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3호터널 요금소 앞 콘크리트 구조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20대가 면허취소 수준으로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5일 오전 4시경 만취 상태로 중구 남산3호터널 요금소 앞 콘크리트 구조물을 들이받은 20대 남성 A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야간에 관내를 순찰하던 경찰에 의해 적발됐으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이 사고로 A 씨가 몰던 차량은 완파됐지만, A 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에서 측정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재 A 씨를 귀가 조처한 상태이며, 곧 A 씨를 불러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 밝혔다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친근하게 대화하자 흉기를 휘두른 20대 여성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박재우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24·여)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3일 새벽 원주시내 남자친구 B(28)씨 집에서 흉기로 B씨의 가슴 부위를 찌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와 인근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처음 본 여주인의 손을 만지면서 친근하게 대화한 것을 문제 삼아 말다툼하다가 몸싸움까지 벌였다. A씨는 범행 후 스스로 119에 전화를 걸어 구급 요청했으며, 피를 많이 흘린 B씨는 심정지 상태에 놓였다가 가까스로 소생했다. 법정에 선 A씨는 "'찔러 보라'는 B씨의 말에 화를 참지 못했던 것"이라고 살인 의도를 부인했으나 1심에 이어 2심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심 재판부는 "자칫 조금이라도 치료가 늦어졌다면 피해자가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커다란 위험이 발생해 죄질이 나쁘다"며 "원심의 형이 무겁거나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사진출처=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고창군 한 돼지 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일 오전 3시 46분께 전북 고창군 흥덕면 한 돈사에서 불이 나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돈사 1개동이 무너지고, 돼지 1천100마리가 타 죽어 소방서 추산 2억3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농장 관계자는 "외출하고 돌아오던 중 농장 지붕에서 불길을 보여 곧바로 세차호스로 진화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콘센트에서 접촉 불량에 따른 화재로 추정하고, 농장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일 오전 9시께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아파트 8층에서 창틀 교체 작업을 하던 40대 남성과 3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새로 교체할 창틀을 끌어 올려 실내로 들이는 과정에서 기존 창틀이 밖으로 떨어지면서 균형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에서 충분한 안전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권양기를 난간에 고정하면서 기둥에 추가로 묶는다든가, 작업자 몸에 안전 로프를 착용하게 하는 등의 조치가 없었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 조사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안전 설비 등 미비점이 확인되면 책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시 사고 현장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 안양의 한 도로포장 공사장에서 포장 작업에 쓰이는 중장비 기계인 바닥 다짐용 롤러에 근로자 3명이 깔려 숨졌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0분께 안양시 안양동 안양여고 인근 도로에서 전기통신관로 매설 작업에 투입된 A(62) 씨 등 60대 남성 근로자 3명이 롤러에 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사고는 전기통신관로 매설을 마친 뒤 파낸 흙을 다시 덮고 아스콘 포장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롤러 운전자 B(62) 씨가 아스콘 포장을 위해 롤러를 주행하던 중 주변에 있던 안전 고깔(라바콘)이 바퀴에 끼었고 이를 빼내기 위해 롤러를 멈추고 내리려는 과정에서 갑자기 롤러가 작동하면서 앞에 있던 근로자들을 덮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 씨 등은 아스콘 포장 작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롤러 앞에서 아스콘을 정리하는 등의 일을 하던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라바콘을 빼기 위해 기어를 정지에 놓고 내리려는데 옷이 기어봉에 걸렸고 그러면서 기어가 주행에 놓여 롤러가 갑자기 앞으로 나갔고 나는 중심을 잃고 롤러에서 떨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씨를 업무
