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유흥주점 여종업원을 살해한50대 남성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이창열 부장판사)는 8일 살인,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59)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2019년 6월 18일 오후 8시 45분께 경기 수원시 세류동의 한 라이브카페에서 여성 종업원을흉기로 살해하고 업주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돼 징역 30년이 구형됐다. 그는 "만취상태로 대화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나를 무시하는 말투로 말을 해 홧김에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당시 술에 상당히 취한 것으로는 인정되나 범행 직전에 흉기를 구입하고 주점 출입문도 잠그고 폐쇄회로(CC)TV 영상 전원도 차단했다"며 "피해자를 살해한 후 도망가는 다른 피해자도 살해하려고 했으나 '살려달라'는 외침에 택시를 타고 그 현장을 벗어난 것을 보면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피고인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최고 법익이자 존엄한 가치인 생명을 침해하는 행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며 "피해자 유가족은 상당한 고통을 받으며 치유될 수 없는 상처를
올 여름전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이른바 ‘한강 토막시신’ 사건의 주범에게 무기징역의 중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고양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국진 부장판사)는잠든 손님을 둔기로 내리쳐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내 한강에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장대호(39)씨에 대한선고공판에서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피고인은 극도의 오만함과 살인의 고의성, 끔찍한 살인의 내용, 비겁하고 교활한 범행의 수법,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수차례 ‘잘못이 없다’고 말한 뻔뻔함, 일말의 가책이 없는 점과 자수한 점 등을 모두 감안했다”며 “또한 유가족이 수회에 걸쳐 ‘극형에 처해달라’고 요구한 것과살인 범행의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영구적으로 사회에서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재판부는 "피고인에 대한 양형이 가석방이 결코 허용될 수 없는 무기징역형임을 분명히 밝혀 둔다”며 “가석방 없이 철저하게 (형이)집행되는 것만이 죄 없이 앗아간 생명의 가치와 그 무게만큼의 죗값을 뉘우치게 하고, 비참한 죽음을 맞은 피해자의 원혼을 조금이나마 달래는 길”이라고 권고했다. 이같은 판결이 나오자 방청석에 있던 유족들은 “우리 아들 살려내라”며 절규했다
숙박비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여주인을 폭행해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용찬 부장판사)는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모(43)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10년간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장씨는 지난 6월 3일 오후 2시 30분께 대전 중구의 한 모텔에서 숙박비 문제로 다투던 60대 여주인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 결국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기소됐다. 장씨는 피해자의 시신을 자신이 묵는 방으로 끌고 가 신체 특정부위에 물건을 넣는 등 오욕한 혐의가 추가됐다. 검찰은 장씨 범행이 잔혹하고,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등을 보면 엄히 처벌해야 한다며 징역 3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이에 저항하자 살해한 후 사체를 오욕해 죄질이 상당히 나쁘다"며 "범행 방법이 잔혹하고 피해자가 사망하기까지 육체적 정신적으로 상당한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은 불리한 정상으로,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고,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이혼 문제를 두고 말다툼하다 미리 준비한 흉기로 아내를 찔러 살해한 50대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임영철 부장판사)는살인 혐의로 기소된 황모(51)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황씨는 지난 7월 30일 오후 8시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 식당에서 가정폭력을 못이긴 아내(50)가 제기한 이혼 의사를 취하하지 않을 시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미리흉기를 준비한 뒤 설득을 하려 했으나 거절당하자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대체 불가능한 다른 사람의 생명을 박탈하는 살인 범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며 “배우자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후 도주하기도 해 유족들에게 큰 정신적 고통을 줬고가족 간 예절과 윤리를 침해한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앞서 사건 후 8월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전 남편에게 살해당해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우리 누나를 도와주세요’라는 제하의 피해자 남동생이라는 청원인이 가해자의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는 글이 게시된 바 있다.
