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동교동 섬유공장 화재[포천소방서 제공] 17일 오전 4시 35분께 경기 포천시 동교동의 한 섬유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3시간 넘게 진화 중이다. 이 불로 공장 1개 동 825㎡와 원단, 기계류 등이 전소됐다. 또 불이 옮아붙어 옆 공장 일부가 탔으나 추가 확산은 막은 상태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70여 명의 인력과 장비 28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진입로가 좁은데다 섬유 원단이 타면서 유독가스를 내뿜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씨 자택 인근에서 취재 중이던 기자들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로부터 스토킹 행위 경고 조치를 받았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전날 오후 4시께 모 언론사 취재진 5명에 대해 스토킹 처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 경고 조치하고 돌려보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기자들이 같은 날 오후 1시 30분께부터 취재 차량임이 표기되지 않은 렌터카 4대를 이용, 이 후보 자택 인근에서 대기하다가 김씨가 이동하자 사진을 찍고 차량으로 따라붙는 행위 등을 했다고 밝혔다. 112 신고는 김씨 측 수행원이 했으며, "신원을 알 수 없는 차들이 2시간 넘게 미행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고도 전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해당 기자들의 행위가 취재를 넘어 스토킹 처벌법상 정당한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경고 조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차들에 미행당하며 공포감을 느꼈다고 진술했다"며 "취재 행위가 범죄에 해당한다고 본 게 아니라 현장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경고성 조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속도로에서 자동차에 개를 매달고 시속 100㎞로 달리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운전자는 이같은 상황을 전혀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4시께 북단양IC 부근 영주 방면 중앙고속도로에서 자신의 개를 오픈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매단 채 달리다 뒤따르던 운전자에 제지받았다. A씨는 경찰에서 "북단양IC로 진입한 지 얼마 안 돼 뒷 차량이 경적을 울려 차를 세워보니 개가 매달려 있었다"면서 "목줄 채운 개를 적재함에 묶어놨는데 고속도로에 접어들면서 뛰어내린 것 같다"고 진술했다. 개는 양쪽 뒷다리 발톱 부위에 찰과상을 입었지만 큰 상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차량이 시속 100㎞ 이상 빠르게 달렸는데도 개가 멀쩡한 것을 보면 차에 매달린 시간이 짧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물보호단체인 동물권행동 카라는 지난 9일 단양경찰서에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달리는 택시 안에서 기사 몰래 현금 수백만 원을 훔친 2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25)씨를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부터 최근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김제 일대에서 택시를 탄 뒤 콘솔박스에 놓인 현금 400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조수석에 앉아 택시기사에게 말을 걸어 시선을 분산시킨 뒤 콘솔박스에 놓인 현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비슷한 피해를 본 택시기사들의 신고를 접한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범인으로 특정했다. A씨는 "개인 빚을 갚기 위해서 그랬다"며 범행을 대부분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 양양군 서면 장승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정상으로 번지고 있다 [양양군 제공] 지난 11월 14일 오후 10시쯤 강원 양양군 서면 장승리 마을회관 뒷산에서 발생했던 산불이 0.5㏊(헥타르) 산림 피해를 낸 후 약 2시간만에 진화됐다. 15일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 따르면 현재 화재 현장에는 산불 조사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과 장비를 제외하고 철수한 상태다. 산림청은 이날 날이 밝는대로 헬기를 동원해 화재가 발생한 지역에 물을 투하할 방침이다. 산불 진화를 위해 동원된 인원은 공무원 45명, 진화대 87명, 소방서 55명 등 총 314명이다. 이밖에 소방차 29대, 진화차 5대, 지휘차 2대 등 205대의 차량·장비비 등이 동원됐다. 산불 신고가 접수된 시간은 지난 14일 이날 오후 10시1분이다. 강원도소방본부 상황실은 화재 접수 후 오후 10시2분 양양군청, 산림청, 동부지방산림청, 양양국유림관리소, 강원도청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했다.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는 오후 10시43분 직원들이 비상 소집됐다. 이어 오후 11시10분 속초시와 고성군 등 인접 시군에 산불 진화 인력과 장비 지원을 요청했다. 산불이 정상쪽으로 번지면서 인근 주택 방면
