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국민권익위원회는 온라인 국민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의 회원수와 국민 정책 참여율이 4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서비스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민·관소통과 협업을 통한 정책개선’을 기치로 2016년 3월에 첫 서비스를 개시한 온라인 국민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이 개통 2주년을 맞이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생각함은 국민과 공무원이 언제 어디서나 생활 속 불편, 불합리한 정책·제도의 문제점과 개선안을 제시하고 다수의 참여자간 토론, 설문조사, 찬반투표 등 숙의과정을 거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만들어 가는 온라인 정책참여 플랫폼이다.
국민권익위는 국민생각함 개통 이후 이용자 확보와 국민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온라인 이벤트와 공공기관 설명회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 2월말 국민생각함 회원수는 55,923명, 토의안건은 2,613건, 댓글·설문참여 등을 통한 국민의 의견개진은 84,526건에 이르는 등 개통 첫해인 2016년에 비해 모두 3~4배 증가했다.
국민생각함 개통 이후 행정기관에서 게시한 안건도 900여 건으로서 정책결정 과정에서 각 기관들의 국민 의견수렴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는 국민이 제기한 아이디어에 대해 모니터링과 사후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국민이 올린 주요 안건에 대해 관련기관의 의견을 받아 국민에게 피드백하는 한편, 국민이 불편하다고 제기한 행정서비스 및 제도에 대해 기관 스스로가 개선할 수 있도록 하거나 위원회에서 ‘제도개선 권고’를 추진함으로써 국민의 생각을 정책변화로 연계하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하철 여성 위생용품 자판기 위치를 옮겨 달라는 의견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자체적으로 단계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