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의 불륜관계를 지속적으로 의심하던 중 오해를 풀려고 찾아온 아내의 사촌오빠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3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정철민 부장판사)는 27일 만취상태의 아내를 데리고 온 손위 처남을 부엌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오모(34)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지난해 10월부터 함께 술을 자주 마시던 손위 처남(당시 42)이 아내와 같은 직장을 다니게 되면서 불륜관계가 아닌지 오해하게 괬다. 의처증이 심해진 그는 지난해 11월 5일 오전 2시 20분경 김포시 통진읍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중 회식자리에 나간 아내가 늦자 처남에게 전화를 걸어 아내의 행방을 물어보았고 '술에 취해 자고 있는데 지금 데려다주고가겠다'는 말을 듣자 '그냥 오지 마시라'고 답했다. 이러한 오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처남이 만취한 아내를 데리고 함께 귀가하는 모습을 본 그는 불륜관계에 확신을 갖고 집안에 있던 부엌칼을 가지고 와 처남의 배를 한 차례 깊게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와 아내의 불륜관계에 의심을 품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자신의 여자친구를 무시하는 등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잠든 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재판장 오영준 부장판사)는 흉기로 동창을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김모(40)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범행 방법이 잔혹하고 피를 흘리며 도망가는 피해자를 집요하게 뒤따라가 살해했다"면서 "피고인이 순간적인 흥분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을 깊이 뉘우치는 사정을 참작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해 6월 22일 0시10분쯤 서울 노원구의 한 원룸에서 중학교 동창인 A(당시 39)씨와 술을 마시던 중 A씨가 "여자친구 나이가 많다"거나 "아픈 어머니나 챙겨라"는 등 자존심을 상하게 하자 화가나 잠든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김씨는 피를 흘리며 건물 지하로 도망가는 A씨를 쫓아가기도 했으며범행 후 강원도 속초로 도주한 김씨는 A씨의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하기도 했다.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면서 5~6살에 불과한 원생들에게 유사 성행위를 시키고 범행을 동영상 등으로 촬영한 소아성기호증 환자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서울고법 형사8부(재판장 강승준 부장판사)는 20일 어린이집 원생들을 유사강간한 혐의(13세미만미성년자유사성행위 등)로 구속 기소된 최모(28)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7년을 선고하면서 치료감호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하면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는데 죄질이 좋지 않고 동료교사 촬영한 점도 마찬가지로써 피해자와 그 부모들로부터 합의는커녕 엄벌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다만 초범이고 본인을 잘못을 반성하며항소심에서 피해자들의 회복을 위해 법무법인과 금전위탁계약을 체결하는 등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했고 일부 피해자는 이를 수령하는 등 피해회복이 일부 반영됐으며 어린이집에도 합의금을 지급한 사정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무겁다"고 판시했다. 최씨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경기 평택시의 한 어린이집 담임교사로 근무하면서 5~6세 어린 여자 원생 3명을 화장실로 유인해 유사 성행위를 시키고 성추행한 혐의(13세미
미성년자인 큰 딸을 수 차례 성폭행하고 때리고 8살 난 작은 딸을 학대하는 등 극악한 범죄를 저지른인면수심의 40대 '짐승만도 못한 친부'가 대법원 상고심에서 중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제1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12일 딸들을 학대하고 성폭행한 혐의(친족관계에의한강간 등)로 구속 기소된 이모(41)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주장하는 여러 정상들을 참작했음에도 원심이 선고한 형은 적정하다"면서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2013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인천 남구 자신의 집에서 큰 딸(15)을 수 차례 성폭행하고 설거지 등 집안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손으로 얼굴을 수 차례 때린 혐의(친족관계에의한강간 등)로 구속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10년이 선고됐다. 이씨는 큰딸이 말을 듣지 않고 자신 몰래 가출한 부인을 만났다는 이유로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2016년부터 지난 5월까지 작은 딸(8)이 방 청소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팔을 내밀고 다리를 구부린 채 버티는 일명 ‘투명의자’ 자세를 하게 하는 등
