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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울산신항내 가스배관 이설 다음달 재개

석유공사 울산신항내 가스배관 이설 다음달 재개

이병걸 컨설턴트  |  lbg00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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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6.15  14:14:38  |  조회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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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어업권 침해논란으로 중단된 울산신항내 원유부이와 가스배관 이설 사업이 시행사인 한국석유공사와 어민들간의 보상합의가 완료됨에 따라 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특히 원유부이와 가스배관 이설이 끝나는 데로 울산신항내 남항 남방파제도 잇따라 착공에 돌입할 예정에 있어 울산신항 개발사업이 본 궤도에 진입하게 됐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울산신항 남항 남방파제 건설로 주변에 해역에 설치된 울산 비축기지 원유부이와 동해-1 가스배관을 오는 2017년까지 이설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그동안 이설에 따른 준설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흙탕물과 공사 과정에서의 소음 등으로 막대한 어업 피해가 우려된다는 주민들의 반발로 공사 착공이 지연됐다.

인근 주민들은 공청회를 통해 주민피해와 보상 등의 최종 의견을 환경영향평가서(본안)에 반영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석유공사 측과 어업피해 부분에서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져 공청회를 취소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이미 지난달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환경영향평가 본안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한 석유공사는 공사의 가장 큰 난관이던 주민반대도 원만히 해결함에 따라 다음달 중으로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원유부이는 직경 12m, 높이 5m에 부이에서 비축기지까지 3.61㎞ 송유관으로 연결돼 있으며 가스배관은 직경 0.3m, 길이 5.6㎞로 각각 해양구간과 육상구간으로 나눠 이설작업이 진행된다.

특히 원유부이와 가스배관 이설이 완료되면 그동안 울산신항 개발을 방해하던 장애물이 모두 사라지게 돼 남항방파제 공사 등 신항개발이 본격화된다.

울산신항 개발사업은 울산항을 21세기 환동해 경제권 및 동북아 시대를 대비한 동남권 거점 항만으로 개발한다는 목표로 오는 2020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선박의 안전한 정박을 위한 방파제와 방파호안, 진입도로 등 최첨단 항만으로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미 2016년도 정부 예산안에만 1083억원이 반영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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