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중북부와 영남에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연일 이어지는 더위에 열사병과 일사병 등 온열 질환자도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요즘 열사병과 일사병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 지금 가장 위험한 지역은 어디인가요?[기자]강원도 원주와 횡성입니다.이 지역은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현재 불쾌지수가 10명 중 5명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인 70을 넘어 섰고요, 열지수는 한낮을 기준으로 40 이상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또 서울 등 다른 지역도 열지수가 30을 웃돌아 야외활동에 주의가 필요합니다.열지수는 습도와 기온이 복합돼 실제 느끼는 더위를 수치화한 건데요.열지수가 40을 넘어가면 열사병 등의 위험이 커져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 외출을 자제해야 하고요, 주·정차된 차 안에 어린이를 혼자 둘 경우 위험한 수준입니다.경기 동부와 영서, 영남 일부에도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현재 29.9도를 기록하고 있는 서울은 한낮에 31도까지 오르겠고요.대전 30도, 광주 32도, 대구 30도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
[앵커]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로봇이 사람의 업무를 대신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는데요.로봇이 일으키는 사고도 잇따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미국에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도입된 경비 로봇이 2살 아이를 치어 다치게 하는가 하면,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차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기자]지난 7일, 부모와 함께 쇼핑몰을 걸어가던 2살배기 하윈 쳉이 뜻밖의 공격을 받았습니다.순찰 업무 중이던 이 '로보캅'에 치어 넘어진 겁니다.게다가 무게 백kg이 넘는 로봇이 넘어진 아이의 발을 밟고 지나가면서, 아이는 다리에 철과상을 입고 발에 멍까지 들었습니다.[티파니 쳉 / 어머니 : 로봇이 제 아들의 머리를 치어 넘어트렸는데, 이후에도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습니다.]사고를 일으킨 로봇은 2013년 '나이트스코프'사가 개발한 'K5'라는 자율 주행 로봇으로, 1.5m 높이에 무게가 136kg에 달합니다.카메라와 센서 등을 장착해 범죄를 탐지하고 제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는데, 문제는 가끔 제어력을 잃어 엄한 사람을 들이받는다는 것입니다.특히 몸집이 작고 성인들에 비해 순발력이 떨어지는 어린이가 치인 일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안전성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안커
식당에서 쓰러져 호흡이 멈춘 노인에게 식당 주인이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해 구해냈습니다.어제 오전 11시 50분쯤 광주광역시 매월동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 후 현금을 내고 귀가하려던 한 노인이 쓰러졌습니다.의식을 잃고 호흡까지 멈춘 이 노인에게 식당 주인 34살 송진호 씨가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했습니다.다행히 쓰러진 노인은 3분 만에 호흡과 의식이 돌아왔고, 출동한 119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송 씨는YTN과의 통화에서 평소 가족에게도 위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 응급처치를 주의 깊게 봐 둔 게 도움이 됐다며 생명을 살려 내 뿌듯하다고 밝혔습니다.
학생간 성폭력 사건 빈발…충북에서만 작년 피해학생 43명전문가들 "음란물 접근 차단, 적극적인 성교육·처벌 필요"(청주=연합뉴스) 박재천 이승민 기자 = 5년 만에 뒤늦게 드러난 고등학생들의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은 우리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성폭력 피해자들은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 살고 있으나 가해자들은 대학이나 직장을 다니며 평범한 생활을 해왔다는 점에서 국민적 공분을 샀다.서울에서 발생한 이 사건처럼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는 수사가 진행돼도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는다. 교육당국이나 수사기관이 피해 학생 보호 차원에서 공개를 꺼리기 때문이다.학생들간의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은 매년 늘어난다.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음란 동영상(야동)을 너무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 등에 그 원인이 있다고 진단했다.◇ 술 먹이고 성폭행, 후배·급우 특정 신체부위 추행서울 도봉경찰서가 지난달 특수강간과 공동협박 등 혐의로 구속한 김모(21)씨 등 22명은 고등학생 시절인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여중생 2명에게 술을 먹이고 성폭행을 하거나 시도했고, 이를 방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지난 4월 평소 알고 지낸 여중생을 고시원으로 불러내 술을 마시게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에어컨과 같은 냉방기구를 많이 가동하게 됩니다.