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서 전처 등 2명을 흉기로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9부(재판장 김우수 부장판사)는 22일 2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방모(52)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집요하고 잔인한 범행으로 2명의 피해자가 극심한 고통 속에 대체 불가능한 소중한 생명을 침해당했고 유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고 범행 직후 도주하지 않고 순순히 수사기관의 체포에 응한 점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적정하다"고 판시했다. 방씨는 지난해 8월 8일 오후 10시15분께 시흥시 모 노래방 한 방에서 전처(당시 49)와 생활비 문제 등으로 말다툼을 하다가 그녀의 복부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고 이를 목격하고 만류하는손님(당시 50)의 복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0년이 선고됐다. 2004년 이혼했지만 자녀 문제로 전처와 함께 거주하던그는 지난해 6월 전처가 집을 나가 거주지 주소등을 알려주지 않자 흉기를 준비해 범행한 것으로
자신의 한살 된 아들을 학대해 사망케 한 후 시신을 잔혹한 방법으로 훼손하고유기한 20대 친부에게 대법원 상고심이 중형을 확정했다. 대법원 제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28일 한살배기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손괴하여 유기한 혐의(아동학대치사 등)로 구속 기소된 강모(26)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의 판단에 사실을 오인하게 채증법칙의 위법사항이 존재한다고 볼 수 없고피고인에 대해 징역 20년을 선고한 양형 또한 부당하다고 인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강씨는 2014년 11월 27일 여수시 봉강동 자신의 원룸에서 둘째 아들(당시 1)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차례 폭행하고 머리를 벽에 부딪혀 숨지게 한 뒤 아들의 사체를 잔인한 방법으로 훼손시켜 바다에 유기한 혐의(아동학대치사 등)로구속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강씨는 아들이 숨지자 시신을 전자렌지에 넣어 돌린 후 냄비에 넣어 끓이고 믹서기로 잘게 분쇄해 살점을 발라내는등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잔혹한 방법으로 손괴한 것으로 드러났다. 숨진 아들의 뼈는 인근 공터로 가져가 망치로 부
“똥배를 빼라”는 말에 격분한 피해자가 흉기를 휘두르려고 하자 이를 빼앗아 살해한 50대 남자가 대법원 상고심에서 중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제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28일 이웃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한모(56)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원심의 형은 적정하고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한씨는 지난해 7월14일 오전 11시쯤 강원 춘천시 자신의 집에서 교회에서 알게 된 지인(당시 50)과술을 먹던 중 지인에게 “똥배를 빼라”라고 말했다. 이에 격분한 지인이욕설을 하면서 싱크대에 있던 흉기를 들고 휘두르려고 하자 흉기를 뺏았고 순간적으로 화가 나 지인의 복부를 찔렀다. 이후 지인이“그래 죽여, 죽여”라고 신음하면서 소리치자 다시 다른 흉기를 가져와 지인의 목 부위를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됐다. 1심과 2심 법원은 모두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대법원제1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5일 여종업원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뒤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혐의(살인등)로 재판에 넘겨진 다방업주 손모(41)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고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동기, 수법, 범행 후의 정황 등에 비추어 볼 때 원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여지가 없다"고 판시했다. 손씨는 2003년 특수강도강간죄 등으로 11년간 복역한 뒤 2014년부터 경주지역에서 다방을 인수해 장사를 시작했고피해자 유모(당시 44·여)씨는 지난 2016년4월부터 손씨의 다방에서 일하다 넉달 뒤인 8월 손씨에게 빌려준 돈 문제로 다툰 후 일을 그만두면서 "빌려갔던 돈 2천 만원을 돌려달라"며 채무변제를 독촉했고 이를 부담스럽게 여겨오던 중 유씨가 지난 2016년9월 3일 직접 찾아와 차용증을 들이밀며 "당장 갚지 않으면 당신 어머니에게 찾아가겠다"고 하자 목 졸라 살해한 후이불로사체를 묶은 뒤 자기 집 창고로 옮겨 보관하다 시신이 부패해 악취가 심해지자 한달 뒤인 지난 2016년10월 2일 착용 중이던 전자발찌를 끊고 경주시 안강읍에
대법원제1부(주심박상옥 대법관)는 25일 사소한 말다툼 끝에 흉기로 동거하던 고교 선배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재판에 넘겨진 최모(28·여)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이 선고한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고교 1년 선·후배 사이인 최씨와 김모(당시 28·여)씨는 2016년11월부터 최씨의 자취방에 함께 살면서 집안 정리, 생활습관, 성격 차이 등으로 갈등을 빚다 지난해 1월 김씨가 집을 나가면서 따로 생활했으나 이들은 지난해 3월31일 오전 1시30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같은날 오전 7시10쯤 최씨의 집으로 자리를 옮겨 술자리를 이어가던 중 과거 생활습관 등으로 말다툼이 벌어지자 화가 나주방에 있던 흉기로 김씨의 배를 찔렀고 달아나는 김씨를 뒤쫓아가 등과 머리 등을 수차례 찔러 과다출혈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3년이 선고됐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으로 형이 늘었다.
