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추락한 해군 초계기에 탑승했던 4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군과 경찰은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추락 현장 부근에서 초계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4명의 시신이 차례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초계기에는 조종사인 소령 1명과 대위 1명, 부사관 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수습된 시신은 해군 포항병원에 안치될 예정입니다.
이날 추락 사고로 현재까지 확인된 민간 피해는 없다고 군 당국은 전했습니다.
제보 영상 등에 따르면 추락한 초계기는 마지막 순간까지 민가와의 충돌을 피하려고 애쓴 흔적이 보였습니다.
제작: 왕지웅·신태희
영상: 연합뉴스TV·독자 제공·김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