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지내던 지인이 뇌출혈 수술 후유증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자 그의 의붓아들을 끌어들여 감금하고 폭행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부(재판장 김정태 부장판사)는 지인을 감금한 상태에서 수개월에 걸쳐 잔혹하게 폭행해 사망케하고 이들의 가족에게 공갈까지 저지른 혐의(상해치사 등)로 구속 기소된 정모(39)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이에 가담한 지인의 의붓아들 이모(32)씨에게 징역 3년을 각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 이씨는 경도의 지적장애가 있어 자신보다 신체 및 정신적으로 우월한 위치에 있는 정씨의 지시에 영향을 받아 범행했으며 동종의 전과는 없지만 뇌출혈 수술을 받은 이후 세심한 건강 관리가 필요한 피해자의 건강 회복을 위한 도움을 주기는커녕 감금한 상태에서 수차례 상해를 가하는 범행을 저질러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고 유가족은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또 피고인 정씨는 동종전과는 없지만 피고인 이씨와 그의 모친에게 정신장애가 있음을 이용해 협박하여 돈을 갈취했고 감금상태에서 피해자를 수차례 폭행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으며, 이씨보다 범행에 기여한 정도가 훨씬 큰 점,
함께 카지노에 출입하던 지인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으나거절당하고 그간 해 온 거짓말까지 들통나자 앙심을 품고 공터로 유인해 살해한 30대 중국동포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인천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송승훈 부장판사)는 차 안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지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중국동포 신모(36)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살인의 고의가 없었고 살해할 동기조차 없었다'는 신씨의 주장에 대해 위챗(메신저) 대화내용, 신씨와 피해자가 나눈 통화내용에 대한 증인들의 증언, 피해자 신체에 남은 자상의 깊이 등을 토대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와 함께 '범행장소를 이탈해 차량에 시신을 싣고 카지노 앞에 주차한 것은 자수를 위한 점'이라는 주장 역시 당초 수사기관에서 진술을 번복한 점 등으로 비추어 배척했다. 양형에 관하여 "피고인이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점은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고 국내에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면서도 "채권채무 문제로 피해자에게 앙심을 품고 인적이 드문 공터로 데리고 가 칼로 찔러 살해했으며 유가족은 피고인의 엄벌을 바라는 있어 이는 불리한 정상이다"고 판시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한 20대 남성에게 상고심에서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제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여자친구를 포함한 다른 가족들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류모(22)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이 피고인에 대한 심신미약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정당하다"면서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고 볼 사유도 없다"고 판시했다. 류씨는 지난해 5월부터 김모(23·여)양과만나 교제하던 중 김양이다른 남자와 만난다는 의심을 하게 돼 결국 헤어졌다. 그러던 중 같은 해 6월18일 새벽 SNS에 김양이 다른 남자와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을 보고 격분해그녀를살해하기로 마음먹고오전 5시쯤부산 해운대구의 김양집을 찾아가 문이 열리기까지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기다렸다가오전 7시쯤 김양의아버지가 출근하기 위해 문 밖으로 나서자 집에서 미리 가져간 흉기로 아버지의 목과 팔 등을 찌르고 얼굴을 폭행해 살해한 뒤집 안으로 들어가 김양,김양의 모친, 남동생 등 3명을 무참히 폭행한 혐의(살인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는 모친과 갈등을 빚다가 홧김에 수차례 폭행하고 그대로 방치해 결국 숨지게 한 20대 아들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수원고법 형사1부(재판장 노경필 부장판사)는어머니를 두 차례에 걸쳐 마구 폭행해 상해를 입히고 제때 치료하기는커녕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존속유기치사 등)로 구속 기소된 박모(25)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 6월로 감형했다고12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유기한 행위와 사망에 있어 인과관계가 없다고 주장하나 응급구조를 통해 폐색전증에 대한 예방 및 치료조치를 할 수 있었지만 하지 않았으며 유기의 범의 및 사망 결과에 대한 예견가능성 또한 충분히 인정된다"면서 피고인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피고인에게 아무런 범죄전력이 없고 피고인의 형제자매들이 선처를 구하는 점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무겁다"고 감형 사유를 설명했다. 박씨는 지난 1월 8~9일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52·여)가 자신을 향해 욕설을 하자 화가 나 두 차례에 걸쳐 약 25회 가량 머리채를 붙잡아 바닥에 내동댕이 치는 방식으로 상해를 입히고 차가운 방에 그대
