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지인 살해 후 암매장한 40대 구속기소

  • 등록 2016.08.10 20: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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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기로 때리고 목졸라 살해 후 암매장


어머니 지인을 살해해 집 마당에 암매장한 40대 남성이 재판에 회부됐다.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10일 어머니와 알고 지내던 남성을 살해하고 자신의 주거지에 암매장한 혐의(살인 등)로 최모(45)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6월 17일 오후 7시께 홍성군 자신의 집에 어머니(73)를 만나러 온 서모(78)씨를 둔기로 때리고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집 장독대 옆에 묻은 혐의(살인 등)를 받고 있다.

최씨 어머니와 서씨는 이웃 마을에 살며 20년 넘게 알고 지내는 사이다.

평소 최씨는 서씨가 자신이 키운 농작물을 가져간다며 못마땅해 했는데, 최근 서씨가 자신의 개를 팔아준다며 데려간 뒤 개 값을 주지 않자 불만이 커졌다.

사건 당일 오후 6시 30분께 서씨가 자신의 집에 들어오자 스는 "왜 왔느냐"며 화냈고, 싸움으로 번지면서 마당에 있던 둔기로 서씨를 때리고 목졸라 살해했다.

이어 서씨 시신을 고무통에 넣어 김장독 묻는 구덩이에 암매장했다.

전성규 기자 alex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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