조현병을 앓는 상태에서 가족들이 자신을 따돌린다고 생각해 여동생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간음까지 한 '엽기 조현병 환자'에게 법원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상주지원 형사부(재판장 김상일 부장판사)는 여동생을 흉기와 둔기로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에 성행위까지 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정모(24)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검찰이 청구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은 "가족에 대한 적개심으로 특정 대상을 살해했으며 치료감호 집행 종료 후 상태가 호전될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어머니를 폭행하기 위해 집에 들렀다가 마침 안방에 누워 있던 피해자의 휴대폰을 빼앗고 문자메시지 내용을 살펴보던 중 가족들이 자신을 무시하며 따돌린다고 생각하여 흉기와 둔기를 이용해 잔인하게 살해하고 두 차례 시신을 간음하여 오욕한것으로써 사회적 및 도덕적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정신질환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의 부모이자 피고인의 가족들이 피고인의 선처를 구하는 점, 초범인 점, 자수한 점을 모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조현병을 앓
자신이 근무하는 유흥업소에서 노래방 도우미와 한 차례 성관계를 가진 뒤 욕정이 생겨 또다시 성관계를 제의하였으나 거절당하자 강간을 시도하던 중 벨트로 목을 졸라 살해한 20대 종업원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형식 부장판사)는 노래방 도우미를 강간하려다 목졸라 살해한 혐의(강간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김모(26)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8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처음부터 피해자를 살해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범행에 나아간 것으로는 보이지 않고 피해자의 유가족과 합의하는 등 유리한 정상이 여럿 있다"면서도 "이 사건은 피고인이 피해자를 강간하려다가 피해자의 저항에 부딪치자 살해한 것으로써 강간살인죄는 일반 살인죄보다 죄책이 더욱 중할 뿐더러 피해자는 극도의 고통과 공포 속에서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게 됐음에도 이 법정에서 수긍하기 어려운 변명만 거듭하며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아 상당 기간 사회로부터 격리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재판부는 '피해자를 살해할 고의가 없었고 강간의 의도가 없었다'는 김씨의 변명 또한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12일 오전 6시경 자신이 종업원으로
"집에서 나가 달라"고 요구하는 조카에게 앙심을 품고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잔혹하게 살해한 60대에게 대법원 상고심이 무기징역의 중형을 확정했다. 대법원 제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방문을 부수고 들어가려던 40대 조카의 목과 얼굴을 흉기로 50여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이모(63)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시민권자인 이씨는 2010년 귀국해 경북 영덕에 있는 누나 집에서 함께 생활해오던 중2014년 추석 무렵 누나 집으로 미국에서 찾아온 자신의 아들을 집 밖으로 끌어냈고이를 말리며 따지던 조카(당시 49)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폭행해 사이가 나빠졌다. 이 사건 이후 조카와 사이가 나빠져 줄곧 퇴거를 요청받았으나 응하지 않던 중 지난해 8월 15일 오전 1시쯤 술에 취한 조카가 방문을 잠근 채 방에 있던 그에게 "나와서 이야기를 좀 하자"며 방문을 두드리고 발로 문을 걷어찼음에도대답이 없자 발로 차 부서진 방문 아래쪽 틈으로 들어가려 하자,방안으로 허리까지 들어온 조카를 향해 방안에 있던 흉기로 턱과 얼굴, 목 부위를 사정없이 약 50여 차례 찔러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살
헤어진 연인에게 재회를 요구하다가 끝내 거절당하자 여성의 온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에게 대법원 상고심이 중형을 선고했다. 대법원 제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연인의 몸에 불을 질러 사망케 한 혐의(현존자동차방화치사)로 구속 기소된 오모(55)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오씨는 과거 사귀었던 피해여성 강모(당시 50)씨를 수차례 찾아가 다시 만나자고 요청했지만 끝내 거절당하자지난해 3월 강씨가 운전하던 버스 안에서 강씨의 몸에휘발유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여 숨지게 한 혐의(현존자동차방화치사)로 구속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강씨와 2005년부터 1년 동안 동거했다가 헤어졌고다시 만나자는 요청이 11년 동안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고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여러 정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봐도 피고인에게 선고된 징역 25년의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지난해 4월 경북 안동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5명 가운데 4명이 숨지고 한명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40대 남성이 1년 넘게 중태에 빠져 재판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지법 안동지원은 최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조모(44)씨에 대해 12번째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조씨에 대한 다음 재판 기일은 내달 17일이지만 그대로 진행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조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권기준 변호사는 "피고인이 현재 의식도 없으며 혼자 거동은커녕 식사조차 스스로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장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향후 회복 가능성도 거의 없어 기일 연장이 아닌 궐석재판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씨는 지난해 4월 3일 오전 10시경 자신의 어머니(당시 69)와 형(당시 48) 및 누나(당시 46)와 함께 동반자살을 기도했으나 자신만 살아남았고 현장에 함께 있던 딸(당시 13)이 이들과 함께 숨지는 바람에 딸에 대한 살인 및 가족 3명에 대한 자살방조죄 등으로 기소됐다.
