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투자금 문제로 다투다가 동거녀와 그 아들을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영암 모자 살인'사건의 피의자 안모(59)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0시 25분께 전남 영암군 박모(53·여)씨의 축사에서 축사 투자금 반환을 놓고 박씨와 다투다가 작업을 위해 자신의 차량에 보관 중이던 흉기를 가지고 와 박씨와 그 아들 신모(32)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