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처지를 비관해 어머니와 아들을 살해하고 아내의 극단적 선택도 방조한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뉴스1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존속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정○호씨(46)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아내의 사업실패로 30억원의 빚을 지고 있던 정씨 부부는 경제적 처지를 비관하면서 아들과 어머니를 살해하고 부부도 함께 자살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정씨는 지난해 4월 자신의 어머니와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질소가스를 흡입하게 하는 방법으로 살해하고, 아내가 같은 방법으로 자살하는 것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정씨는 아내와 함께 모친을 살해하고, 아직 세상을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한 어린 자녀의 생명까지 앗아가는 반인륜적이고 비도덕적인 범죄를 저질렀다"며 "범행 당시 피고인 가족이 처한 경제적 상황 등을 아무리 참작하더라도 '가족동반자살'이라는 명목 하에 부모를 살해하고, 자식의 생명을 빼앗는 등의 살인행위에 대해서는 무겁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정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뉘우치는 점, 이 사건으로 가족 모두를 잃고 혼자 살아남아 평생을 죄책감 속에서 살아가게 될 것으로
화물차량을 이용해 노점을 운영하는 상인들 간 '자리 문제'로 시비가 붙어 4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14년을 선고했다. 디지틀조선에 따르면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1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모씨(64)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박씨는 지난 6월7일 오후 4시께 경기 평택시 한 노상에서 황모씨(49·사망)가 자신의 화물차 앞뒤로 다른 승용차 2대를 주차한 것에 화가나 "네가 여기 전세냈냐"라며 말다툼을 벌이다 황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박씨는 화물차를 이용한 수산물 판매업 종사자며, 황씨는 같은 장소에서 화물차를 이용한 청과물 판매업 종사자다. 두 사람은 평소 알고 지내온 사이다. 두 사람의 다툼은 황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러나 같은날 오후 8시30분께 같은 장소에서 자신의 화물차 조수석에 앉아서 술을 마시던 박씨는 황씨에 대한 분노로 화물차 대쉬보드 안에 보관돼 있는 흉기를 들고 황씨를 찾아가 목과 어깨, 가슴 부분 등 신체 여러곳을 8회 찔렀다. 흉기에 찔려 쓰러진 황씨에게 박씨는 13차례 더 흉기를 휘둘렀다. 목격자들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진 황씨는 오후 9시12분께 숨졌다. 사인은 출혈에
손아랫동서를 흉기로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해 가방에 넣어 차량 트렁크에 유기한 60대 남성이 무기징역에 처해졌다.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법 제15형사부(재판장 표극창)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62)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신뢰를 이용해 주거지로 유인한 뒤, 수면제를 먹여 항거불능 상태에 빠뜨려 흉기로 머리를 치고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면서 "범행을 인멸하고자 시신을 훼손하고 여행용 가방에 넣어 유기하고 금품을 절도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자비하고 잔인한 범행을 저지른데 이어 시신 손괴 및 유기 과정에서는 피해자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도 찾아볼 수 없는 면모를 보였다"면서 "잔혹한 엽기적 범행을 저지른 피고인은 사회에서 격리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어 보임에도 잘못의 책임을 피해자에게 전가하고 범행을 부인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도 평가하기 어렵다"고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유족에게 크나큰 정신적 고통을 제공했음에도 용서를 받기 위한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서 "초범이고 형식적으로나마 잘못을 인정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사회에서 격리해 수감생활동안 잘못을 진심으로 참회하
동거하는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달아난 6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뉴스1에 따르면 13일 서울북부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허경호)는 살인혐의로 기소된 김모씨(62)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달아나는 피해자를 수차례 망치로 머리와 몸을 내려쳐 범행수법이 잔혹했다"며 "살인미수죄로 징역을 살았던 피고인이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장기간 사회와의 격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이 사건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지만 살인죄는 고귀한 생명을 빼앗는 것으로 어떠한 방법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질타했다. 김씨는 지난 8월11일 밤 11시30분께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집에서 함께 살던 여성 A씨(62)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019년 9월부터 A씨와 교제하던 김씨는 A씨와 다툰 후 '죽이겠다'고 협박을 했고 A씨가 이를 경찰에 신고하자 악의를 갖고 범행을 저질렀다. 앞서 김씨는 2016년 살인 미수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며 폭행 전과도 다수 있었다. 재판부는 "사건 현장 사진을 봤을 때 피해자가 당시 느꼈을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상당했을 것이고