제주지역 한 고등학교에서 남학생들이 여학생 한 명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가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1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제주지역 한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이 같은 학교 남학생들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피해 학생인 A(17)양은 지난 6월부터 등하굣길은 물론 교내에서도 남학생 9명으로부터 성희롱과 조롱을 당했다. A양은 이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겪어 복통과 구토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며, 극심한 우울증으로 한 달간 학교도 나가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해당 주장을 담은 '제가 도대체 그들에게 무슨 잘못을 한 걸까요'란 제목의 글을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고, 이날 오후 3시 15분 기준 3천249명의 동의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과 참고인 조사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수사를 보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고등학교는 내부 조사를 마친 뒤 교육지원청에 심의 안건으로 올렸으며, 교육지원청은 이달 중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부산경찰청은 최근 그룹 AOA 전 멤버 권민아 씨의 강간상해 피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올해 초 권씨 고소장을 접수하고 강간상해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해왔다. 부산 출신인 권씨는 중학교 1학년이던 때를 거론하며 "친구가 남학생을 만난다고 해 따라갔던 곳에서 불량한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시기가 2007년이지만 당시 관계인 등을 상대로 집중적으로 수사해 범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권씨는 이날 본인 SNS에 이와 관련한 내용을 올렸다. 그는 "15년이 지난 일이라 거의 포기 상태였는데 도와주신 많은 분께 정말 감사하고"라며 "결과가 허무하게 끝나지 않고, 꼭 처벌은 받았으면 좋겠네요"라고 썼다
전국의 식당 등을 돌며 음식에서 나온 이물질 때문에 치아가 깨졌다는 거짓말로 돈을 뜯어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이런 혐의(공갈 등)를 받는 A(35)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께 충북 혁신도시의 한 식당에서 포장해온 음식을 먹다가 이물질이 나와 치아가 깨졌다고 거짓말하며 이를 인터넷 카페 등에 올릴 것처럼 업주를 협박해 치료비 명목의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로부터 이 같은 수법으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가 100명 이상에, 피해액은 5천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비슷한 혐의로 복역한 A씨는 지난 5월 출소한 지 불과 한 달도 안 돼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캐는 등 보강 수사를 거쳐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여성 연예인을 상대로 2년간 공포심을 유발하는 메시지를 지속해서 보내는 등 스토킹을 일삼은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정원두)는 문자, 계좌이체 메시지, 악성댓글 등으로 오랜 시간 피해자에게 극심한 고통을 가한 A(53)씨를 정보통신망법위반·주거침입·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공포심을 유발하는 문자 270회, 계좌이체 메시지 1140회, 카카오톡 메시지 9회 등 스토킹 문자 1419회를 피해자 B씨에게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계좌이체 메시지란 소액을 입금하면서 입금자명 등을 이용해 공포심을 유발하는 메시지를 전송하는 것을 말한다. 경찰은 A씨를 올해 4∼7월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고, 검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지난 23일 A씨를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9일 오후 6시께 부산 북구 덕천동 금정산 자락에서 발생한 산불이 4시간 만에 진화됐다. 3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500명 이상 인원과 차량 35대 등이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 불은 임야 0.4㏊를 태워 소방서 추산 2천400만원 재산 피해를 내고 29일 오후 10시께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진화 작업에 투입된 인원들은 불이 5부 능선에서 시작한 데다 제대로 된 진입로가 없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5일부터 닷새째 이어진 건조주의보 속에도 다행히 바람이 강하게 불지 않고 신속하게 진화 작업이 이뤄져 인근 아파트 등 주택가로 불길이 번지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산불이 발생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영하로 떨어진 심야에 4살 딸을 인적 드문 도로에 내다 버린 3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복지법상 유기 혐의로 30대 여성 A씨와 20대 남성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6일 오후 10시께 경기도 고양시 한 이면도로에서 C(4)양을 차량 밖으로 내리게 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의 승용차를 타고 인천시 미추홀구에서 경기 고양시 덕양구까지 30㎞ 이상 거리를 이동해 C양을 인적이 드문 도로에 내리게 한 뒤 자리를 떠났다. C양이 내버려진 지역의 당일 최저 기온은 영하 1도로 추정됐다. 경찰은 혼자 울고 있는 C양을 발견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C양이 메고 있던 어린이집 가방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해 친부에게 아이를 인계했다. 경찰은 C양이 유기되기 전 행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친모인 A씨와 B씨가 함께 있었던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에 나서 이튿날 오후 6시께 이들을 각각 체포했다. 특히 A씨 등은 C양을 유기한 뒤 곧바로 인근 모텔로 이동해 숙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인터넷 게임을 통해 알게 된 B씨와 2개월 정도 알고 지냈으나 범행 당일
