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충북도는 지난 3.13일 음성군 오리농가 AI 발생으로 도내 전 지역에 대해 가금류 방역강화 조치를 취하여 추가발생은 없었으나 이번 1주일이 최대 고비임을 감안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주요 방역조치 방안으로 가금류 농가에 대한 예찰시 기존 폐사수 증가 조사에서 졸음, 활력 저하가 발견되면 즉시 신고토록 예찰방식을 변경하여 조기 검색토록 하였다.

4대 분야 집중관리대책으로
① 가족운영 농장에 대한 관리 강화(10가족 30호)
② 발생농장과 역학관련이 있는 농장에 대한 2차 검사
- 전체 23농가 예찰결과 전부 음성 판정되었으며, 그 중 이동제한 중인 10농가에 대해 금주 중 2차 검사 추진 -
③ 농업과 축산을 겸업하는 농가 관리강화(53호)
④ 논(밭) 등 농지에 위치한 가금농장 특별관리(축사주위 생석회 도포 및 그물망 재정비, 14호)

한편, ‘전국 가축 일시이동 중지’가 3.17일 19:00 ~ 3.19일 19:00까지 48시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실시 중으로, 우리 도는 충북경찰청과 합동으로 합동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시 이동중지명령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이동중지기간 동안 축산농가, 계열화사업자, 농장 및 축산시설에 동 기간 청소와 소독을 실시해 예찰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위반한 경우 가축전염병예방법 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됨

단, 3.18일 19:00 이후부터는 도축을 위하여 도축장 출하가축은 허용

이번 일부 사례에서는 계분에서 AI 항원이 검출된 만큼, 전국 산란계 농장에 대하여 전국이동제한 기간 계분 반출을 금지하고 도내 계분을 이용한 비료제조업체 점검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충북도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주말인 일요일 AI 일일 영상회의에 참석하여 음성군 오리 AI 발생과 관련하여 추가 발생이 없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AI 발생이 감소 할 것으로는 생각되지만 과거 6월에도 발생한 점을 강조하면서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차단방역에 임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지시하고, 아울러 방역종사원의 피로도가 누전된 만큼 건강과 안전대책도 함께 부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