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에서 가장 급성장하는 모바일 시장, 2020년까지 시민 거의 절반이 모바일 가입할 듯 
- 모바일 산업, 역내 GDP 5.4% 기여 전망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모바일 고유 가입자 수가 2020년 5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모바일 서비스가 점차 저렴해지고 현재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지역의 수백만 명에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그 배경이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오늘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모바일 360-아프리카’(Mobile 360-Africa)에서 발표한 최신 보고서 ‘2014 모바일 경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Mobile Economy 2014: Sub-Saharan Africa)에 따르면 이 지역은 지난 5년 동안 모바일 고유 가입자와 모바일 연결 면에서 세계 모바일 시장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2020년까지 글로벌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내 인구 대비 모바일 고유 가입자 비율은 이 무렵 49%로 증가할 전망이다. 

앤 부베로(Anne Bouverot) GSMA 사무총장은 “모바일 산업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 거주하는 수백만 명의 삶을 변화시켰다. 상호 연결을 제공한 것은 물론 의료, 교육, 금융 서비스 등 광범위한 서비스의 필수 관문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늘 보고서 내용대로 이 지역에서 향후 6년간 수백만 명이 추가로 서비스에 가입할 것으로 보이며 이들 중 다수는 저가 스마트폰과 모바일 광대역 네트워크를 통해 처음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사업자들과 그 밖의 생태계 주자, 정부 및 규제 담당자들은 이 지역에서 저렴한 모바일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고속 성장의 모바일 시장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는 총 46개국이 자리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남아공, 에티오피아, 케냐, 콩고민주공화국, 탄자니아 등 6대 시장(규모 순)은 역내 모바일 고유 가입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14년 6월 말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모바일 고유 가입자 수는 3억 29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역내 인구의 38%와 맞먹는 규모다. 고유 가입자층은 2020년까지 연 평균 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5억 명에 이를 전망이다. 인구의 49%에 해당하는 규모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2020년께 유럽을 제치고 아시아 태평양에 이어 세계 2위의 모바일 시장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2014년 6월 현재 역내 모바일 연결 건수[1]는 6억 800만 건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2020년까지 9억 7500만 건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에서는 모바일 광대역 네트워크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14년 6월 3G 연결 비중은 전체 연결의 17%에 불과하지만 지역 사업자들이 새로운 모바일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스마트폰이 저렴해지면서 2020년께는 그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웃돌게 될 전망이다. 4G 도입은 현재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이 역시 2020년까지 전체 연결의 4%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향후 6년간 스마트폰 연결 건수[2]에서 세계 최고의 증가율을 구가하며 2020년께 5억2500만 건에 도달할 전망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동글 등 기타 데이터 지원 기기 보급이 늘어나면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도 현저히 증가하고 있다.

에릭슨[3](Ericsson)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013년~2019년 사이에 월 3만 7500 테라바이트에서 76만 4000 테라바이트로 무려 20배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같은 기간 전 세계 성장률의 두 배에 이르는 속도다. 

아프리카 경제 동력 

모바일 산업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으며 그 기여도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 산업이 역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5.4%(750억 달러 상당)며 이 중에는 모바일 사업자의 직접 기여 270억 달러(GDP의 1.9%[4])가 포함돼 있다. 2020년께 모바일 산업은 역내 경제에 1040억 달러를 기여, 예상 GDP의 6.2%를 차지할 전망이다. 

모바일 산업은 역내 고용과 일자리 창출에도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13년 모바일 생태계의 직접 고용인원은 240만 명, 간접 고용 지원 인원은 370만 명에 이른다. 모바일 산업은 종합 과세(2013년 130억 달러) 형태로 공공 재원에 상당액을 기여했으며 라이선스와 규제 비용, 주파수 경매 등을 통해 상당액을 추가로 기여할 예정이다. 

역내 사업자들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6년간 서비스 커버리지 및 네트워크 용량 확대에 4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사업자들이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 분야의 늘어나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투자에 속도를 내면서 향후 7년(2014~2020년)간 자본지출은 총 97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미연결 지역 연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최근 수 년간 가입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긴 했지만 이 지역은 여전히 세계에서 모바일 보급률이 가장 낮은 수준이며 현지 사업자들은 미연결 인구에 대해 저렴한 비용으로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난제에 직면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업적으로 합의된 네트워크 공유 계약을 실행하고 ‘디지털 여유 대역’(Digital Dividend) 주파수를 적기에 출시하는 것이 사업자들의 목표 달성에 대단히 중요하다. 

유선 인프라가 부족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모바일이 주요 인터넷 접속 수단으로 구축돼 있다. 2013년 말 이 지역에서 모바일 기기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은 1억 5000만 명에 육박했다. 이 중 60%는 2G 기기를 통한 접속이었다.

모바일을 통한 인터넷 이용자가 2억 4000만 명 추가되면서 사하라 이남 지역의 모바일 인터넷 보급률은 2020년께 37%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부베로 사무총장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모바일의 혁신적인 잠재력을 완벽히 현실화하려면 모바일 산업에 장기 안전성을 담보하고 투자를 독려할 수 있는 지원적인 규제 틀이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투명하고 확실한 주파수 관리 절차와 일부 시장의 과도한 과세 수준의 시정도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문제에 대처함으로써 모바일이 고속 성장을 구가하는 이 지역에서 혁신과 성장의 추동력이 되도록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 사이트에서 보고서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 ssa.gsmamobileeconomy.com. 

GSMA 소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세계 모바일 사업자의 이익을 대표한다. GSMA는 세계 220여개국에 걸쳐 광의의 모바일 생태계에 속한 250여개 업체를 포함해 800개에 육박하는 모바일 사업자를 하나로 묶고 있다. 단말기 및 기기 제조사, 소프트웨어 기업, 장비 공급사, 인터넷 기업은 물론 금융 서비스, 의료, 미디어, 운송 및 유틸리티 등의 산업 분야 기관이 GSMA와 함께 하고 있다. GSMA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 등 업계 선도적인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상세 정보는 GSMA 웹사이트(www.gsma.com)와 트위터: @GSMA에서 볼 수 있다. 

[1] 모바일 고유 가입자는 복수의 모바일 연결에 해당될 수 있다. 총 모바일 연결에는 셀룰러 기기간(M2M) 연결이 포함된다. 
[2] 스마트폰 연결은 스마트폰 기기에서 사용되는 등록 SIM 카드로 정의된다. 이는 스마트폰 기기 판매 대수 또는 출하량을 의미하지 않는다. 
[3] 2014년 6월 에릭슨 이동성 보고서(Ericsson Mobility Report), June 2014 
[4] 총 GDP에는 △모바일 사업자의 직/간접 기여분(1.9%) △관련 기업 외 기기 제조사, 인프라 벤더(0.6%) △일반 경제 영향(0.5%) △생산성 향상(2.4%)가 포함된다. 

[이 보도자료는 해당 기업에서 원하는 언어로 작성한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그러므로 번역문의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서는 원문 대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처음 작성된 원문만이 공식적인 효력을 갖는 발표로 인정되며 모든 법적 책임은 원문에 한해 유효하다.]
출처: GSMA
홈페이지: http://www.gsm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