직장동료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거짓 고소한 3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남성우 부장판사는 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7)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직장동료 B씨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첫 번째는 회사 기숙사에서, 두 번째는 약 5개월 뒤 모텔에서 성폭행당했다고 허위로 고소했다. B씨는 기숙사에서 성관계한 사실이 없고, 모텔에서는 합의해 성관계를 했다고 반박했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정상적인 사리 분별이 불가능한 상태였다고 맞섰다. 재판부는 B씨의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인 점, 기숙사 출입 기록 등 증거를 제시하자 A씨가 진술을 번복한 점 등을 들어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남 판사는 "첫 번째 성폭행 이후 B씨를 책망하기는커녕 먼저 안부를 묻고 각종 이모티콘을 사용해 대화를 나누며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던 A씨의 행동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번째 성폭행 이후 모텔에서 나와 함께 택시를 타고 회사를 갔다는 A씨의 진술 또한 부자연스럽다"고 판시했다. 남 판사는 "무고죄는 국가의 수사 및 재판기능에 혼선을 가져와 불필요한
직원 할인가로 차를 넘겨주겠다고 친척과 지인을 속여 수천만원을 뜯어낸 대기업 직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6단독 김도영 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A씨에게 징역 1년 9개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기업 직원이던 A씨는 2019년 2월 친척 B씨에게 "대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을 20∼30% 싼 직원 할인가로 사게 해주겠다"며 3천900만원 상당을 받은 후 실제 차는 넘겨주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후 정규직 취직을 미끼로 지인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가 해고당했는데도 다른 지인에게 또 "정규직으로 취직시켜 주겠다"고 속여 700만원을 받았다. 또 다른 지인에게도 "직원 할인가로 차를 넘겨주겠다"며 4천만원을 뜯어내고, 아직 회사에 다니고 있는 옛 동료에게 부탁해 고급 승용차를 대신 구매하게 한 후 대금은 주지 않기도 했다. A씨는 이렇게 받은 돈 대부분을 도박 채무를 갚는 데 썼다. 재판부는 "이미 사기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범행했다"며 "피해자에게 일부를 변제한 점을 고려해 판결했다"고 말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일면식도 없는 여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60대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5일 오후 11시 40분께 울산시 남구 야음동 노상에서 B씨 등 처음 보는 50∼60대 여성 2명에게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10여 분 만에 검거됐다. B씨 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취해 아직 조사하지 못했다"며 "술이 깨는 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 경주시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초등학생을 차로 고의로 추돌한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대구지방법원 제3-3형사부는 특수상해,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여성 A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25일 경북 경주 동천동의 한 스쿨존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남자 초등생 B(10)군을 쫓아가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확보한 폐쇄회로(CC) TV에는 A씨가 B군을 들이받은 직후 차량에서 내려 B군을 다그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사고는 B군의 가족이 가해 차량의 고의성을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B군 가족은 아이가 놀이터에서 A씨의 딸과 다퉜고, A씨가 ‘딸을 때려놓고 사과도 하지 않는다’며 차를 타고 200m를 쫓아가 사고를 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당시 피고인에게 특수상해와 특수재물손괴의 미필적 고의가 있음을 인정한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다만,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고 B군 부모와 원만하게 합의한 점, 범행이 확정적 고의로 보이지 않는 점, A
