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5시 30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항 방파제 앞 해상에서 경남 통영선적 60t급 어획물운반선 A호가 좌초됐다.
선원 3명이 탄 이 선박은 현재 오른쪽으로 30도가량 기울어진 상태이며 인명과 유류오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선박은 가거도항으로 입항하던 중 강한 파도(3m)를 이기지 못하고 방파제 구조물(TTP) 끝에 얹혀버렸다. 목포해경안전서는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기름 이적 작업을 하고 있다. 유출에 대비, 오일펜스와 흡착포를 준비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