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할 전문 의료기관이 문을 연다.
충남소방본부(본부장 한상대)는 17일 국립공주병원에서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소방정신건강증진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은 한상대 본부장과 오영환 방호구조과장, 이영문 국립공주병원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으며 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국립공주병원의 소방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공주병원은 ▲정신건강증진센터 지정 ▲PTSD 선별검사·분석 ▲정신질환 예방교육 ▲외상 후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 운영 등을 소방본부에 제공하게 된다.
도 소방본부는 국립공주병원의 체계적 소방안전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소방안전교육 ▲소방훈련 시 인원 및 장비 지원을 하게 된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방공무원 정신건강의 체계적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상호간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업무협약으로 건강과 안전이라는 분야에 있어 양 기관의 질적인 상승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출처: 충청남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