광주광역시 광산구 도천동 하남공단 내 창고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광산구 제공] 11월 14일 오후 2시 25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도천동 하남공단 내 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길은 2시간 30여분 만에 잡혔고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인근 물류 창고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불은 비어 있는 창고에서 발생했으며 옆에 있는 2층짜리 물류 창고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광산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차와 펌프차 등 47대와 소방대원 132명 등 138명을 투입했다. 빈 창고에서 난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옆에 있는 식당과 물류 창고에 차례로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옮겨붙은 2층 규모 물류 창고는 모두 타버려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창고 내부에 있던 부탄가스와 생활용품 등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아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불이 난 창고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인데다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많아 완전 진화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과 경찰이 현장을 조사한 결과 지금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한
국내 유명 남성 아이돌 '크래비티'의 멤버를 추행한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일 강남구에 있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 몰래 들어가 '크래비티' 멤버의 신체를 만진 혐의(강제추행)로 여성 A씨를 이달 초 검찰에 송치했다. 사옥은 관계자 외 출입이 통제돼 있으나 A씨는 다른 직원이 사옥에 들어갈 때 따라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양측 진술 등을 확보해 검찰에 함께 넘겼다.
지난 10월 8일 서울 강서구의 한 식당에서 오후 10시 영업시간 종료로 나가달라는 업주에게 식기를 던지고, 이를 제지하는 배달원의 머리를 폭행한 혐의로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부천에서는 유흥접객원(일명 노래방 도우미) 요구가 거절당하자 업주에게 "지불한 술값의 배를 주지 않으면 방역수칙 위반으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B씨가 공갈 미수로 구속됐다. 경찰청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생활 주변 폭력'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1만9천210명을 검거하고 이 중 363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검거 인원 중 377명은 국민의 방역을 위한 희생과 노력에 찬물을 끼얹은 '반(反)방역적 폭력범'이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특히 마스크 착용 관련 시비로 폭력을 저지른 사람이 265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업시간·모임 인원 제한과 관련해 업주와 종업원 등을 폭행하거나 영업을 방해했다가 검거된 인원이 7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방역수칙 위반 사실을 신고하겠다며 영세 자영업자들을 협박하거나 금품을 갈취한 혐의, 방역수칙 위반 단속 공무원을 폭행·협박한 혐의로 검거한 인원도 39명 있었다. 전체 검거 인원을 범행 유형별로 분석해보면 폭행·상해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요소수 품귀 현상을 틈타 요소수 소매업체 사이트를 사칭한 사이트를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칭 사이트는 롯데정밀화학 요소수 유록스 제품 등을 소매로 판매하는 A사의 홈페이지처럼 꾸며놓고 정상적인 유록스 판매가보다 4배 넘게 비싼 가격을 내세운 채 버젓이 운영했다. A사 관계자는 전날에서야 사칭 사이트의 존재를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피해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요소수 수급 문제와 관련된 사기 범죄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속히 수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며 "추가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사칭 사이트 접근을 막고 운영자를 특정하기 위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여수시환경사업소 제공] 낙포동 한 화학물질 제조 공장에서 10일 오전 130t가량의 원유가 대량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 현재 방재작업이 한창이다 전남 여수시 한 화학물질 제조 공장에서 원유가 대량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부는 우수관을 타고 인근 하천까지 흘러 들어가 당국이 방재 작업을 하고 있다. 10일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10분께 여수시 낙포동 한 화학물질 제조 공장에서 원유가 유출됐다. 