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0일 ‘위험물 운반자 자격 제도’ 시행을 앞두고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위험물 운반자는 반드시 관련 자격을 취득하거나 강습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위험물 운반자란 화재 또는 폭발의 위험성이 강한 위험물(휘발유 등)을 담은 용기를 차량에 대량 적재해 수송하는 차량(화물트럭) 운전자를 의미한다. 정부는 지난 2020년 6월 위험물 운반자 자격 없이 위험물을 운반하면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내용을 담은 ‘위험물안전관리법’을 개정 공포하고 2년간의 유예기간을 뒀다. 이에 따라 위험물 운반자는 반드시 오는 6월 제도 시행 전까지 위험물 관련 국가기술 자격(위험물기능장, 위험물산업기사, 위험물기능사)을 취득하거나 강습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강습 교육은 한국소방안전원 홈페이지(www.kfsi.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동저장탱크(탱크로리) 차량 운전자인 위험물 운송자와 위험물 운반자는 서로 다른 개념으로 위험물 운송자 교육 취득자는 별도로 위험물 운반자 교육(공통과목은 면제)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위험물 운반 차량은 소방서에 등록할 필요가 없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위험물을 저장 또는 취급하는
국토안전관리원은 지자체 도로의 예방적 유지관리를 주된 사업으로 하는 '국토안전관리원 사내벤처 1호'(스마트 도로관리팀)가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3명의 직원이 참여한 사내벤처는 지난해 12월 사업계획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사내벤처의 사업 아이템은 '스마트 도로유지관리시스템'으로 도로포장과 관련한 과학적 조사·분석을 토대로 도로의 예방적 유지관리 사업을 수행한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이날 일산청사에서 사내벤처와 지원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양측은 안전산업 분야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하며, 관리원은 최대 3년간 독립된 사무 공간, 사업화 예산, 전문가 매칭 및 교육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내벤처는 관리원 소속의 팀으로 출범하되 희망할 경우 회사의 지원을 받아 독립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근로자 사망 사고가 일어나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 50분께 대전시 대덕구에 있는 코레일 대전차량사업소에서 A(56)씨가 선로 옆에 누운 채 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병원 도착 전 숨졌다. A씨는 조차장(열차를 연결·분리하는 정차장)에서 열차 하부를 점검하는 작업을 하는 근로자로 전해졌다. 노동부는 A씨에게 눈에 띄는 외상이 없는 데다 지병이 있었다는 전언에 따라 사건 발생 초기에는 산업재해가 아닐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A씨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발견됐다고 한다. 노동부 관계자는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코레일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막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게 했다. 이 법이 시행된 올해 1월 27일 이래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건은 지난 14일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발전소의 추락사에 이어 이
의료진이 실시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양성이면 확진으로 인정되는 진단체계가 시행된 가운데 14일 시행 첫날 도내 신규 확진자 절반가량이 병·의원 신속항원검사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15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운영 개선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류 국장은 “14일부터 한 달간 동네 병원, 의원 등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 별도 PCR 검사 없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인정하고 있다”면서 “보건소 격리 통지 전달 전이라도 바로 격리에 들어가게 되며, 60대 이상의 경우에는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양성 판정만으로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의료기관에서 의사 판단하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자를 확진으로 간주하면서 PCR 검사 대기 시간을 줄이고 보다 신속한 환자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도내 병의원 7,768개소 중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곳은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1,866개소, 호흡기전담클리닉 124개소 등 1,990개소다(심평원 사이트 기준). 14일 도내 신규 확진자 10만2,984명 중 48%인 4만9,533명이 병의
북부지방산림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 분야 관리 강화 차원에서 오는 18일까지 50여 곳의 숲 가꾸기 사업장 특별 안전 점검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숲 가꾸기 사업장 유해·위험 요인 확인과 개선 업무 절차, 안전보건 관리체계 이행 여부 점검 등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또 23일까지 북부산림청 소속 6개 국유림관리소 내 국유림영림단 전원을 대상으로 산림조합중앙회 임업 기계 훈련원 위탁 현장 안전교육을 시행한다. 최수천 북부산림청장은 "숲 가꾸기 사업장의 위험 요인을 개선해 안전사고를 막고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 점검을 지속해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북부산림청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일부 지역을 담당한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봄철 수상레저 안전사고를 줄이고자 오는 19일까지 레저기구 무상점검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무상점검은 군산 비응항 해양소년단 계류장에서 이뤄지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시간대별 인원을 제한한다. 해경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사고예방센터 등과 함께 수상레저기구의 엔진, 배터리, 엔진오일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문가가 진행하는 레저기구 관리 상담도 병행한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겨우내 방치했던 수상레저기구를 이때 점검하지 않으면 사고 위험이 커진다"며 "안전한 수상레저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