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 대전 중구는 오는 8일까지 학교매점 및 그린푸드존 구역의 식품접객업소와 판매점 등 179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오랜 방학을 마치고 각급 학교가 개학함에 따라 학생들의 식품안전을 도모하고 영업자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3일 대흥초등학교 일원에서 ‘어린이식품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어린이식품안전 전담관리원 등 10여 명이 참여해 학생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한편,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포하며 불량식품 판매근절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는 오는 8일까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학교 주변 200m이내의 분식점 및 문구점 등을 대상으로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과정에서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등과 고열량저영양식품 판매행위 등을 집중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점검과정 중 고의성이 없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고의·상습적인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형사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판단력이 약한 학생들이 불량식품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영업주의 협조를 당부한다”며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