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충청북도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소장: 김창섭, 이하 축산시험장)은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이하 종개협)에서 실시하고 있는 친자확인(아비찾아주기)사업에 권역별 분석기관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흔히 ‘친자확인’이라고 하면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최근 유전자 분석기법을 활용한 한우 송아지 친자확인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우 송아지의 친자확인은 부모 및 송아지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친자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정확한 혈통정보를 제공하여 한우개량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신뢰도 향상으로 축산 농가의 소득 증가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축산시험장은 2007년 농축산식품부로부터 DNA 동일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된 것을 시작으로 농협중앙회 한우암소검정사업의 친자확인 검사를 수행해 왔다.
2016년부터는 청주 가축시장 경매 송아지에 대하여 친자확인 결과를 청주축협에 제공함으로써 한우 혈통정립 및 경매시장 신뢰도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충북에서는 축산시험장이 유일하게 친자확인 분석기관으로 지정·운영되고 있어 지자체 가축개량기관 중에서는 처음으로 종개협의 권역별 친자확인사업에 참여해 한우개량 정보에 대한 대민 서비스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축산시험장은 친자확인 사업을 농가에 실용화시켜 도내 전체로 사업을 확대시킬 계획이며, 친자율 향상을 도모하여 신뢰도를 증가시키고, 정확한 혈통정보를 활용한 개량으로 충북 한우의 품질을 고급화 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