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릇없이 행동한다는 이유로 머리를 강하게 밀쳐 5살 난 의붓아들을 숨지게 한 뒤 젤리 때문이라고 주장하던 4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주영 부장판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성모(40)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성씨에게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성씨는 올해 2월 23일 오후 자신의 집 거실에서 의붓아들 강모(당시 5)군이 버릇없이 행동하면서 말대꾸를 한다는 등의 이유로 강군의 머리를 세게 밀쳤다. 이에 강군은 넘어지면서 대리석 거실 바닥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쳐 외상성 경막하출혈상을 입었다. 강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닷새 만인 같은달 28일 오후 결국 숨졌다. 지난 2017년 11월 강군의 친모와 재혼한 성씨는 외가에서 살고 있던 강군을 지난해 12월 데려와 양육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성씨는 재판 과정에서 "아들의 머리를 세게 밀친 사실이 없다"며 "사건 당시 아들의 입 안에서 젤리를 꺼냈는데 이 젤리가 기도를 막아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머리를 부딪쳤거나 사건
"왜 쳐다보냐"고 시비를 건 40대 남성을 때려 숨지게 한 3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박정제 부장판사)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박모(37)씨에 대해 징년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벽을 등지고 계단참에 서 있던 피해자(당시 46)를 발로 차 피해자의 머리가 벽에 부딪히게 해 사망하게 했다"며 "피고인이 가한 폭력의 태양 및 정도 등에 비춰 보면 죄질이 나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 피해자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시비를 걸다가 제지를 당했음에도 흉기를 들고 다시 피고인에게 다가갔다"며 "피고인은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사건은 지난 4월25일 오후 7시께 경기 수원시 소재 고시텔 옥상에서 박씨와 그의 지인이 옥상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중 박씨와 피해자가 눈이 마주치며 시작됐다. 피해자가 "왜 그렇게 쳐다보냐"고 시비를 걸었고, 박씨와 지인은 피해자를 말리며 건물로 내려보냈다. 당시 피해자는 술에 취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잠시 후 피해자
사소한 말 한마디에 화가 나 지인을 때려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김모(59)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김씨에게 보호관찰과 함께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해 7월 28일 오전 2시 17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길거리에서 지인(당시 48)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김씨는 지인이 "야 인마"라고 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 지인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건 발생 10일 만에 외상성 뇌출혈로 인한 뇌간 마비로 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에 취한 피해자의 얼굴을 가격했고 도망가던 피해자를 쫓아가 재차 폭행해 숨지게 했다"며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의 유족들에게 합의금을 지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비오는 날 새벽 창문을 깨고 이종사촌 형의 집에 칩입해 형 부부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재판에 회부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지청장 박종근)은 1일 사촌 형, 형수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차모(49)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차씨는 지난달 2일 오전 4시께 경기도 파주시 이종사촌 형 부부가 사는 1층 단독주택의 창문을 깨고 침입한 뒤 부부를 흉기로 살해하고 자해한 혐의(살인)를 받고 있으며, 첫 재판은 18일 열린다.
