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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뉴스

[안양] 도로확장공사 공법변경으로 20억원 예산 절감해 화제!

양명교 주변 도로확장공사에 적용. 당초 48억원을 28억원으로

안양시가 도로확장공사를 하면서 변경된 공법을 적용, 2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안양2동 양명교주변(대우아파트 앞) 도로확장공사를 하면서 처음 설계했던 캔틸레버 공법이 아닌 파일벤트 공법을 적용해 당초 사업비 48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28억원을 사용하게 된 것이다.

파일벤트 공법은 교량상부의 하중을 지층으로 전달하는 말뚝과 교각을 동일단면으로 일체화한 방식으로 시공이 간편하고, 공사기간도 대폭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특히 동절기에도 말뚝설치공사가 가능할 뿐 아니라 토류벽(H빔)과 같은 가시설이 필요치 않아 안전하게 공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설계변경 당시 용역사는 도로확장에 적용사례가 없는 공법 적용에 난색을 표명했지만 인천대교 교각과 항만공사 등에 적용된 파일벤트 공법으로 공사추진 할 경우, 예산절감 및 공기단축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 시가 강하게 주문해 이뤄지게 됐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양명고 주변 도로확장공사는 폭 10m인 411m길이의 도로에 주차면수(97대) 신설과 함께 14m폭으로 넓히는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착공해 오는 6월 준공예정이다.

이 공사가 완료될 경우 이 지역 주차난 해소는 물론 재해위험이 있는 하천 둔치주차장이 사라져 주민들의 삶은 한결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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