그런데 내부 온도가 외부와 차이가 너무 나거나 환기를 자주 하지 않으면 온몸이 으스스하고 두통이 생기는 이른바 '냉방병'에 걸릴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요즘처럼 한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에는 에어컨 사용이 늘어납니다.사무실은 물론 지하철 등 각종 실내 공간에서는 온도와 습도를 낮추기 위해 각종 냉방기구를 가동합니다.그런데 다른 사람보다 추위를 많이 타거나 에어컨 바람에 민감한 사람은 찬 바람이 싫을 수밖에 없습니다.[안성은 / 직장인 : 저는 에어컨 바람이 싫거든요. 그런데 저희 직원이 더위를 잘 타서 출근하자마자 에어컨을 켜서 전 바람이 너무 싫더라고요. 머리도 아프고 몸도 으스스 춥고 감기도 좀 자주 걸리는 것 같아요.]여름철이라도 과도한 냉방기 사용은 냉방병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실내와 외부의 온도 차이가 크면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전신 피로와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환기가 잘되지 않는 실내 공기 때문에도 냉방병은 생깁니다.냉기를 보존하기 위해 실내를 밀폐하면서 실내 공기에 유해물질과 병원균의 농도가 높아져 두통과 기침, 인후통 그리고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계모로부터 학대당한 끝에 숨진 7살 신원영 군이 한겨울 석 달 동안 담요도 없이 갇혀 지낸 화장실이 법정에서 공개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에서 어제 열린 '원영이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신 군이 갇혀 있던 한 평 남짓한 화장실 사진을 공개했습니다.검찰은 계모 38살 김 모 씨가 지난해 11월부터 넓이가 한 평 정도인 화장실에 신 군을 가둬두고 모진 학대를 저질렀다고 설명했습니다.김 씨는 신 군에게 하루 두 끼만을 주면서 기분이 나쁠 때면 화장실 청소 솔로 마구 때렸고, 학대가 극에 달한 지난 1월부터는 하루 한 끼로 식사를 줄였습니다.검찰은 신 군이 환풍기가 달려 바깥 공기가 그대로 들어오는 화장실에서 담요도 없이 추위에 시달려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검찰은 신 군을 학대하고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계모 김 씨에게는 무기징역을, 친부에게는 징역 30년을 구형했습니다.
인천에 사는 여고생이 부모님과 담임 선생님에게 장문의 유서를 남긴 채 아파트 7층에서 몸을 던져 크게 다쳤습니다.동료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집단 괴롭힘을 당해 도저히 견딜 수 없다는 내용이었는데, 학교 측은 뒤늦게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인천에 있는 한 고등학교 1학년 여고생이 지난 9일 새벽 아파트 7층에서 몸을 던졌습니다.투신 직전 부모님과 담임 선생님에게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장문의 유서를 남겼습니다.친구들의 괴롭힘을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는 겁니다.[피해 여고생 어머니 : 엄마한테 말하기 힘들었을 거예요. 말이 너무 심해서….]유서에는 그동안 이 여고생이 당해왔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일부 친구들이 SNS를 통해 거짓말을 퍼뜨리고, 감당하기 힘든 욕설을 퍼부은 것은 물론, 집단으로 따돌렸다고 털어놨습니다.자신이 세상을 떠나면 이 학생들이 처벌받을 수 있느냐고도 물었습니다.부모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딸을 황급히 찾고 있던 사이에도 친구들의 조롱과 비아냥은 계속됐다고 주장합니다.[피해 여고생 아버지 : 아이 하나 갖고 이상한 사람 만들어 놓고 ○○라느니 입에 담지 못할 말을 쏟아 부었으니 오죽했겠어요.]투신 직후 의식을 잃고 중환자실에서
소방대원이 지난달 1일 경북 고령에 있는 종이 제조공장 탱크에서 청소하다가 쓰러진 근로자 3명을 구조하고 있다. 5년간 177명 사고 나 92명 숨져…사업주·근로자 안전 의식 낮아"여름에 유독가스 더 많이 발생"…대구노동청 사업장 300여곳 감독(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지난달 1일 경북 고령에 있는 제지공장 원료탱크에서 종이찌꺼기를 청소하러 들어간 네팔인 타파(24)씨가 유독가스 중독으로 숨졌다.타파씨를 구하러 들어간 한국인 2명도 쓰러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지난달 13일에는 경기 용인 한 맨홀 지하에서 일하던 근로자 2명이 가스에 질식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최근 이처럼 전국에서 탱크나 맨홀 내부와 같은 밀폐공간에서 일하다 질식해 재해를 입는 사고가 잇따라 일어났다.질식 재해가 발생하면 숨지거나 다수가 동시에 피해를 볼 가능성이 매우 크다.더구나 여름에는 무더운 날씨로 유독가스가 더 많이 발생해 재해 위험은 더 크다.안전보건공단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전국 밀폐공간에서 발생한 질식 재해를 집계한 결과 177명이 사고를 당해 92명이 숨졌다.사고가 나면 절반 이상이 숨진 셈이다.그런데도 사업주나 근로자 안
제29회 세계 금연의 날인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부스를 찾은 한 어린이가 흡연실험을 통해 망가진 돼지의 폐(오른쪽)와 정상적인 돼지의 폐를 보며 놀라고 있다. 세계 금연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1987년 제정한 날로 매년 5월31일 이다 앞으로 성인으로 위·변조된 신분증을 사용한 청소년에게 술이나 담배 등을 판매했다가 적발된 사업자는 과징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여성가족부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청소년보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그동안은 사업자가 성실하게 신분증을 확인해도 신분증을 위·변조 또는 도용한 청소년에게 불가피하게 술이나 담배 등을 팔았다가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청소년의 폭행이나 협박 때문에 부득이하게 청소년에게 판매가 금지된 물품을 팔아도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다.이번 시행령 개정은 신분증 확인 등 청소년보호 의무를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과징금 부과 등 선의의 피해를 입는 영세사업자의 고충해소를 위해 지난 3월 청소년보호법이 개정된 데 따른 후속조치이다.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 피해를 감수해야 했던 사업자들에게는 단비같은 소식이다.황진