자신과 어깨가 부딪혔다는 이유로 휴가나온 군인과 그의 일행을 폭행해 결국 뇌사상태에 빠뜨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이완형 부장판사)는 자신과 어깨가 부딪혔다는 이유로 20대 군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 등)로 구속 기소된 이모(24)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들과 사소한 일로 시비가 되었음에도 화를 참지 못하고 같은 날 1시간 간격을 두고 이 사건 폭행치사와 공동폭행 등의 범행을 잇따라 저질러 갓 20세를 넘긴 피해자가 사과하였음에도 화가 풀리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했고 폭력범죄로 처벌받은 전력도 있으며 유가족에게 극심한 고통을 안겨주어 그들이 피고인의 처벌을 탄원하는 등 엄히 처벌해야 함이 타당하다"면서도 "다만 일부 피해자와 합의했고 피고인이 범행을 반성하고 있으며 벌금형을 넘는 처벌전력이 없는 사정 등을 종합하여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지난 1월 12일 오전 2시 30분경 김해시 도로변에서 휴가나온 군인 박모(20)씨와 어깨를 부딪혔고 박씨가 사과하였음에도 박씨와 그의일행들까지 마구 폭행해 박씨를 뇌사상태에 빠뜨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의 생일에 살해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차문호 부장판사)는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안모(21)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원심에서 명령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20년은 재범의 우려를 단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은 인정된다"면서도"피해자 측과 합의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안씨는 지난해 10월 12일 서울 금천구의 한 자취방에서 여자친구의 생일날선물을 사러 나가자는 자신의 요구를 그녀가 거절하자 격분해 다투던 중 화를 참지 못하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술에 취해 노래방에 들어가 도우미와 함께 술을 마시며 놀다가 음란행위를 시도했으나 거부당하자 홧김에 살해한 3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강동혁 부장판사)는 무시당했다는 기분이 들자 격분해 도우미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이모(38)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별다른 이유도 없이 무방비 상태의 피해자를 잔혹한 방법으로 그 자리에서 사망케 했고 실직과 채무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중 범행 도구인 흉기를 미리 구입하고 범행 직전 '오늘 누군가 죽이고 자살할거야'라고 한 점 등에 비추어 볼 때 우발적 범행이 아닌 평소 살인을 계획했던 것으로 보여 죄책이 매우 무겁고 그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돼야 한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과 벌금형 외에 별다른 범죄전력이 없는 점을 유리하게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지난 4월 13일 오후 8시 9분경 남양주시에 위치한 노래방에서 도우미 여성(35·여)을 불러 함께 술을 마시며 놀다가 옆자리로 옮겨 '나 오늘 누군가 죽이고 자살할거야'라고 한 뒤 그녀의 중요부위를 만지며 음란행위를 시도했으나 거
사무실에서 함께 '훌라' 도박을 즐기던 중 점수 계산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가 급기야 시비붙은 동료 중 한 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레미콘 기사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창원 형사1부(재판장 김진석부장판사)는동료기사를 가위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레미콘차량 운전사 박모(43)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우발적 범행임은 인정된다"면서도 "폭력범죄로 수회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볼 수 없다"며 중형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박씨는 지난해 10월 17일 오전 8시 20분경 거제시에 위치한 자신이 근무하는 레미콘회사 기사대기실 내에서 직장 동료들과 함께 '훌라'라는 도박을 즐기던 중 점수 계산 문제로 시비가 붙자 화가 나 동료들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떨어진 가위를 줍게 되자 앞에 서 있던 동료기사 장모(당시 44)씨의 가슴을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배심원들은 모두 징역 8~12년의 양형의견을 개진했으며 검찰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
