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하며 만나주지 않는다면서 50대 여성에게 90차례 넘게 전화를 걸고, 집을 찾아가 벽돌로 창문까지 깬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스토킹 범죄 처벌법, 재물손괴 혐의로 A(6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새벽 광명시 내 B(56)씨의 집에 벽돌을 던져 창문을 깬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이전 B씨에게 90차례 이상 전화를 걸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을 서성이던 A씨를 발견, 임의동행 형식으로 경찰서로 데려가 자백을 받았다. A씨는 "B씨가 만나주지 않아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거에서 B씨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며 만남을 요구해 몇 차례 경찰에 신고된 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피해자 주거지에 대한 물리적 접근과 통신매체를 이용한 접근을 금지하는 긴급 응급조치 명령을 내렸다. 또 신변 보호를 요청한 B씨에게 임시 숙소와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전북도청 공무원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도시개발지구 인근 땅을 산 혐의를 받고 송치됐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A씨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 결정해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고창 백양지구 개발지 인근 논과 밭 등 9천500여㎡를 지인 3명과 함께 사들인 의혹을 받고 있다. A씨가 매입한 땅은 개발지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100∼200m 떨어진 곳에 있다. 경찰은 지역 개발 정책 담당 부서에서 근무하는 A씨가 내부정보 없이는 개발지 인근의 땅을 구매할 수 없었을 것으로 보고 전북도청과 전북개발공사를 압수 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A씨는 경찰의 수사가 시작된 지난 5월부터 대기 발령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 등을 분석한 결과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최근 A씨를 송치했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이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병찬(35)의 신상정보를 24일 공개했다. 사진은 스토킹 살해범 김병찬. 2021.11.24 [경찰청 제공]
대낮에 간선버스 안에서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께 서귀포시에서 평화로를 거쳐 제주시로 향하던 간선버스 안에서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고 있다는 승객 신고가 접수됐다. 이 남성은 신고 접수 2시간 전인 오전 10시께부터 해당 버스에 탑승해 음란행위를 했으며, 당시 버스 안에는 여성 승객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버스 블랙박스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이 남성을 쫓고 있다.
현직 경찰관이 신입 여경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3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성추행 혐의를 받는 모 경찰서 소속 A 경위를 직위해제하고 조사 중이다. A 경위는 상급자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를 성추행하고 심야에도 여러 차례 부적절한 내용으로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인권침해 사건 진상조사팀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A 경위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고 사법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성적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여자 화장실에 들어간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누범 기간 중 성적 욕구 충족을 위해 여자 화장실을 상습적으로 침입한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류지원 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건조물 침입·재물 손괴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씨(37)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김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에 취업을 제한하도록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7일까지 12차례에 걸쳐 자신의 성적 욕구를 채울 목적으로 도내 모 카페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화장실 안에서 열쇠를 이용해 용변 칸 문과 기둥을 긁어내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그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며 “하지만 같은 범행으로 3차례나 실형을 선고 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기간에 동일한 범행을 또 저질렀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80대 치매환자를 폭행한 혐의(노인복지법 위반)로 30대 요양보호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11일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부산 금정구의 한 요양원에서 치매 환자인 B씨의 뺨을 때리고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전사 중사 출신인 A 씨는 사건 발생 이틀 후 사표를 냈고, 요양원 측은 이 같은 폭행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내부 제보를 받고 뒤늦게 A씨를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성주 장갑공장 화재 진화 작업 경북 성주군 월항면 장산리의 한 장갑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늦은 오후까지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1.11.22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성주의 한 장갑공장에서 22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지 10시간 만에 큰불이 잡혔다. 이날 오전 10시 34분께 성주군 월항면 장산리 장갑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고 오후 8시 50분께 큰불이 잡혔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진화 인력을 투입해 오후 2시 30분께 1차로 불길을 잡았지만 남아있던 잔불이 20여분만에 강한 바람을 타고 되살아나 다시 불이 번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장갑공장이 모두 탔고, 근처에 있는 다른 공장과 창고로도 불이 옮겨붙었다. 소방당국은 오후 8시 50분께 2차로 큰불을 잡은 뒤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무너져 내린 공장 건물 등을 치우면서 잔불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공장 내외부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자정을 넘겨 진화작업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근처 산이나 다른 공장으로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대낮에 술에 취한 채 운전하다 차량 2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로 4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서울 수서경찰서는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1일 오전 10시 20분께 역삼역 인근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벤츠 승용차를 운전했다. 그는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차량 2대를 연속으로 들이받아 이들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들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A씨가 충격한 차량 2대에 타고 있던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등을 면밀히 살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30대 여성이 세 살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은 전날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한 A(33)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의붓아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후 2시 30분께 숨진 아동의 친부가 "아내가 집에 있는데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한다"며 119에 신고를 했다. 출동 당시 바닥에는 피해 아동이 구토한 흔적이 있었다. 아이는 병원에 긴급 이송됐으나 6시간 뒤 숨졌다. 아이의 몸에서는 멍과 찰과상 흔적들이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당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집 안에서는 여러 개의 빈 술병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아동의 친모는 MBC 인터뷰에서 2019년 8월 친부와 별거를 시작한 뒤 아들을 한 번도 만날 수 없었고 7개월 전 건네받은 사진 6장이 전부라고 전했다. 이어 친부도 아이를 발로 밀어 침대 밑으로 떨어트리는 등 학대에 가담했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초동 수사를 마치고 13세 미만 아동학대사건 이첩 지침에 따라 서울경찰청에 이첩했다.