알고 지내던 지인이 뇌출혈 수술 후유증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자 그의 의붓아들을 끌어들여 감금하고 폭행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김연우 부장판사)는지인을 감금한 상태에서 수개월에 걸쳐 잔혹하게 폭행해 사망케하고 이들의 가족에게 공갈까지 저지른 혐의(상해치사 등)로 구속 기소된 정모(39)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과 같은징역 7년을 선고하고 이에 가담한 지인의 의붓아들 이모(32)씨에게도 원심과 같이 징역 3년을 각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정씨는 손모(당시 47)씨와 2003년경부터 일용직 노동을 함께 해오며 알고 지내던 사이로 손씨의 아내와 의붓아들 이씨와도 구미에 있는 아파트 이웃으로거주하며 잘 알고 지냈다. 손씨는 2015년 12월 뇌출혈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해졌고 정씨는 이를 기화로 손씨의 의붓아들 이씨를 시켜 손씨를 감금한 상태에서 이씨와 함께 번갈아가며 손, 발, 망치 등으로 그를 수차례 폭행했다. 손씨는 정씨와 이씨로부터 지난해 4월부터 집안에 감금된 채 잦은 폭행을 견뎌오다 지난해 12월 19일 오전 7시 32분경 숨졌고 이들은 손씨를 숨지게 한 혐
주거비 분담을 요구한다는 이유로 친동생을 살해한 중국동포가 항소했으나 결국 기각됐다. 수원고법 형사1부(재판장 노경필 부장판사)는 친동생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중국동포 오모(46)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대로 징역 9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살인의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으나 원심이 판시한 바와 같이 범행에 사용된 흉기의 종류, 피해자가 입은 자상의 깊이, 사건의 경위 등으로 비추어 볼 때 미필적 고의가 있음이 인정된다"면서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가 극심한 공포와 고통 속에 사망에 이른 사정을 감안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오씨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10시 50분쯤 경기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의 한 빌라에서 동생(당시 44)의 배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해당 빌라에서 동생과 함께 거주해 왔고 주거비는 대체로 동생이 부담해 왔는데범행 당시도 동생과 술을 마시다 주거비 분담 문제가 시비가 돼 심하게 다툰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이 다른 사람과 공모해 자신을 해치려 한다는 등의 환상에 빠져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20대 조현병 환자에게 실형 선고와 함께 비극적 사건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울산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주영 부장판사)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정모(22)씨에게 징역 7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올해 6월 울산시 울주군 자신의 집에서 흉기로 어머니의 전신을 총 43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평범한 가정에서 성장한 정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행동이 느리다 등의 이유로 주변 아이들로부터 따돌림과 함께 교실이나 화장실 등지에서 거의 매일 폭력을 당해 왔다. 중학교에 들어가서도 '왕따'는 계속됐고, 교사의 권유로 대안학교로 입학했지만 적응하지 못하고 자퇴한 뒤 오직 방안에서 인터넷 게임만 하는 '은둔형 외톨이'로 성장해 왔다. 정씨는 중학교 2학년이던 2011년 10월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우울증 증세와 불안성(회피성) 인격장애로 통원치료를 받기도 했다. 이후에는 조현병 발병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올해 3월부터 약물치료도 해왔다. 하지만 약물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으면서 정신이
안수기도를 하다가 70대 신도의 목을 강하게 눌러 숨지게 한 60대 목사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30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 15부(재판장 표극창 부장판사)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교회 윤모(60) 목사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공소 내용에 따르면 윤 목사는 지난해 12월 17일 오후 3시 21분 인천의 한 교회에서 안수기도를 하던 중 피해자(77·여)의 목을 양손으로 눌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윤 목사는 병을 고쳐주겠다며 체중을 실어 두 손으로 피해자의 흉부를 압박하는 등 고문에 가까운 행위를 1시간 40분여 반복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했음에도 윤 목사는 기도를 중단하지 않았고 결국 피해자는 기절 후 경부압박으로 인한 급성 심장사로 사망했다. 기소된 윤 목사는 재판에서 “안수기도 중 피해자의 목과 가슴을 손가락으로 누른 것은 맞다”면서도 “체중을 이용해 압박하는 등 비정상적인 방법은 쓰지 않았다. 위법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목 부위에 가장 센 악령이 있고 그 집을 파쇄해야 한다며 양손으로 피해자의 목을 세게 눌렀다”며 “피해자가 기절했는데도 ‘
부부싸움 도중 울고있는 2살배기 아들을 폭행하고 방치해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한 부부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수원지법 제15형사부(재판장 송승용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강모(37)씨와 박모(26·여)씨 부부에게 각각 징역 8년과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각 40시간씩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관련 기관에 각 10년 간 취업제한 등을 명령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강씨 부부는 지난 6월 18일 오후 4시께 경기 오산시의 한 여인숙에서 2살배기 아들을 마구 폭행하고 집어던진 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다. 이들 부부는 오산지역 내 여관을 전전하며 생활하던 중 사건 당일 박씨가 강씨에게 "분유 살 돈이 없다. 돈을 벌어오라"는 말에 말다툼을 벌이게 됐다. 그러자 이들 옆에 있던 2살배기 아들이 울기 시작했고, 이에 강씨가 "넌 죽어야해"라며 아들의 머리와 입술, 뺨, 복부 부위 등을 수십차례 때리고 목을 조른 후 박씨가 있는 곳으로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도 아들에게 "저리가"라고 하면서 손바닥과 주먹 등으
도박판에서 돈을 잃자 화가 나 자금을 빌려주던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6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지법 제15형사부(재판장 표극창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임모(63)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지난 7월 4일 오전 6시2분께 인천시 서구 한 주차장에서 피해자(54)를 흉기로 위협하고, 달아나는 피해자를 뒤쫓아가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임씨는 도박을 하면서 알게 된 피해자에게 평소 좋지 않은 감정을 품고 있던 중, 범행 당일 돈을 잃자 화가 나 피해자에게 시비를 걸고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도박장에서 도박꾼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10%의 수수료를 챙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살인죄는 인간의 생명이라는 대체 불가능한 존귀한 가치를 침해하는 것으로 그 어떤 방법으로도 피해를 회복할 수 없는 중대 범죄이다"며 "피해자가 도망 갔음에도 뒤쫓아가 수차례 찔러 죽음에 이르게 한 점 등 죄질이 매우 나쁘고 유족에게도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빚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은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80대 