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킥 준비하는 손흥민(사진 연합뉴스)
국가대표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손흥민 측에 금전을 요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각각 공갈, 공갈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손씨 측은 A씨 등이 임신을 했다고 속여 금품을 뜯어내려 했다며 지난 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해 전날 오후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았다.
이들은 지인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