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앞바다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던 30대가 실종돼 여수해경 등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지난 13일 오후 9시 30분쯤 경비행기에서 스카이다이빙해 고흥군 나로 우주센터 활주로 인근 공터에 착륙 예정이던 a씨(35·여)가 도착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쯤 서울지역 스카이다이빙 업체의 교육을 받던 중 동료와 함께 8인승 경비행기에 탑승해 상공 3.3㎞에서 스카이다이빙 실습을 하려고 뛰어내렸으나 착륙 예정지인 공터에 나타나지 않았다.
해경 등은 14일 오전 2시까지 수색을 진행했으나, ㄱ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수색당국은 날이 밝자 인력 30여명과 해경 경비함점 등 장비 11대를 투입해 고흥만 방조제 일대와 나로 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수색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