경제적 문제로 다투다가 별거중인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편에게 항소심 법원도 중형을 선고했다. 광주고법 형사2부(재판장 김무신 부장판사)는 별거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이모(54)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은 인정된다"면서도"피해자의 소중한 생명을 빼앗은 점 등을 볼 때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지난해 5월 31일 오후 8시 40분께 광주의 한 아파트 안방에서 아내(당시 53·여·공무원)의 머리를 둔기로 가격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이 선고됐다. 그는 가정불화로 아내와 별거중이었으며범행 당일 경제적 문제로 다투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뒤 자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들이 할머니 유산을 노리고 나를헤치려 한다'는 망상 속에 빠져있던 중 친부로부터 질책을 받자 이에 확신을 품고 살해한 20대 아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이영환 부장판사)는 흉기를 휘둘러 친부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구속 기소된 서모(28)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20년을 명령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소한 동기로 식칼을 이용해 피해자의 전신을 수회 찌르고 죽어가는 피해자를 확실히 살해하기 위해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우고 목에 수건을 둘렀으며 이후 목과 복부를 추가로 수 회 찌르는 등 범행 수법이 잔혹하고 참작 여지가 별로 없다"며"뿐만 아니라 피고인이 수사과정에서 이 사건 범행을 반성하기보다 피해자에게 전가하려는 태도를 보인 점은 매우 불리한 정상이나 피고인이 정신질환을 앓던 중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고 범죄전력이 없으며 가족들이 선처를 탄원하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므로 이를 모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조현병을 앓던 서씨는 지난해 4월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부터 '가족들이 할머니 유산을 가로채기 위해 나를 죽이려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망상하게 되었고 같은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20대 아들을 남겨둔 채 밤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아내를 살해한 50대 남편에게 징역 12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제1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공모(51)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징역 18년에서 12년으로 감형한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시했다. 평소 가정폭력을 일삼던 공씨는 2018년 7월 24일이혼숙려 기간에도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20대 아들을 간병해야 하는데 자신이 밤늦게 귀가한 것을 문제삼는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화가 나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12년으로 감형받았다. 사건이 발생하기 전인 지난해 6월과 7월 아내의 가정폭력 경찰신고로 관할경찰이 두 번이나 출동하기도 했다.
동거녀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다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풀려난 뒤 한달여만에 동거녀를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7년의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제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자신을 용서해 준 동거녀를 결국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유모(40)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유씨는 지난해 5월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주택에서 동거녀 A씨와 경제적인 문제로 언쟁을 벌이다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별건의 특수상해와 병합돼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3월말까지 A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지난해 3월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A씨가 처벌을 원치 않아 법원이 기각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중학생 의붓딸을 살해한 30대 계부가 재판에 회부됐다. 광주지검은 의붓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계부 김모(31)씨를 구속 기소하면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도 함께 청구했다고 28일 밝혔다. 당초 송치과정에서 특가법상 보복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찰은 살인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김씨는 아내 유모(39)씨와 공모해지난달 27일 오후 6시쯤 전남 무안군 자신의 차량에서 의붓딸인 임모(13)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광주의 한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살인 등)를 받고 있다. 범행에 가담한 유씨는 현재 구속상태로 검찰 조사중이며 수사를 마치는대로 기소해 본 건과 병합하여재판이 이뤄질예정이다.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이웃 남성을 폭행하고 결국 집까지 찾아가 불을 질러 대피하는 과정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5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에 처해졌다. 