아버지가 징역형을 판결받았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정재희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정모씨(85)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증거를 살펴보면 유죄가 인정된다"며 "정씨가 사소한 시비로 극도의 분노를 느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정씨의 범행은 정당화 될 수 없다"면서도 "다만 피해자의 생활 태도 등에 정씨가 실망한 점, 피해자가 생활을 외면하자 빚을 갚아주는 등의 돌본 점, 유족들이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지난 7월 10일 오후 8시 30분쯤 광주 북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들 정모(53)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알코올중독을 앓고 있는 아들 정씨는 부모와 함께 살면서 갈등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농로 이용문제로 말다툼하다 이웃 주민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70대가 징역형을 판결받았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정재희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모(73)씨에 대해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피해자를 쫓아가 흉기를 휘두르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분노를 표출해 잔혹하게 살해했다"며 "유족들은 충격과 고통으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면서 "다만 김씨가 반성하고 있는 점, 캠핑카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과거에도 갈등을 빚어온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 7월7일 오전 10시쯤 전남 나주시 봉황면 한 마을에서 김모(69)씨의 캠핑카가 농로를 막고 있는 것에 격분해 김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와 피해자 김씨는 약 3년 전부터 농로 통행 문제로 다툼이 잦았고, 피해자 김씨가 축사 오폐수 문제로 자신을 고소하면서 감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캠핑카가 농로를 막고 있자 김씨가 "차를 빼라"며 피해자 김씨와 다투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자신의 차에 있던 흉기를
술을 마신 채 차를 운전하려는 여자친구를 만류하다 다툼이 일고 여자친구로부터 중요부위를 깨물려 화가 난 상태에서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국진 부장판사)는 22일 여자친구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구속 기소된 최모(35)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내세우면서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 하는 모습만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최씨는 지난 6월 25일 오전 5시 30분경 고양시에 위치한 자신의 집 거실에서 여자친구(39)가 술을 마신 채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운전하려 하는 것을 만류하다가 서로 심하게 말다툼을 벌였고 화를 참지 못한 그녀가 자신의 중요부위를 깨물자 화가 나 마구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구속 기소돼 검찰로부터 징역 12년을 구형받았다. 그는 재판 내내 여자친구로부터의 얘기치 못한 공격행위에 따른 정당방위임을 내세우며 변명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17년 전 다방 여종업원을 무참히 살해한 뒤 시신을 마대자루에 담아 인근 바다에 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무죄를 최종 확정받았다. 대법원 제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다방 여종업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마대자루에 담아 유기하고 빼앗은 카드로 돈을 인출한 혐의(강도살인)로 기소된 양모(48)씨에 대한 최종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씨는 2002년 5월 21일 오후 10시쯤 부산 사상구에 있는 한 다방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여종업원(당시 21·여)을납치해흉기로 가슴 등을 수십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마대자루에 담아 인근 바다에 버린 혐의(강도살인)를받고 있다. 그는 또 피해자의 적금통장에서 2차례에 걸쳐 현금 796만원을 빼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원심이 판시한 바와 같이 피고인이 아닌 제3자에 대한 범행 가능성이 있으며 피고인이 본 사건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볼 직접증거가 없는 만큼 무죄를 선고한 것은 타당하다"며 "범죄의 성립이 될 수 없다고 본 판단은 적법하다"고 판시했다. 앞서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과 항소심은 양씨의 모든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남편을 살해해 달라는 내연녀의 부탁을 받고 강도를 위장해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대법원 상고심에서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제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내연녀의 남편을 살해하고 내연녀의 40대 딸을 성추행한 혐의(강도살인 등)로 구속 기소된 진모(46)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범행을 사주한 내연녀 명모(70·여)씨에게는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원심이 판시한 바에 따르면 죄명적용을 잘못한 오류를 범했다고 볼 수 없다"면서 "원심이 선고한 형의 양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도 없다"고 판시했다. 진씨는 명씨로부터 1300만원을 빌린 아내 최모(45·여)씨를 통해 서로알게돼 여러 차례 만남을 갖다가 내연 관계로 발전했다. 명씨는 사업자금을 빌려주는 등 수년간에 걸쳐 진씨에게 5900만원 상당을 건네주기도 했으며그러던 중 명씨남편이 이 사실을 알게됐고평소 재산문제 등으로 남편에게 불만을 품고있던 명씨는 남편을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명씨는 모든 채무를 탕감해주고 범행이 성공하면 사업자금을 지원해주겠다며 진씨에게 살인을 청탁했다. 이후 진씨는 두 차례에 걸
''소금과 바이러스와의 역학 관계.''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 안팎에서 불어오는 ‘한덕수 바람’이 심상치 않다. 처음에는 단지 나뭇잎을 흔드는 정도의 미풍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어대명’ 구도를 뿌리까지 흔드는 돌풍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를 촉구하는 추대위원회가 잇따라 출범하자 더불어민주당에선 22일 한 대행의 탄핵을 공개 제안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총리가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본분과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라며 “주저할 이유가 없다. 때를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할 수 있어 당과 국회가 결단해야 한다. 한 총리에 대한 즉각 탄핵소추를 추진하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같은 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사유가 없음에도 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으로 하겠다면 하길 바란다”라며 “겁박에 그치지 말고 실행하라”라고 했다. 대체 민주당은 왜 탄핵 남발에 따른 역풍에도 한덕수 탄핵 재추진을 거론하고 나선 것일까? 한덕수 출마를 촉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는 까닭이다.
