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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메르스 발병, 초등학교 8곳·유치원 8곳·중학교 4곳·고등학교 2곳 등 무기한 휴업

순창 메르스 발병 (사진= TV조선)
순창 메르스 발병, 초등학교 8곳·유치원 8곳·중학교 4곳·고등학교 2곳 등 무기한 휴업

전북지역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이 처음으로 나왔다. 전북 순창에서 70대 여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에 감염됐다.

순창에 사는 A(여·72)씨가 지난 4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순창의 한 병원(의원)에 방문했다고 5일 전북 보건당국이 전했다.

A(여·72)씨 며느리의 신고로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옮겨졌다. 1차 유전자 검사를 벌인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지난달 14일부터 약 8일간 메르스 최초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바 있다.

이에 A씨는 평택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지시를 받았지만 무단으로 순창으로 내려와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무단 이동으로 105명이 함께 지내고 있는 마을 전체가 메르스 위험지역으로 분류되면서 해당 마을 주민들이 모두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에 메르스 확진자 발생으로 순창지역 학교와 유치원 등도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다.

순창 읍내에 있는 학교와 유치원 등을 비롯해 인접해 있는 학교에 대해서도 무기한 휴업에 들어갔다고 5일 전북교육청이 전했다.

학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8곳·유치원 8곳·중학교 4곳·고등학교 2곳 등 총 22곳이다.

한편 전북도의 메르스 관련 격리 대상자 수는 A씨의 양성 판정 여파로 하루만에 147명이 됐고, 능동감시대상자는 46명으로 집계됐다.

순창 메르스 소식에 네티즌들은 "순창 메르스, 무섭다", "순창 메르스, 안타까워", "순창 메르스, 예방이 최선", "순창 메르스, 순창은 불안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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