아내와 함께 어머니, 아들 등 일가족 2명을 살해하고 아내의 극단적 선택을 방조한 혐의로 40대 아버지에게 징역 12년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상윤 부장판사)는 경제적 어려움을 비관해 어머니, 아들을 살해하고 아내의 극단적 선택을 방조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구속 기소 된 정모(45)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뉴시스가 보도했다. 정씨는 지난 4월 4일께 경제적 처지를 비관해 아내인 권모(45)씨와 함께 어머니(당시 67)와 아들(당시 12)을 살해하고 아내의 극단적 선택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부동산 업체를 운영하다 30억여원의 빚을 졌던 권씨가 채권자들이 집에 찾아와 독촉한다는 이유로 계속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자 이 같은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어느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가장 존귀하고 절대적인 가치로 이를 침해하는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되거나 용납될 수 없다"며 "경제적 상황 등을 아무리 참작하더라도 부모를 살해하고 자식의 생명을 빼앗는 등 살인행위에 대해 무겁게 처벌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에 피고인에
친구의 일행을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9년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부(재판장 이병삼 부장판사)는 이같은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김모(20)씨에게 이같은 실형을 선고했다고 뉴스1이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 20일 0시께 경기 여주시 가남읍 태평리의 한 노상에서 최모(당시 19)씨를 흉기로 복부를 1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같은 달 19일 오후 9시께 자신의 친구 전모(20)씨로부터 "네 여자친구의 전 애인 정모(20)씨랑 같이 있다. 너가 정씨랑 싸워 이기면 더이상 네 여자친구의 이야기를 않겠다"는 전화를 받자 이에 격분, 정씨와 다투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을 이끌고 약속장소에서 도착한 김씨는 전씨와 정씨 등 6명의 일행을 보고 위압감을 느껴 조수석 글로브박스에서 흉기를 꺼내 바지 허리춤에 숨긴 뒤, 이들에게 접근했다. 이때 일행 중 한 명이었던 최씨가 "너 내 친구한테 왜 그러냐"라는 말과 함께 주먹으로 머리를 치자 이에 격분한 김씨는 흉기를 꺼내 최씨에게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졌다. 재판부는 "법원이 적법하게 채택해 조사한 증거들에 의하면 처음
이웃에 사는 주민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것도 모자라 심하게 폭행, 살해한 40대 마을주민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부(재판장 조순표 부장판사)는 이웃을 찾아가 구타, 살인을 저지른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권모(43)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 주거지에 들어가 아무 저항도 않는 피해자를 절도범이라고 몰아 붙이며 갈비뼈 대부분이 골절될 정도로 무참히 폭행하여 흉복부 손상 등으로 사망하게 했고,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성실히 살아가던 피해자는 자신의 안식처인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난데없이 들어온 피고인으로부터 일방적인 구타를 당하여 여생을 마감하게 되는 등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을 받았다"면서 "비록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이라고는 하나, 폭력 범죄로 14회 처벌받은 피고인이 존속상해죄 등으로 인한 누범기간 중에 있음에도 살인에 이른 점에서 비난가능성도 매우 크다"고 판시했다. 권씨는 자신에게 생활비를 주던 삼촌으로부터 연락이 두절되자, 지난 3월 21일 오후 1시 42분경 안동시에 위치한 이웃 강모(당시 51)씨의 집에 찾아가 삼촌의 행방을 물었으나 모른다는 답변을 듣게 돼 격분
사이가 좋지 않은 전 직장동료와 칼부림을 벌여 살인에 이르게 된 이란 국적 노동자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정다주 부장판사)는 28일 흉기를 휘둘러 전 직장동료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이란 국적 마수드모(40)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과잉방위를 주장하고 있으나 이를 받아들일 수 없고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피해자를 살해함으로써 유가족은 극심한 고통을 받았다"면서도 "다만 대한민국에서 처벌받은 전력이 없으며 피해자가 피고인의 목에 먼저 칼을 들이대고 위협하는 등 이 사건 범행을 유발한 측면이 큰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마수드씨는 지난 3월 18일 오후 7시 50분경 동두천시 고가 밑 공원산책로에서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같은 국적의 전 직장동료 A(당시 46)씨와 서로 칼부림을 벌이다 미리 준비한 흉기로 왼쪽 가슴 등을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검찰로부터 징역 15년을 구형받았다. 이들은 지난 3월 16일경 다니던 인력사무소에서 서로 심하게 다툰 것으로 인해 A씨가 직장을 그만두게 되면서 강한 앙심을 품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에서 손윗처남으로부터 거액의 채무를 진 지인의 집에 함께 쳐들어가 그의 아내를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40대 남성이 중형을 언도받았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형사부(재판장 조순표 부장판사)는 28일 처남의 지시를 받고 채무자의 아내를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이모(48)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공범인 손윗처남과 공모하여 현관 유리창을 깨고 피해자의 주거지에 들어가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이 사건 범행의 사안은 매우 무겁다"면서 "피해자는 사망과정에서 극심한 고통을 느꼈을 것이 분명하고, 피해자의 유가족을 엄벌을 호소하고 있으며, 모든 범행을 계획한 공범이 자살한 것을 기화로 그에게 범행 일체를 떠넘기는 등 억울함만을 강변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이씨는 지난 2월 7일 저녁 9시 26분경 손윗처남(당시 62)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채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 위치한 채무자의 집에 침입, 채무자의 아내(당시 62)를 흉기로 약 12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돼 검찰로부터 무기징역을 구형받았다. 하지마비와 좌안실명 등을
