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기관고장 선박을 구조하는 보령해경 가을 주꾸미 낚시 철을 맞아 충남 서해로 레저객이 몰려들면서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께 보령 삽시도 인근에서 4명을 태운 보트가 기관 고장을 일으키며 표류했다. 신고를 받고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을 구조한 해경은 야간운항 장비 미확보 등 규정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보트 조종자 등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0시께는 "서천 황죽도 인근에서 6t급 어선이 엔진 고장으로 바다에서 떠다닌다"는 신고를 받은 해경이 민간 구조선과 함께 승선원 15명을 구조했다. 앞서 오전 8시 20분께도 고장 난 보트를 항구로 예인하는 등 지난 13일 하루에만 40명을 구조했다. 신고 접수된 해양 사고는 9건이었다. 해경 관계자는 "밀물과 썰물의 수위가 가장 작은 '조금'이어서 바다를 찾은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평일치고는 이례적으로 사고가 잦았다"고 말했다. 보령해경은 해양사고 대응 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항·포구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통해 낚시객에게 지역·시간대별 사고 현황을 문자·방송으로 안내하고 있다. 하태영 보령해경서장은 "1분 1초라도 신속하게 대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에 대비해 여행업계 회복 지원 정책들을 본격 가동한다. 문체부는 그동안 코로나 확산으로 움츠러들었던 여행업계의 회복을 지원하고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본예산과 1, 2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286억원 규모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문체부는 코로나19 계기로 △여행사 유통플랫폼 사업화 △관광업계 IT인력 신규채용 △지역 여행사 공유공간 지원 등 하고 여행업계 종사자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 이후 시대에는 비대면과 디지털화가 더욱 확대되고 일상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행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존 오프라인 사업환경을 이제는 온라인·모바일 사업 운영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에 문체부는 코로나19 계기로 여행사의 사업환경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종사자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행업이 생태계를 전환하고 혁신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추가 정책을 이어간다. 디지털 전환사업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여행사 220개사를 선정해 지원 규모는 체험형 2,000만 원, 주도형 3,500만 원 수준으로 지난 8월
경북 구미에서 20~30대 3명이 숨지고 10대 1명이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쯤 구미 원평동의 한 원룸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 4명이 발견됐다. 이들은 가족관계는 아니지만, 평소 알고 지낸 사이로 추정된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이들의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 잠긴 원룸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다. 3명은 이미 숨져 있었고, 1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됐지만, 경찰은 정확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의 흔적이 없고 현장 정황상 극단적 선택을 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10일 오전 11시 55분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 공업단지의 한 의류 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불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다. 공장에 있던 관계자 3명은 화재 이후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3천790여㎡ 규모의 건물 대부분과 내부 집기 등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20분여만인 오후 1시 15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를 출동시키는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40여 대와 소방관 등 90여 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어 이날 오후 3시 50분께 큰 불길을 잡고, 오후 5시 40분께는 대응 단계를 해제한 뒤 잔불 정리작업에 들어갔다. 다만 건물 내부에 의류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불을 완전히 끄는 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한편 화재로 인해 연기가 치솟자 인접 지자체인 안산시청은 오후 1시 5분께 재난 안전 문자를 통해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 및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술에 취해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전날 저녁 7시쯤 서울 성북구 돈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에세 흉기를 휘두른 A씨(54)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집에 왔는데 아내 B씨(48)가 술버릇을 문제 삼자 화가 부엌칼을 휘둘렀다. B씨는 이를 막다가 팔을 다쳐 "칼에 베었다"고 소방대(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소방의 지원 요청을 받고 출동해 A씨를 집 안에서 체포했다. 당초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하지만 A씨, B씨 진술을 종합한 결과 A씨에 살해 의도는 없었다고 보고 특수상해 혐의로 죄명을 바꿨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A씨가 고의를 갖고 B씨를 죽이려다 실패한 게 아니고 부부싸움 도중 화가 나 부엌칼로 상해를 입힌 것"이라 설명했다. 현재 A씨는 경찰 유치장에서 조사받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오늘 중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