《국가정보관리원 복구현장에 14일만에 찾아간 이재명 대통령의 늑장행보와 국가리더십 실종》 * 사진출처 연합뉴스 2025년 9월 26일 발생한 국가의 정보심장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사고였다. 국가정보자 원관리원 화재는, 실제 마비된 전산망의 범위나 규모를 보면 심각했기에 정부는 위기경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중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그러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 10여일 지나서야 전산망이 파괴된 숫자가 647개가 아니라 709개라고 확인되는 등 정부는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국정은 존재할 수 없는데, 이번 참사는 국가 주요 전산망을 마비시키고,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행정·금융·의료 시스템을 뒤흔든 국가적 재난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과 회피로 일관하던 이재명은 사건 발생 14일이 지난 10월 10일에서야 현장을 찾았다. 사고발생후 이재명의 48시간 행적을 궁금해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는 동안 이재명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국가정보의 심장이 마비되고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화재처리중, JTBC 사장출신 홍보수석의 주선인
빈손으로 와 빈손으로 간 위대한 인물 공병우! 1907년 평안북도에서 태어난 공병우(公炳禹1907-1995) 박사의 삶은 '최초'라는 수식어로 가득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안과의사! 최초의 안과 병원 개원! 최초의 쌍꺼풀 수술! 최초로 콘택트렌즈 도입! 이같이 화려한 경력으로 한때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로 부를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공병우 박사는 애초에 돈 버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의 관심은 온통 자신의 지식을 세상에 어떻게 사용할까였다. 그런 그의 삶에 운명적 만남이 이루어진다. 눈병 치료를 받으러 왔던 한글학자 이극로(李克魯,1893-1978) 선생과의 만남이었다. 그와의 만남으로 과학적이고 우수한 우리의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을 쏟게 된 것이다. 이후 공병우 박사는 한글 타자기 개발을 시작한다. 병원도 그만두고 얼마나 온 정신을 기울였던지 사람들은 '공병우 박사가 미쳤다'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그러한 열정 덕에 공병우 박사의 한글 타자기는 미국 특허를 받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공병우 박사의 도전은 멈춤이 없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한글 타자기도 개발해
VIP는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한 재벌회장 이야기입니다. 한 유명 기자 겸 중견작가가 중요한 일로 회장과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치자 회장이 말합니다. "저녁식사를 모셔야 하는데 오늘 마침 중요한 VIP와 선약(先約)이 있어서요. 다음에 꼭 모시겠습니다." 작가는 그게 누군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혹시 외국에서 온 고위급 정치인이나 재벌회장입니까?" 회장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아닙니다. 父母님과 妻, 子息 등 제 가족입니다." 작가가 감동을 받아 자신도 그날...다른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VIP를 만나러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최고의 성공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일이며...이 세상에서 최고의 VIP는 가족입니다. 아침 출근하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 저녁을 밖에서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아는 최고의 VIP와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거든" 아내가 물었습니다. "하~ 좋으시겠네 그게 누군데요?" 내가 말했습니다. "누구긴 당신하고 내 아이들이지" 출근하면서 언뜻 보니 아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청소를 하네요. "당신은 나의 'V VIP'입니다." 사람이 삶을 살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중국의 초한전 침투로 위기의 대한민국》 오늘의 대한민국은 총성이 울리지 않는 체재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중국이 구상해온 초한전, 즉 한계를 넘어선 전쟁이 우리 사회 전 영역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초한전은 단순한 군사 충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 경제, 문화, 정보, 사이버, 심리전까지 활용해,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방위 침투 전략이다. 문제는 이 초한전의 최전선에 대한민국이 서 있는데, 위기의식을 못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정치 영역에서 중국의 그림자는 이미 짙다. 친중매국노, 친북주사파 세력이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 곳곳에 뿌리를 내리며 반미, 반일 담론을 확산시킨다. 중국공산당은 민주주의라는 외피를 쓰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력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시진핑의 책사이자 공작 설계자인 왕후닝이 주도한 부정선거 공작시도가 대표적이다. 그는 초한전 전략의 연장선에서 한국의 선거제도와 여론 형성 과정에 개입하여, 전자개표기 논란, 해킹 가능성, 여론조작을 결합한 교묘한 흔들기를 시도했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면, 왕후닝은 바로 그 심장을 겨냥한 것이다. 경제 역시 국가보조금 지급과 저임금에 의한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산업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