내연녀와 말다툼 중 홧김에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4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최근 내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이모(43)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3월 2일 낮 12시쯤 고성군 회화면 한 공터에서 내연녀(54)의 목을 손으로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 등)를 받고 있다. 이후 이씨는 내연녀시신을 자신의 차 트렁크에 옮겨 싣고 차와 함께 공터에 버리고 달아났다. 처·자식이 있는 이씨는 4개월 전부터내연관계로 지내던 중사고 당일 이들은 이씨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내연녀의 “이제 결혼하자"며"(이씨)아내에게 알리겠다”는 말에 다툼으로 번지자화를 못참고 끝내 범행을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생활고에 시달리던 중 금품을 빼앗기 위해 노래주점에 침입했다가 발각되자 여주인을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3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부(재판장 최우진 부장판사)는 3일 50대 주점 여주인을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구속 기소된 최모(33)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다만 검찰이 청구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은 재범의 위험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재판부는 "과거 강도예비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피고인이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해 피해자를 참혹하게 살해한 다음 물품과 차량을 강취하는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고도 별다른 반성의 기미 없이 피해자의 차량을 타고 다니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음악을 듣고 다니는 행태를 보였다"고 지적하며 "피고인에게 집행유예를 초과하는 전과가 없고 강취 물품이 유가족에게 모두 반환된 점을 감안해도 엄중한 처벌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월세 및 사채 등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던 최씨는 범행에 쓸 부엌칼과 의류를 미리 준비하고 지난해 10월 13일 오전 6시 30분경 자신이 거주하는 모텔 근처에 있는 노래주점에 몰래 침입해 카운터 안쪽을 뒤지던 중 여주인
외도를 의심하는 아내를 살해한 50대 교사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광주고법 전주 형사1부(재판장 황진구 부장판사)는 3일 아내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고등학교 교사 김모(59)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년으로 감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잦은 다툼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우울증 치료를 위해 헌신해 온 점과 우발적으로 저질러진 범행인 점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무겁다"면서 "이 점을 지적하는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있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해 6월1일 오후 11시30분께 전북 군산시 옥산면 한 교차로에서 자신의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아내(당시 56)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년이 선고됐다. 조사결과 김씨는 “여학생과나 몰래 교제하고 있지 않느냐”며 외도를 의심하는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으며 아내는 약 2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드러났고 김씨는 범행 직후 자수했다.
같은 탈북자 출신 남성이 평소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그의 처를흉기로 찔러 살해한 70대 탈북주민에게 징역 20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제15형사부(재판장 허준서 부장판사)는 지인의 처를 불러내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탈북주민 김모(76)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아무런 형사처벌 전력이 없고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것은 유리한 정상"이라면서도 "피고인이 피해자의 남편에게 정신적 고통을 가하겠다는 생각 아래 이와 같은 잔혹한 범죄를 저질러 피해자와 유가족 모두에게 치유할 수 없는 고통을 가했고 유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이같이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1월 12일 오후 1시30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 인천 새터민지원센터에서 함께 교육을 받던 A씨(71·여)의 남편이 평소 자신을 무시해왔다는 사실에 앙심을 품고 A씨를 센터 복도로 불러내 흉기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그는 범행 직후 자살을 기도했으나 실패했다.
빌린 돈을 갚으라며 재촉하는 동거녀와 말다툼을 벌이다 화가 나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한 70대 노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제1형사부는동거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이모(72)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22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2일 오후 해운대구에 사는 A(당시 55·여)씨 집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A씨의 목을 3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돼 징역 36년이 구형됐다. 이씨는 동거녀로부터 빌린 180만 원을 독촉받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방식이 매우 잔혹하다"면서 "범행을 별로 반성하지도 않는 점을 감안하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위장 이혼을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인을 살해한 뒤 단순 교통사고 화재로 위장까지 한 50대 남성,배꼽를 꼬집으며 배가 나왔다고 지적한 동갑내기 동네 주민을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남성,여자친구의 외도를 의심해 납치 및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 등에게 대법원 상고심이 모두 중형을 확정했다. 대법원 제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교통사고로 위장해 부인을 살해하고 차량에 불까지 지른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최모(57)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면서 "사실오인 등의 위법사항도 없다"고 판시했다. 최씨는 지난해 1월 4일 새벽, 전북 군산시 개정면의 한 교차로 인근에 주차된 차 안에서 부인(당시 54)을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30년이 선고됐다. 또 차 결함으로 인한 화재사고로 위장하기 위해 숨진 부인이 실린 차(부인 소유)를 불태운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대법원은 외도를 의심해 여자친구를 납치 및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또다른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