「''설'' 의 뜻」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 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 로 지정, 이후 설날 명칭을 되찾아 사흘간의 공휴일로 결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아직도 구정(舊正)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구정이란 이름 그대로 옛 '설' 이란 뜻입니다. 구정은 일제가 한민족의 혼과 얼을 말살시키기 위해 신정(新正)이란 말을 만들며 생겨났습니다. 모두 일본식 한자어이며 설날이 바른 표현입니다. 조선 총독부는 1936년 "조선
2025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우리나라는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동메달 6개 를 획득하여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지를 불태우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큰 박수 를 보낸다. [자료 대한체육회]
️설날은 왜 떡국을 먹을까? 설 음식을 통틀어 세찬(歲饌)이라 하며 설을 대표하는 음식은 떡국입니다. 뽀얀 국물에 가래떡을 얇게 썰어 넣고, 고명을 얹은 떡국은 지금에는 한 살 더 먹는 슬픈 의미가 됐지만, 떡국처럼 ‘하얗고 뽀얗게 새로 태어나라’는 깊은 뜻이 있으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은 마음가짐과 장수의 기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한 것이며,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상형한 것이라고 볼 수 있고 영양적으로 떡국은 봄이 다가오는 겨울에 먹기에 최적의 음식이며 지금에야 사계절이 무관하게 먹을 것이 넘쳐나지만 그렇지 못했던 과거에는 겨우내 부족한 식량, 추위를 견뎌내느라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기에 떡국만한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또, 가래떡에 응집돼 있는 탄수화물은 좋은 에너지원이었고, 육수에 들어간 고기는 필수 아미노산과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회복을 돕고, 계란, 김 등 고명은 단백질을 채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은 지역마다 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떡국을 즐겨먹었는데 바다를 낀 경상도는 굴 떡국, 남해안은 미역생떡국, 전라도는 두부 떡국, 닭장 떡국, 충청도는 다슬기 국물
■ 배짱도 지략도 없는 윤석열정부 ■ 사진 : 조우석 평론가 곤혹스럽다. 대통령이 퇴임 이후를 준비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사저 경호 시설 신축비 139억 원을 내년 예산안에 올려놓은 것이다. 대통령 퇴임 이후 그런 걸 반복하는 한국 정치의 고약한 전통부터 납득할 수 없지만 윤 대통령이 원하는 순조로운 퇴임이 가능할까도 의문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저렇게 날뛰는 마당에 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은 남은 임기를 채우는 것부터 버겁다. 윤 대통령 탄핵 움직임은 지금 정권 탈취 음모극으로 치닫는 중이다. 이재명이 앞장서 밑도 끝도 없는 계엄령 괴담을 퍼뜨리는 배경부터 그렇다. 10월 선고 재판을 앞두고 “날 유죄로 몰면 혁명적 상황을 피할 수 없다”고 법원과 세상을 향해 우회적으로 협박하는 것이다. 7년 전 문재인이 “박근혜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밖에 없다”고 겁박하던 것과 완전 닮은꼴이다. 법원이 허튼짓을 하면 내전 상황 내지 내전에 준하는 상황을 만들어서라도 무효화시키겠다는,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다. 그 못지않게 중요한 건 대통령이 가진 무기인 계엄령 선포권을 빼앗는 또 다른 효과다. 그렇게 되면 지금 최악의 입법 독재 상황에서 대통령을 무력화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