수 년에 걸쳐 두 딸을 강간하거나 강제추행하고 아들과 부인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에 처해졌다. 광주고법 형사1부(재판장 노경필 부장판사)는 25일큰 딸을 3회에 걸쳐 강간하고 작은 딸을 5회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친족관계에의한강간 등)로 구속 기소된 황모(52)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대로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5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횟수나 수법, 피해자가 지적 장애인인 점 등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지만,더욱이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다"며 "뒤늦게 범행을반성하고 있지만 양형변화에 달하는 것은 아니다"고 판시하며 항소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황씨는 지난 2011년 7~8월경 자신의 주거지에서 큰 딸(23)을 3차례 강간하고 지난 2004~2007년경 작은 딸(17)을 5차례 강제추행한 혐의(친족관계에의한강간 등)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특히 큰딸은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해 약 6개월 이상 치료를 요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함께 우울증 등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본 여자를 납치해 둔기로 머리를 때려 기절시킨 뒤 성폭행하고 살해하려 한 잔혹한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8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형사1부(재판장 김주호 부장판사)는 25일 20대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납치해 강간하고 둔기로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강간살인미수 등)로 구속 기소된 장모(23)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대로 징역 18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매우 잔인하고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던 점, 피해자는 피고인으로부터 극심한 육체적 및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서받지 못한 점을 모두 감안하면 죄질이 매우 무겁다"면서 "원심과 별다른 양형조건의 변화가 없다"고 판시하며 항소를 기각했다. 장씨는 지난해 8월 울산 중구 자신의 집에서 고무망치 등으로 20대 여성의 머리 등을 때려 기절시킨 뒤 수차례 성폭행하고 나일론 끈으로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강간살인미수 등)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8년이 선고됐다. 그는 피해자가 강하게 반항하자 흉기를 휘둘려 3개월의 치료가 필요한 중상을
빚을갚기싫어지적장애를앓는지인에게친고모를살해할것을교사한혐의로기소된20대택배기사가항소심에서혐의를벗었다.대구고법형사1부(재판장박준용부장판사)는11일자신을키워준친고모를살해한혐의(살인)로구속기소된조카이모(21)씨에대한항소심선고공판에서징역12년을선고한원심을깨고징역15년으로양형을가중했다고밝혔다.그러나조카이씨에게살인을교사한혐의로함께기소된택배기사이모(25)씨에게는원심에서선고한징역20년을파기하고무죄를선고했다.재판부는택배기사이씨에게무죄를선고한이유에대해"피고인이살인을교사할정도로큰빚을지고있었다고보기어렵고조카이씨가'피고인으로부터살인을교사받은적이없다'고당심에서인정한만큼직접증거가없는이상검찰에서제기한공소사실은경험칙에비춰봐도받아들이기어렵다"고판시했다.이와함께조카이씨에대하여는"피고인이지적장애를앓고있고전과없는초범인점은인정되나범행수법이매우무자비하고피해자는피고인을어렸을적부터보살펴온유일한가족이기에죄질의경중에비추어원심의양형은너무가볍다"고판시했다.검찰이제기한공소사실에따르면조카이씨는택배기사이씨의지시에따라지난1월조카이씨의고모인피해자이모(63)씨를숨지게한혐의를받았다.이들은같은동네에살며약2년전부터서로알고지낸사이였다.지난해9월택배기사이씨는조카이씨로하여금고모의휴대폰유심칩을몰래빼내오게한후200만원상당의게임머니를소액
이혼한남동생을대신해돌보던6살친조카를성폭행한인면수심의큰아버지가항소심에서도징역15년을선고받았다.대전고법청주형사1부(재판장이승한부장판사)는11일조카를수차례강간한혐의(13세미만미성년자위계간음등)로구속기소된신모(55)씨에대한항소심선고공판에서원심대로징역15년을선고했다고밝혔다.이와함께위치추적전자장치부착20년을명령한원심도유지했다.재판부는"성적가치관이확립되지않은나이어린피해자를대상으로반윤리성범행을저질렀고횟수또한반복적이어서 피해자는 엄청난 성적 수치심과 두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앞으로 피해자의 성장과 인격 형성에 치유하기 어려운 고통을 준 점 등을 감안할 때피고인에게 선고된 원심의형이 결코무겁다고볼수없다"고판시했다.신씨는이혼한남동생의세아이들을맡아돌보던2010년당시6살이던조카를성폭행하는등2013년까지모두6차례에걸쳐성폭행하고성추행한혐의(13세미만미성년자위계간음등)로구속기소돼1심에서징역15년이선고됐다.
