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시비로 함께 투숙한 여성 살해한 30대 중형 구형

  • 등록 2016.08.04 15: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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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경시풍조에 경종 울릴 필요성


의정부지검은 4일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고충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모텔에 함께 투숙한 여성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목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안모(36)씨에 대해 "피해자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다"고 지적하며 "사소한 동기로 생명까지 앗아가는 인명경시풍조에 경종을 울릴 필요성이 높다"며 징역 20년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안씨는 2개월 전 만나 알게 된 피해여성(41)과 함께 술을 마시고 9일 오후 8시 40분께 모텔에 투숙한 후 사소한 시비로 말다툼 끝에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됐다.


선고 공판은 18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전성규 기자 alex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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