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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안전공단 검사원이 CNG 버스 내압용기를 점검하고 있다. |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은 2015년 상반기 CNG 자동차 내압용기 재검사 결과 전년도에 비해 4.3%p 감소한 11.5%의 불합격률을 나타내는 등, 매년 CNG 자동차의 안전도가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이 시행하고 있는 내압용기 재검사 제도는 지난 2010년 서울 행당동 CNG버스 내압용기 파열사고를 계기로 2011년 처음 도입되었고, 이후 공단의 철저한 검사로 단 한건의 파열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공단이 금년 상반기동안 총 5,467대를 검사하여 안전에 지장을 주는 결함이 발견된 불합격 자동차는 모두 628대로,
불합격 유형으로는 단순 관리미흡에 따른 가스누출이 367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식 등으로 인한 용기불량이 220건, 고압차단밸브 고장 등 안전장치 작동불량이 41건으로 분석되었다.
이중 가스누출 및 안전장치 고장 등은 수리 후 공단에서 한번 더 검사를 실시하고, 용기불량은 검사원 참관하에 파기조치하여 불합격 용기의 불법 유통을 완전히 차단하였다.
한편, 공단은 프랑스 Cetim사 등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선진 검사기술을 벤치마킹하고 초음파 가스누출감지기 도입 등 검사장비를 첨단화하는 등 검사기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CNG 자동차 정비사 교육, 정비 매뉴얼 및 리플릿 보급 등을 통해 전국 시내버스의 약 82%를 차지하는 CNG 버스의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 6월부터는 하절기 CNG 버스 안전을 위해 총 29,511대의 차량에 대한 특별 무상점검을 실시하였고, 별도의 관리인력이 없어 불합격률이 높은 CNG 화물차 내압용기 파열사고 예방을 위해 624대의 노후 화물차에 대한 무상 정밀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공단 우경갑 검사서비스본부장은 “안전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에, 국민들이 안심하고 CNG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