실을 알렸다.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는 아내의 외도가 의심된다고 진술했고, A씨의 아들은 아버지가 의처증을 앓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늘 중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부산에서 1월 12일 오후 9시 5분께 부산 사상구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던 50대 A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운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사고를 낸 뒤 A씨가 차를 비틀거리며 주행하자 이를 수상히 여긴 시민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갓길에 정차된 차량을 발견한 뒤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1㎞가량 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 공사 중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본부를 신속히 구성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 경찰청은 11일 발생한 화정현대아이파크 붕괴사고의 중대성을 고려해 수사부장(경무관 김광남)을 본부장으로 시 경찰청을 중심으로 수사본부를 구성했다. 경찰은 사고 직후 인근 순찰차를 현장에 긴급 출동시켜 초동조치했다. 이후 광주경찰청장과 서부서장의 지휘 아래 순찰차 22대와 교통경찰관·기동대·수사팀 등 229명을 현장에 투입해 인명구조와 2차 사고 예방을 지원하고 있다. 수사는 학동 붕괴 참사 당시 원인과 책임자 처벌 수사를 맡았던 강력범죄수사대가 공사 관계자와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 CCTV 등을 확인해 사고 발생 경위를 우선 파악하고 있다. 향후 안전진단이 마무리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본부 등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붕괴 사고 발생 원인, 공사 현장 안전관리 상황 등 이번 사고와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39층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중 23~34층 외벽 등 구조물이 붕괴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경상을 입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