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안전방송:김익주 기자)
안산시민회 이병걸 회장은 4월 16일(목) 오후 5시, 안산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시민회 관계자와 지역 지지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현장은 시민주권 회복에 대한 공감과 변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뜨거운 분위기를 보였다.

안산시민회 이병걸 회장은 16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 최용수 기자)
이번 출마는 안산시민회 이사회 투표를 통해 시민회 대표 후보로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시민사회 기반 후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병걸 회장은 출마 배경에 대해 “현재 안산은 시민이 주인이 아닌, 주권이 실종된 도시로 전락하고 있다”며 “이대로는 안산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산의 발전은 특정 정치세력이나 일부 권력자의 전유물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내가 안산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가질 때 가능하다”며 ‘시민주권 시대’ 실현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이 회장은 안산 정치의 구조적 문제로
△ 정당 중심의 패거리 정치
△ 지역 기반의 향우회 정치
△ 시민사회를 분열시키는 이념 중심 정치
를 지적하며 “이러한 구조 속에서 안산은 반복적으로 외부 낙하산 인사에 의해 좌우되어 왔다”고 강조했다.

이병걸 회장은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최용수기자)
또한 “국회의원 다선 배출과 장관 배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정작 안산에 책임을 지고 남은 정치인은 없었다”며 “시민을 위한 정치가 아닌 권력 중심 정치가 지속되어 온 결과”라고 비판했다.
최근 정치권을 둘러싼 각종 논란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및 투자 문제, 공천 과정의 불공정 논란, 정치자금 문제 등은 시민 신뢰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이제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병걸 회장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는 현실을 끝내야 한다”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진정한 시민주권 회복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병걸 회장은 16일 안산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시민회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최용수 기자)
끝으로 “안산시민의 주권을 반드시 되찾아 드리겠다”며 “시민과 함께 안산의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출마 선언과 함께 향후 시정 운영 방향 및 주요 정책 비전도 함께 발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