병든어머니와동거녀를 3년에 걸쳐 연쇄살해한뒤야산 및 바다에시신을유기하고 어머니의 기초생활수급비 등을 유용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더욱 무거운 중형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형사2부(재판장 호제훈 부장판사)는 어머니와 동거녀를 각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구속 기소된 박모(49)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뒤늦게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소중한 두 생명을 잇따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하는 등 잔악한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장기간 그 사실을 은폐해오며 모친의 기초생활수급비를 유용한 사정은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면서 "특히 친모를 살해한 범행은 계획적으로 이루어졌고 패륜적인 점 등 여러 불리한 사정들에 비춰보면 피고인을 극형에 처해도 과중하지 않지만 사형은 생명을 박탈하는 마지막 형벌이므로 양형조건들을 고려해 무기징역형에 처함이 상당하다"고 판시했다. 박씨는2009년6월18일 몸이 아파 입원해 있는 병든어머니(당시66)를 퇴원시킨 뒤경남창원의한야산에서목을졸라살해하고 시신을유기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창원에서 50대 회사원이 같은 동네에 사는 유치원생을 성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오는 12일 첫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부(재판장 김원수 부장판사)는 오는 12일 유치원생을 성폭행한 혐의(13세미만미성년자위계간음 등)로 구속 기소된 김모(55)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김씨는 지난달 초 오후 자신이 거주하는 창원의 한 동네 골목에서 유치원생 여아(6)를자신의 차량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13세미만미성년자위계간음 등)로 구속 기소됐다. 피해아동은 집으로 가는 길에 김씨로부터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큰 충격을 받아 상담센터에서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는 김씨는 피해아동과 같은 동네에 거주하는 중견기업 회사원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홈페이지에 '미성년자 성폭행 범죄 처벌 강화 법안을 제정하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하루만에 약 2만 명이 넘는 누리꾼들의 동의를 얻어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인천지법 제15형사부(재판장 허준서 부장판사)는지난 2일 중학교 운동장에서 9세 여아를 성추행한 혐의(13세미만미성년자강제추행)로 구속 기소된 이모(85)
성범죄로 복역 후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자신과 평소 금전관계로 갈등을 빚던 부하 여종업원을 목졸라 살해 후 시신을 유기한 다방 업주에게 항소심 법원도 중형을 선고했다. 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박준용 부장판사)는 19일 여종업원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다방 업주 손모(40)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누범기간에 피해자를살해하는 등 계속된 처벌에도 불구하고 반복해 중범죄를 저지른데다 범행을 뉘우치는 기색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시킬 정도로는 보이지 않고 원심의 선고형량이 양형기준에 부합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판시했다. 지난 2003년 특수강도강간죄로 11년간 복역한 손씨는 지난 2014년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한 상태로 출소해 경주지역에서 다방을 인수해 운영하던 중 종업원으로 유모(당시 44·여)씨를 알게 됐다. 그는 유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약 2천 만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던 중 그녀가 빚을 독촉하자
동거하던 고향선배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화가 나 흉기로 전신을 마구 찔러 살해한 2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더욱 무거운 중형을 언도받았다. 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박준용 부장판사)는 19일 술에 취해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고교선배를 마구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최모(27·여)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만취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자수해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은 인정된다"면서도 "흉기로 피해자의 전신을 마구 찔러 살해하는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유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충격과 고통을 안긴 점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고교 1년 선 후배 사이인 최씨와 피해자 김모(27·여)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씨의 자취방에서 함께 지냈으나 서로간의 다른 생활습관으로 인해 갈등을 빚던 중 김씨가 집을 나가게 되면서 마무리되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 3월 31일 오전 1시 30분경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어느 식당에서 재회해 함께 술을 마셨고 같은 날 오전 7시 10분쯤 최씨의 집으로 옮겨 말다툼을 벌이던