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김연우 부장판사)는 불을 질러 이웃을 숨지게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사 등)로 구속 기소된 김모(53·여)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항변하고 있지만 피해자는 대피하는 과정에서 화상을 입고 추락해 사망하는 등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면서 "원심의 형은 적정한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보이고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15일 밤 12시 54분경 대구 달서구 모 아파트에 위치한 이웃남성 박모(당시 57)씨의 집 앞에서 평소 그가 자신에게 욕설을 내뱉고 며칠 전 자신이 박씨를 폭행한 사실을 신고한 것 등에 앙심을 품고 화가 나 불을 질러 대피하는 과정에서 추락사하게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사 등)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그는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도박빚으로 인해 거액의 채무를 지게 되자 강도범행을 계획하고 여주인 혼자 있는 금은방에 침입해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으려 한 3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이영남 부장판사)는 금은방에 들어가 강도범행을 벌이던 중 여주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구속 기소된 최모(34)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약 4~5개월 전부터 이 사건 금은방을 답사하여여주인 혼자 관리하는 것을 파악하고 칼과 장갑 등 범행도구를 미리 준비하는 등 계획하고 피해자의 목과 심장 등을 마구 찔러 잔혹하게 살해했음에도 피해회복을 위한 노력은커녕 슬픔을 안고 살아가게 될 유가족에게 용서받지 못했다"면서 "다만 피고인이 자수했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최씨는 지난 2월 21일 오후 5시 40분경 목포시 백년대로에 위치한 모모(47·여)씨가 운영하는 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하고 들어가 귀금속을 고르는 척 연기하던 중 모씨가 방심하고 진열대를 내려다보자 흉기로 10여 회 마구 찔러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구속 기소돼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그는 도박등 악성채무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
️설날은 왜 떡국을 먹을까? 설 음식을 통틀어 세찬(歲饌)이라 하며 설을 대표하는 음식은 떡국입니다. 뽀얀 국물에 가래떡을 얇게 썰어 넣고, 고명을 얹은 떡국은 지금에는 한 살 더 먹는 슬픈 의미가 됐지만, 떡국처럼 ‘하얗고 뽀얗게 새로 태어나라’는 깊은 뜻이 있으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은 마음가짐과 장수의 기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한 것이며,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상형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영양적으로 떡국은 봄이 다가오는 겨울에 먹기에 최적의 음식이며 지금에야 사계절이 무관하게 먹을 것이 넘쳐나지만 그렇지 못했던 과거에는 겨우내 부족한 식량, 추위를 견뎌내느라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에 떡국만한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또, 가래떡에 응집돼 있는 탄수화물은 좋은 에너지원이었고, 육수에 들어간 고기는 필수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회복을 돕고, 계란, 김 등 고명은 단백질을 채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은 지역마다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떡국을 즐겨먹었는데 바다를 낀 경상도는 굴 떡국, 남해안은 미역생떡국, 전라도는 두부 떡국, 닭장 떡국, 충청도는 다슬기 국물
■ 배짱도 지략도 없는 윤석열정부 ■ 사진 : 조우석 평론가 곤혹스럽다. 대통령이 퇴임 이후를 준비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사저 경호 시설 신축비 139억 원을 내년 예산안에 올려놓은 것이다. 대통령 퇴임 이후 그런 걸 반복하는 한국 정치의 고약한 전통부터 납득할 수 없지만 윤 대통령이 원하는 순조로운 퇴임이 가능할까도 의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저렇게 날뛰는 마당에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것부터 버겁다. 윤 대통령 탄핵 움직임은 지금 정권 탈취 음모극으로 치닫는 중이다. 이재명이 앞장서 밑도 끝도 없는 계엄령 괴담을 퍼뜨리는 배경부터 그렇다. 10월 선고 재판을 앞두고 “날 유죄로 몰면 혁명적 상황을 피할 수 없다”고 법원과 세상을 향해 우회적으로 협박하는 것이다. 7년 전 문재인이 “박근혜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고 겁박하던 것과 완전 닮은꼴이다. 법원이 허튼짓을 하면 내전 상황 내지 내전에 준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라도 무효화시키겠다는,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다. 그 못지않게 중요한 건 대통령이 가진 무기인 계엄령 선포권을 빼앗는 또 다른 효과다. 그렇게 되면 지금 최악의 입법 독재 상황에서 대통령을 무력화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