어깨가 부딪쳤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어 일면식도 없는 행인을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2부(재판장 심담 부장판사)는 소위 '어깨빵' 시비로 살인까지 저지른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박모(58)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에 이어 당심에서도 별다른 양형조건의 변화가 없다"면서 "살해동기와 잔인한 수법 등으로 비추어 볼 때 피고인의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시했다. 박씨는 지난 6월12일 오후 6시20분께 경기 안산시 상록구 소재 한 공원에서 당시 50대 남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술에 취해있던 그는 사망자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으나 서로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시비를 벌이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며 잦은 가혹행위를 해오다가 결국 살인까지 저지른 50대 주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소영 부장판사)는 남편의 가슴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유모(58·여)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7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피해자의 자녀들이 처벌을 원치 않고 있으며 2007년 상해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외에 별다른 범죄전력이 없는 점은 인정된다"면서도 "각 범행의 원인을 피해자에게 돌리며 폭언, 욕설, 폭행 등으로 피해자를 괴롭혀오다 결국 무방비 상태의 피해자를 칼로 수차례 찌르다가 가슴 부위를 깊게 찔러 살해한 피고인의 행위는 그 죄책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유씨는 지난 3월 9일 오후 4시 42분경 안양시 동안구 자택에서 남편 임모(66)씨의 외도관계를 추궁하며 칼로 수차례 찌르다가 도망치는 임씨를 붙잡아 가슴 부위를 강하게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돼 검찰로부터 징역 25년을 구형받았다. 그는 평소에도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며 상해를 가하거나, 나체로 있게 한 뒤 사진을 찍기도 하였으며, 온 몸을 결박한 채 방치하는 등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하고 자해를 시도한 50대 남성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뉴스1에 따르면 13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마성영)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손모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피고인의 주장처럼 동반자살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고 칼을 미리 준비하고 있던 피고인이 기거하고 있던 오피스텔까지 피해자를 유인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잠이 든 상태에서 피고인 공격에 저항할 수 없던 중에 손목을 그었기 때문에 계획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전 피해자에게 '나를 가지고 놀았다' '좋은 말로 끝내려고 했었는데 헤어지자고 했다'고 말을 했는데, 법정에서는 미래를 약속한 여자친구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진술하는 것으로 비춰볼 때 왜곡된 여성관과 애정관을 갖고 있었다"며 "우울증상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더라도 피고인의 집착적인 성격, 생명경시 사상이 결합된 것으로 보인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의 고귀한 생명을 빼앗았고 유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슬픔을 남겼다. 하지만 피고인은 동반자살을 시도하다가 자신만 살아남았다고 주장하며 반성을 깊이 하는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대구지법 형사11부(김상윤 부장판사)는 13일 사귀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살인) 등으로 기소된 소모(49)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소씨는 지난 8월 7일 사귀던 여성 김모(50)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김씨가 빌린 돈을 갚지 않고,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범행도구를 미리 준비하고 피해자를 찾아가 잔혹하게 살해해 죄질이 좋지 않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산후 우울증을 겪던 40대 여성이 생후 4개월이 된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손주철)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41)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지난 13일 선고했다. 이씨는 지난 4월 오후 5시30분쯤 서울의 자택 안방에서 생후 4개월 된 아들을 질식시켜 사망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같은 날 오전 11시쯤에도 아들을 살해하려고 시도했으나 괴로운 마음이 들어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수개월에 걸친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해 지난해 12월 아들을 출산했다.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아온 그는 출산 직후 산후조리원에서 2주를 보낸 뒤 집에 돌아온 후부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집중력이 저하되는 등 우울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아들이 생후 3주쯤 되었던 때, 분유를 줘야 할 시간을 10분 정도 맞추지 못한 실수로 아들이 울다 지쳐 있는 것을 보고 아이가 뇌손상을 입어 평생 장애인으로 살게 될 것이라 상상하며 자책하기 시작했다. 이후 아들이 날이 갈수록 큰 소리로 자주 칭얼대자, 더 이상 키울 수 없다고 생각해 범행을 결심했다. 그는 지난 1월부터 포털
남편의 복잡한 여자문제로 다투다 이혼을 요구받게 되자 홧김에 흉기를 휘둘러 남편을 살해한 50대 주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이수열 부장판사)는 흉기로 남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김모(56·여)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고 유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면서도 "한편 피고인은 피해자의 외도문제로 다투다가 집을 나가려는 피해자의 행동에 격분하여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의 가족들이 선처를 탄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김씨는 남편 류모(50)씨의 여자관계와 관련한 문제로 자주 다퉈왔다. 그러던 중 지난 7월 9일 오후 9시경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류씨와 또 다시 같은 문제로 다투던 중 "이럴 바에야 이혼하겠다"며 집을 나서는 그를 보고 화가 나 부엌에서 가져온 흉기로 1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검찰로부터 징역 15년을 구형받았다.