항소심이 연인과 스님 사이의 관계를 의심, 사찰을 급습해 둘의 은밀한 장면을 촬영하고 기물을 부순 60대에게 1심에 이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전주지법 제3형사부(고상교 부장판사)는 특수주거침입, 특수재물손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또 원심 주문에 포함되지 않은, 연인과 스님의 영상이 담긴 이동식디스크(USB) 몰수 등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25일 오후 10시 40분께 스님이 기거하는 지방 모 사찰의 방으로 들어가 연인 B씨와 스님이 함께 있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홧김에 유리창과 식탁을 부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둔기와 골프채로 이들을 위협, B씨에게 '너에게 빌려줬던 3천만원을 당장 갚아라. 아니면 죽을 줄 알아라'라며 협박하고 스님에게도 '네가 대신 갚으라'라고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3∼6월 B씨와 스님 차량에 각각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해 이들의 위치를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1심 재판부는 "피고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 래퍼 장용준씨(21·활동명 노엘)의 '무면허 음주운전·경찰폭행' 사건 첫 재판이 1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4시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장씨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공판기일에는 피고인 출석의무가 있어 이날 장씨가 직접 출석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장씨는 전날(18일) 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 최창영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 해광을 추가로 선임하면서 재판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씨의 변호인은 현재 10명이다. 장씨는 지난 9월18일 밤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순찰 중 이를 목격한 경찰관이 음주측정과 신원확인을 요구했으나 장씨는 30분 넘게 거부하며 경찰관을 밀치고 머리를 들이받았다. 장씨는 2019년 9월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때문에 2회 이상 음주운전 관련 불법행위를 한 경우 처벌을 강화한 도로교통법 148조의2항, 이른바 윤창호법도 장씨의 혐의에 포함됐다. 장씨는 지난달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사
최전방 부대에서 복귀 행군 중이던 군 장병 5명이 음주 운전 화물차에 치여 중경상을 입었다. 18일 오전 3시께 강원 양구군 동면 월운리 백두유격장 인근에서 40대 A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부대 행군 중이던 군 장병 5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하사 1명이 크게 다치고 초급장교·부사관·병사 등 군 장병 4명이 상처를 입어 국군춘천병원과 민간 병원에 나뉘어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현장을 그대로 지나쳤다가 되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군으로부터 A씨의 신병을 넘겨받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면허 정지 수치(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0.08% 미만)에 해당하는 음주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처가 회사의 경기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내사(입건 전 조사)해 온 경찰이 해당 사건을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17일 한 시민단체가 이 의혹과 관련해 '성명불상의 인허가 담당자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함에 따라 입건 전 조사에서 정식 수사로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흥지구 개발사업은 양평군 공흥리 일대 2만2천411㎡에 LH가 국민임대주택을 지으려다가 2011년 7월 사업을 포기한 뒤 민영개발로 변경됐다. 양평군은 사업 준공 승인 9일 전인 2016년 6월 사업 시행자이자 윤 후보의 장모 가족회사인 ES&D가 연장 신청을 하지도 않았는데도 사업 실시계획 인가 기간 만료일(사업시한)을 2014년 11월에서 2016년 7월로 변경 고시했다. 이에 여당을 중심으로 특혜 의혹이 불거졌고,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도 관련 질의가 이어지자 경기도는 지난달 21일 이 사안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경찰도 지난달 15일 양평군청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받아 분석하는 등 내사를 이어왔다. 다만, 경찰은 아직 관계자 소환 조사 등 추가 절차는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와 출입명부 작성을 꺼리는 손님들을 받으며 영업해온 강남 무허가 유흥주점이 경찰에 적발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강남구 역삼동의 한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무허가 유흥주점을 적발해 업주와 영업책임자, 접객원 4명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단속했다. 손님 4명과 또 다른 종업원 4명은 방역수칙 위반으로 구청에 통보됐다. 이 업소는 지난해 11월부터 백신 미접종자와 전자출입 명부 작성을 꺼리는 손님들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영업을 벌여왔다. 단속에 적발된 유흥주점은 출입자 명부, QR코드 등 최소한의 방역수칙도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업소에 비치된 체온계도 고장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흥주점은 경쟁 업소가 홀덤펍으로 업종을 변경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매출을 올릴 목적으로 "(경쟁 업소가) 무허가 유흥주점을 하고 있으니 단속해달라"고 신고했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이 홀덤펍도 출입자 명부 관리 부실 등을 들어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단속했다.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