전 애인을 보고싶어 한다는 이유 등으로 동거녀를 아파트에서 떨어뜨려 살해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청주 형사1부(재판장 지영난 부장판사)는 동거녀를 아파트에서 추락시켜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안모(52)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3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는 예상치 못한 죽음을 맞이했다"면서 "범행을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지만 수사기관에서 범행 은폐를 시도했던 점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안씨는 지난해 7월 26일 청원구의 한 아파트 5층과 6층 사이 옥외 비상계단(높이 13m)에서 동거녀 정모(당시 41)씨를 난간 밖으로 떨어뜨려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정씨가 전 애인의 이름을 언급하며 보고싶다고 말한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김포에서 60대 노래방 업주를 강제추행한 뒤 목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6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법 부천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임해지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강제추행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임모(64)씨에게 무기징역형을 선고 했다. 재판부는 또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5년을 명령했다. 임씨는 2월 26일 김포시 대곶면에서 알고 지내던 이모(당시 61·여)씨를 자신의 차량에서 강제추행 후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이씨의 시신을 길거리에 유기하고 이씨의 신용카드와 혐금 등을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강제추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감식 등을 통해 피해자의 몸에서 피고인의 타액이 검출된 점을 비춰 볼때 피고인의 주장은 이유없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2014년에도 다른 피해자들을 강간하고 목졸라 다치게 한 전력 있다"며 "이번 피해자 역시 피고인이 자신의 차량에서 피고인을 강제추행하자 피해자가 이를 거부했고 이 과정에서 피해자를 목졸라 살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은 피해자를 살해 후 유기한 뒤
자신이 입원한 병원의 간호조무사와 교제하던 중 홧김에 목을 졸라 살해한 하반신 지체장애인의 항소가 기각됐다. 뉴스1에 따르면 부산고법 창원 형사1부(재판장 김진석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체장애인 최모(44)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이 양형에 관한 정상 등을 충분히 고려해 적정하게 형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항소심에 이르기까지 원심에 양형 조건과 달리 평가할만한 특별한 사정변경도 없어, 피고인과 검사의 양형 부당 주장은 이유 없다”고 밝혔다. 최씨는 2019년 12월 10일 새벽 경남 고성군 고성읍 한 아파트 A(당시 63·여)씨의 집에서 A씨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반신 지체장애인인 최씨는 2016년 A씨가 근무하는 병원에 입원해 재활치료를 받다가 서로 사이가 가까워져 2018년부터 교제를 이어왔다. 그러던 중 A씨가 다른 사람과 가깝게 지내는 것을 알게 돼 자주 다퉜다. 범행 당일에도 최씨는 폭력을 휘두르다 A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주거지 접근금지 경고를 받았지만, 다시 찾아가 욕설하는 A씨를 살해했다. 최씨는 술에 취해 심신상실 및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지
택시에서 흡연 문제로 말다툼 하다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40대가 중형을 판결받았다. 뉴스1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정지선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손모(42)씨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담배를 피우는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가 피해자를 때려 숨지게 했다"며 "범행 동기와 경위 등에 비춰볼 때 그 죄질이 매우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손씨는 지난 5월 9일 오전 0시16분쯤 광주 서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에 동승한 친구(42)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씨는 함께 술을 마신 친구와 택시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이데일리, 뉴스1 등의 매체들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이대연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오후 열린 배모(54)씨의 살인 등 혐의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현 정권의 정책에 화가 난다는 