저장탱크 수위 측정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약 5시간 동안 유출되는 상황이 방치되면서 130t가량이 유출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사측에서는 유출된 원유량을 40t가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출된 원유 가운데 1t가량은 우수로를 통해 하천으로 흘러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추가 누출 방지를 위해 우수로를 차단하고 방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비를 마친 공장이 가동되면서 배관에 굳어있던 원유가 흐르기 시작하며 탱크가 넘치는 상황에서 수위 측정기자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2형사부(남천규 부장판사)는 9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LH 직원 A씨와 지인 2명 등 3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부패방지권익위법의 취지는 공직자가 기밀의 성질이 있는 내부 정보를 활용해 재산상 이득을 취했을 때 처벌한다는 것"이라며 "이 사건 공소사실에서 특정한 '내부정보'는 LH가 직접 사업을 시행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이 아니므로 A씨가 이 정보를 취득·이용해 지인과 투기를 공모했다는 것은 합리적 의심 없이 범죄가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검사는 피고인들이 기밀에 해당하는 내부 정보를 활용해 투기했다고 주장하면서도 그 내부정보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었고, 어떤 취지로 작성됐는지 등에 대해선 조사하지 않았다"며 "피고인들이 부동산을 취득한 시점 등을 보면 투기 범행에 대한 강한 의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나 검사가 '내부정보'에 대한 공소장 변경을 하지 않는 한 범죄가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LH 광명·시흥 사업본부에서 도시개발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A씨는 2017년 3월 업무상 취득한 비밀 정보를 이용해 지인 등 2명과 함께 광
나이어린 미성년자들에게 접근해 성 착취물을 촬영하도록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5월 B양 등 미성년자 5명에게 영상과 사진 등 성 착취물 71건을 제작하도록 해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양 등의 유튜브 영상에 댓글을 달면서 접근한 뒤 자신의 노출 영상을 보내주겠다며 성 착취물 제작을 종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자 중 1명의 신고를 받고 지난 6월 A씨의 주거지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해 노트북과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이어 디지털 포렌식을 해 A씨가 제작하도록 한 성 착취물 71건을 확인했다. 디지털 포렌식은 각종 디지털 데이터·통화기록, 이메일 접속기록 등의 정보를 수집·분석해 범행과 관련된 증거를 확보하는 수사기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피해자들의 성적 호기심을 이용해 성 착취물을 제작하도록 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난달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회식 후 귀가하던 중 택시 안에서 부하 직원인 여성 경찰관을 성희롱한 경찰 간부가 중징계를 받았다. 8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인천 중부경찰서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40대 A 경위에게 정직 2개월 처분을 했다. 감찰 조사 결과 A 경위는 지난 4월 인천 남동서 모 지구대에 근무할 당시 회식을 한 뒤 택시를 타고 함께 귀가하던 부하 여경을 성희롱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으나 경찰청 감찰 부서는 성추행은 없었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A 경위는 사건이 불거진 뒤 대기발령됐다가 중부서로 근무지를 옮겼다. 경찰 관계자는 "성 비위 관련 진정이어서 본청이 직접 감찰조사를 했다"며 "A 경위가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해 징계했다"고 말했다.
음주운전 뺑소니로 사망사고를 내고 도주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정선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A(6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40분께 정선군 화암면 424번 지방도에서 화물차량을 몰고 가던 중 같은 마을에 사는 B(78)씨가 몰던 사륜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와 사륜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아내(80) 등 노부부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숨졌다. 경찰은 인근 마을 40가구를 수색해 이날 오전 1시께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날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첫 주 음주운전 집중 단속으로 2천800건 이상이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총 2천844건의 음주운전 사례가 적발됐다고 8일 밝혔다. 일별로는 토요일인 6일에 514건으로 가장 많았고 금요일은 5일에 427건, 일요일인 7일에 417건 순이었다. 이달 1~7일 적발 사례 중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경우는 753건이었고 2천91건은 취소 수준이었다. 음식점 등 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되면서 방역 단속에 적발되는 사례도 지속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1~7일 감염병예방법, 식품위생법, 음악산업법 등 위반으로 총 33건 295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7월부터 유흥시설 불법영업 특별단속을 통해 무허가 영업, 운영시간 제한 위반, 위반업소 재영업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 결과 총 1천262건 9천989명을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