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집중관리병원 중 11곳에 대해 격리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2일 오전 브리핑에서 "집중관리병원인 중 일부에서 격리기간이 완료되는 시점에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집중관리병원인 건국대병원에서는 방사선사로 근무하는 168번(36) 환자가 76번(77·여) 환자를 엑스레이 촬영했다가 전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집중관리병원에 대해서는 격리해제기간이 돌아와도 의심자에 대해서는 핵산증폭법(PCR)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증상자 여부나 격리해제의 적절성 등을 즉각대응팀이 평가해서 격리 해제 및 격리 연장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