10일 강원 강릉시 사천면 사천해수욕장 송림에서 취사와 야영이 안 된다는 안내 현수막 넘어로 단속반원들이 앉아 있다.2016.07.10. 해수욕장 개장 초기부터 법규를 위반하는 무질서 행위가 나타나 피서지 분위기를 망치고 있다.특히 피서객들이 남긴 쓰레기가 제때 치워지지 않고 쌓이면서 피서지 환경이 더러워지고 위생 문제까지 우려돼 눈살이 찌푸려지는 실정이다.지난 10일 강원 강릉시 사천해수욕장 송림 곳곳에서 텐트를 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피서객들과 텐트를 치고 있는 피서객들이 눈에 띄었다. 10일 강원 강릉시 사천면 사천해수욕장에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제때 수거되지 않은 채 쌓여 있어 눈살이 찌푸려진다.2016.07.10. 사천해수욕장은 경포도립공원에 속해 있어 관련법에 따라 텐트를 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취사도 할 수 없다.그럼에도 일부 피서객들은 송림 내 좋은 자리에 텐트를 치고 불을 피워 고기를 구웠다.해수욕장 진입로에는 피서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이 쌓여 더미를 이뤘다.단속은 원활하지 않았다. 60대 이상 된 단속반원 3명은 단속을 포기한 듯 송림에 앉아 피서객들을 바라보기만 했다. 10일 피서객들이 강원
드론을 활용해 화왕산에서 조난된 등산객을 구조하는 소방대원들/사진제공=경남소방본부경남 창녕에서 드론을 활용해 조난 등산객을 구조해 화제다.지난 10일 오후 3시 반경 경남 창녕군 화왕산에서 등산객 73살 박모씨가 길을 잃고 조난돼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산 정상에 드론을 띄운 뒤 박 씨와 통화하면서 조난 위치를 확인해 50분 만에 무사히 구조했다.군사용으로 개발된 무인비행기 드론은 항공 촬영과 농약살포 등으로 점차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10일 일요일 전국은 어제에 이어 불볕더위가 이어진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를 웃돌아 매우 더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대구와 경기, 영남, 전북 일부지방의 기온은 35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이다.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음' 단계로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그늘이나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 폭염 특보 발효현황/기상청 제공 오늘 서울·경기와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지만 그밖의 지역에 구름이 많이 끼어있다. 제주도는 중국 남동부에서 북상하는 열대저압부에서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강수확률 60%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한편 제1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은 10일 오전 3시쯤 중국 푸저우 서쪽 250㎞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오후부터는 남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번개탄 포장지에 자살예방 문구를 넣거나, 담배처럼 상점에서 소비자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진열하는 등 번개탄을 이용한 자살을 방지하는 방안을 제도화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보건복지부가 8일 밝혔다.복지부는 올 하반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자살예방법)을 개정할 때 이런 방안을 법제화하려고 일본·대만 등 해외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복지부는 "번개탄 외에도 다양한 내용을 담아 자살예방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번개탄을 이용한 자살은 2006년 50여건에서 2014년 2천여 건으로 크게 늘었다.
내습 72시간 전부터 비상체제 가동…위험징후 발견되면 주민 사전대피국민안전처는 제1호 태풍 '네파탁'이 북상함에 따라 8일 관계 부처 담당국장, 전국 시·도 단체장과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정부는 1∼6일 전국에 비가 많이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태풍에 따른 폭우로 대규모 피해 발생이 우려돼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태풍 내습 72시간 전부터 비상체제를 가동해 선박을 안전지역으로 피항시키기로 했다. 산사태나 침수 등으로 인명 피해 우려가 있는 3천9곳은 공무원과 마을대표 등으로 구성된 복수 전담관리자가 수시로 점검한다.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주민을 사전 대피시키고 안전선을 설치해 출입을 통제한다.침수 위험이 있는 반지하 주택(17만4천321가구)은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양수기와 모래주머니를 현장에 비치한다. 태풍 영향권에 있는 야영장과 해수욕장은 사전에 폐쇄한다.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최근 몇 년간 대규모 풍수해가 없어 자칫 방심할 수 있으므로, 관계 기관은 긴장감을 느끼고 다소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해달라"고 강조했다.태풍 네파탁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쪽 300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