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부터 도서관에서 진행된 가상훈련에서는 ‘재난 안전교육’과 ‘화재 발생 시 비상문 개폐와 방화벽 차단, 각층의 피난유도’ 등 재난 대응 원칙과 구체적인 대응 방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 뒤,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도서관 직원, 조교 등이 도서관 사용자들의 피난을 유도하는 실습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가상훈련은 학생들로 구성된 도서관자치위원회와의 협조를 통해 도서관 3층 열람실을 이용하던 학생들을 피난 유도하며 실질적인 재난대응 훈련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재난대응 모의훈련에 참가한 도서관 학술정보봉사팀 홍의찬 선생은 “열람실을 포함해 도서관에는 항상 많은 학생들이 상주하는 만큼 재난 발생 시 도서관 구성원들의 재난 대응 능력과 관련 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학생 단체, 보안 업체, 유관 부서 등과의 협조를 통해 재난대응에 필요한 실용적인 지식과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유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