남편과 헤어져달라고 부탁하던 부인에게 청산가리를 탄 소주를 마시게 해 살해한 40대 불륜녀가 대법원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의 중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제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12일 내연남의 아내를 독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한모(48·여)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이 판시한 바와 같이 피고인이 피해자를 살해한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로 인정되고 그로 인한 사실오인 등의 위법이 없다"면서 "피고인의 연령, 성행, 범행의 동기, 수단과 방법, 범행 후의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도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한씨는 이모(42·여)씨의 남편과 고교동창으로 만나 내연관계를 지속하다 지난 2015년 1월 21일 서울 송파구 이씨의 집에서 이씨에게 청산가리를 넣은 소주를 마시게 해 이씨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피해자의 남편과 수 년간 불륜관계를 맺으면서 의도적으로 불륜 현장을 들키기도 하고 이씨 남편의 나체사진을 보내거나 집에 찾아가 항의하는 등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심부름센터를 고용해 이씨를 강
집에서 기르던 고양이를 괴롭혀 화가 난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10대 소녀를 때려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김인겸 부장판사)는 11일 함께 살던 10대 후배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구속기소된 유모(21·여)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 6월로 감형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자신이 평소 기르던 고양이를 동거하던 후배(19·여)가 괴롭히고 말을 함부로 한다는 이유로 지난 3월 24일 오전 4시쯤 인천 계양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후배의 배를 두 차례 발로 차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이 선고됐다. 범행다음 날인 지난 3월 25일 오전 2시 45분쯤 복부 파열로 병원 치료를 받던 후배는끝내 숨졌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생명을 앗아간 범행으로 수차례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까지 감안하면 죄질이 매우 중하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 직후 구급차를 부르는 등 구호하려는 노력을 기울였고 유가족과 합의했으며 범행을 진지하게 반성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무겁다"고 판시했다.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
️설날은 왜 떡국을 먹을까? 설 음식을 통틀어 세찬(歲饌)이라 하며 설을 대표하는 음식은 떡국입니다. 뽀얀 국물에 가래떡을 얇게 썰어 넣고, 고명을 얹은 떡국은 지금에는 한 살 더 먹는 슬픈 의미가 됐지만, 떡국처럼 ‘하얗고 뽀얗게 새로 태어나라’는 깊은 뜻이 있으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은 마음가짐과 장수의 기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한 것이며,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상형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영양적으로 떡국은 봄이 다가오는 겨울에 먹기에 최적의 음식이며 지금에야 사계절이 무관하게 먹을 것이 넘쳐나지만 그렇지 못했던 과거에는 겨우내 부족한 식량, 추위를 견뎌내느라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에 떡국만한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또, 가래떡에 응집돼 있는 탄수화물은 좋은 에너지원이었고, 육수에 들어간 고기는 필수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회복을 돕고, 계란, 김 등 고명은 단백질을 채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은 지역마다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떡국을 즐겨먹었는데 바다를 낀 경상도는 굴 떡국, 남해안은 미역생떡국, 전라도는 두부 떡국, 닭장 떡국, 충청도는 다슬기 국물
■ 배짱도 지략도 없는 윤석열정부 ■ 사진 : 조우석 평론가 곤혹스럽다. 대통령이 퇴임 이후를 준비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사저 경호 시설 신축비 139억 원을 내년 예산안에 올려놓은 것이다. 대통령 퇴임 이후 그런 걸 반복하는 한국 정치의 고약한 전통부터 납득할 수 없지만 윤 대통령이 원하는 순조로운 퇴임이 가능할까도 의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저렇게 날뛰는 마당에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것부터 버겁다. 윤 대통령 탄핵 움직임은 지금 정권 탈취 음모극으로 치닫는 중이다. 이재명이 앞장서 밑도 끝도 없는 계엄령 괴담을 퍼뜨리는 배경부터 그렇다. 10월 선고 재판을 앞두고 “날 유죄로 몰면 혁명적 상황을 피할 수 없다”고 법원과 세상을 향해 우회적으로 협박하는 것이다. 7년 전 문재인이 “박근혜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고 겁박하던 것과 완전 닮은꼴이다. 법원이 허튼짓을 하면 내전 상황 내지 내전에 준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라도 무효화시키겠다는,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다. 그 못지않게 중요한 건 대통령이 가진 무기인 계엄령 선포권을 빼앗는 또 다른 효과다. 그렇게 되면 지금 최악의 입법 독재 상황에서 대통령을 무력화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