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일삼는 아버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초등학생 '소년원 송치'

  • 등록 2016.08.10 20: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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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원 단기 보호처분 및 송치


어머니를 폭행하고 폭언을 일삼는 친아버지의 가정폭력에 화가 나 흉기로 저항하다 결국 찔러 숨지게 한 초등학생에게 소년원 송치 명령이 떨어졌다.


인천가정법원 소년 단독1부에 따르면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상해치사)로 기소된 최모(11)군에게 10일 단기로 소년원에 송치하는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최군은 지난 1월 7일 오후 10시 40분경 김포시 구래동의 한 아파트에서 부부싸움을 하면서 어머니를 폭행하는 아버지(55)의 복부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상해치사)로 인해 법원으로 송치됐다.

전성규 기자 alex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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