이유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들에게 고의로 어깨를 부딪치며 시비를 걸었다”며 “피해자들이 크게 대응하지 않고 자리를 피했음에도 집으로 달려가 흉기를 가지고 피해자를 잔인하게 살해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배씨는 지난 1월 25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에서 지나가는 30대 연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남성 1명을 숨지게 하고 여성 1명을 다치게 해 살인과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배씨는 어깨가 부딪치자 분에 이기지 못하고 근처 자신의 집에서 부엌칼을 들고 연인의 집 앞까지 쫓아와 몸싸움을 벌이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달 2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배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칼을 들고 쫓아간 것은 겁을 줘서 피해자로부터 사과를 받으려고 한 것이고 죽일 의도는 없었다”며 “몸싸움을 하는 도중 넘어지면서 칼이 피해자의 가슴에 찔려 사망한 것이지 가슴을 겨냥해 찌른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변
부부싸움 중 자신의 불우한 과거를 언급하며 조롱하는 남편에 화가 나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40대 주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논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송선양 부장판사)는 남편을 흉기로 두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주부 박모(46·여)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의 행위로 인한 참담한 결과에 대하여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하고, 이 사건 범행 과정에서 피해자가 입었을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매우 극심하였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피고인이 평소 마음의 상처로 여겨 왔던 자신의 가족 관계에 대한 부분을 피해자가 조롱하자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인 점과 자녀들이 선처를 호소하는 점은 참작할 사정이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재판부는 박씨 측의 심신장애 주장과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는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씨는 지난 5월 19일 새벽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남편 이모(47)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이씨로부터 자신이 계모에 의해 불우하게 자라온 사실을 조롱받자, 화가 나 그만 할 것을 요구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에 격분,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온 박씨는 이를 두 차례 휘둘러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
️설날은 왜 떡국을 먹을까? 설 음식을 통틀어 세찬(歲饌)이라 하며 설을 대표하는 음식은 떡국입니다. 뽀얀 국물에 가래떡을 얇게 썰어 넣고, 고명을 얹은 떡국은 지금에는 한 살 더 먹는 슬픈 의미가 됐지만, 떡국처럼 ‘하얗고 뽀얗게 새로 태어나라’는 깊은 뜻이 있으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은 마음가짐과 장수의 기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한 것이며,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상형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영양적으로 떡국은 봄이 다가오는 겨울에 먹기에 최적의 음식이며 지금에야 사계절이 무관하게 먹을 것이 넘쳐나지만 그렇지 못했던 과거에는 겨우내 부족한 식량, 추위를 견뎌내느라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에 떡국만한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또, 가래떡에 응집돼 있는 탄수화물은 좋은 에너지원이었고, 육수에 들어간 고기는 필수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회복을 돕고, 계란, 김 등 고명은 단백질을 채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은 지역마다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떡국을 즐겨먹었는데 바다를 낀 경상도는 굴 떡국, 남해안은 미역생떡국, 전라도는 두부 떡국, 닭장 떡국, 충청도는 다슬기 국물
■ 배짱도 지략도 없는 윤석열정부 ■ 사진 : 조우석 평론가 곤혹스럽다. 대통령이 퇴임 이후를 준비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사저 경호 시설 신축비 139억 원을 내년 예산안에 올려놓은 것이다. 대통령 퇴임 이후 그런 걸 반복하는 한국 정치의 고약한 전통부터 납득할 수 없지만 윤 대통령이 원하는 순조로운 퇴임이 가능할까도 의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저렇게 날뛰는 마당에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것부터 버겁다. 윤 대통령 탄핵 움직임은 지금 정권 탈취 음모극으로 치닫는 중이다. 이재명이 앞장서 밑도 끝도 없는 계엄령 괴담을 퍼뜨리는 배경부터 그렇다. 10월 선고 재판을 앞두고 “날 유죄로 몰면 혁명적 상황을 피할 수 없다”고 법원과 세상을 향해 우회적으로 협박하는 것이다. 7년 전 문재인이 “박근혜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고 겁박하던 것과 완전 닮은꼴이다. 법원이 허튼짓을 하면 내전 상황 내지 내전에 준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라도 무효화시키겠다는,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다. 그 못지않게 중요한 건 대통령이 가진 무기인 계엄령 선포권을 빼앗는 또 다른 효과다. 그렇게 되면 지금 최악의 입법 독재 상황에서 대통령을 무력화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