회사 간부에게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여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 택시기사가 항소심에서 더욱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는 회사 간부에게 불을 붙여 살해한 혐의(현존건조물방화치사 등)로 구속 기소된 이모(61)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3월29일 새벽 1시25분께 서울 마포구 한국택시협동조합 배차실 안에서 야간당직 중이던 이사 A씨에게 바가지에 담겨있던 시너 2리터를 끼얹고 화장지에 불을 붙여 신체 표면의 60%에 2~3도 화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피부이식 수술 등을 받다가 지난 4월 16일 패혈증 쇼크로 결국 사망케 한 혐의(현존건조물방화치사 등)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1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조합으로부터 업무방해와 업무상횡령 등으로 수회 고소를 당했는데, 조합이 고소 취하 등을 거절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다소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이라 주장하나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사망했다"면서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판시했다.
일면식도 없는 50대 등산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뉴스1에 따르면 춘천지법 제2형사부(진원두 부장판사)는 6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22)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초등학생 때부터 사람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을 지속해 20살 무렵에는 살해 대상을 찾는 등 범행계획을 구체화했다”며 “재범 위험성이 높아 사회로부터 무기한 격리할 필요성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재판에서는 이재현이 일기장에 쓴 내용도 공개됐다. 재판부는 ‘난 언제나 사람을 죽이고 싶었다’, ‘닥치는 대로 죽여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100~200명은 죽여야 한다’ 등 이재현의 일기장 내용을 언급하며 그의 극단적인 인명 경시태도와 확고하고 지속적인 살해욕구 등을 지적했다. 재판부는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49회 가량 흉기로 찔러 잔인하게 살해한 이 사건 범행은 이른바 ‘묻지마 살인 범행’으로,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피해자가 느꼈을 고통과 공포의 깊이는 감히 짐작조차 하기 어렵고, 피고인으로 인해 피해자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고귀한 생명을 빼앗기고
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살해한 최신종(31)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뉴스1에 따르면 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유랑)는 5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강간등살인), 강도살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신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신상정보 10년간 공개,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최신종은 지난 4월15일 0시께 전북 전주시 완주군 이서면 인근에서 A씨(34·여)를 성폭행한 뒤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신종은 이 과정에서 금팔찌 1개(82만원 상당)와 48만원을 빼앗기도 했다. 최신종은 또 같은 날 오후 6시30분께 전북 임실군 관촌면 방수리 인근에 숨진 A씨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숨진 A씨는 최신종 아내의 선배로, 평소 잘 알고 지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결과 최신종은 “도박 빚이 9000만원 있는데 갚아줬으면 좋겠다”는 요구에 A씨가 “도박하지 말라”고 훈계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신종은 첫번째 범행 후 5일이 지난 4월19일 오전 1시께 전주시 대성동 한 주유소에 세워진 자신의
일면식도 없는 여성의 집에 침입해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40대가 19년 만에 징역형을 판결받았다. 5일 뉴스1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노재호)는 주거침입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48)에 대해 징역 3년에 5년간 정보공개,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에 취업제한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01년 8월26일 오전 5시50분쯤 광주에 있는 B씨의 집에 들어가 흉기로 B씨를 위협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수사기관에서는 범인을 찾지 못했고, 장기간 미제로 남아있다가 2020년 6월 유전자 정보 대조를 통해 A씨가 범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게 됐다. A씨는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이 사건과는 별개로 12건의 범죄를 저질러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A씨가 주거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하고 피해자를 성폭행했다"며 "A씨의 범행은 그 책임이 매우 무겁고, 비난가능성 또한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의 범행은 일면식도 없는 여성의 집에 침입해 저지른 것으로서 누구나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불안과 공포를 안겨준다는 점에서 죄질이 더욱 나쁘다"고 설명했다.
어린 딸을 수년간 성폭행한 인면수심의 친아버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뉴스1에 따르면 제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장찬수)는 5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13세미만미성년자유사성행위) 혐의로 기소된 A씨(54)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10년간 취업제한과 보호관찰 5년을 명령했다. A씨는 친딸이 초등학생이던 2013년부터 자택 등에서 수십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나에게 사형 선고를 내려달라"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미 도덕적으로 사형선고를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범행의 비난가능성이 크고 피해자가 큰 충격 속에서 살아야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