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일 오후 3시 15분경 전남 완도군 완도읍 가용리 농공단지 내 미역가공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공장 건물 1개동(1천㎡)과 내부에 보관된 기계류가 불에 탔다.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직원 임모(53·여)씨가 연기를 흡입,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17대, 인원 40여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건물 규모가 크고 바람의 영향으로 불이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