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0시14분쯤 전북 군산시 소룡동에 위치한 한 공장 산업폐기물 보관장에서 불이나 보관장에 쌓여있던 200톤가량의 각종 산업폐기물들이 불길에 휩싸였다.
군산소방서는 대응 1단계 비상령을 즉각 내리고 군산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군산권역 전 소방대원을 비롯해 소방차 20여대와 각종 중장비를 동원했으나 쌓여있는 폐기물의 양이 너무 많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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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군산 화재는 창고 면적 480제곱미터를 태우고 소방추산 2700만원의 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창고 안에 있던 폐기물들이 썩으면서 발열을 일으켜 불이 났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